양평군 환경사업소 소속 공무원이 정부를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인 사건이 감사원에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감사원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이 같은 사실은 감사원이 지난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감사보고서를 통해 밝혀졌다.감사원은 올해 3월19일~4월4일 환경부 기관운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감사를 진행했다.감사원이 밝힌 내용을 요약하면 환경사업소 소속 팀장 및 주무관 등 3명이 환경부가 매입할 수 없는 하수처리구역 내 토지를 하수처리구역이 아닌 것으로 불법 변경해 환경부가 79억원을 들여 이
정부가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BMW 리콜 대상 차량에 운행정지 명령을 내린 가운데 양평군은 군내 대상 차량 22대에 안내문을 발송한다는 지난 16일 밝혔다.양평군에 따르면 군내 운행 중인 BMW 차량은 모두 899대다. 이중 리콜 대상 차량은 208대인데, 186대는 긴급 안전진단 점검을 완료한 상태다. 아직 안전점검을 받지 않은 22대에 대해서는 지난 16일자로 개별 안내문을 발송한다.아직 안전진단 점검을 받지 않은 BMW 리콜 대상 차량은 점검을 위한 이동 목적으로만 운행이 가능하다. 이를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
양평군은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5일 군민회관에서 경축식을 개최했다. 정동균 군수, 윤광선 광복회 양평군지부장 등 독립유공자 유가족, 기관·단체장, 군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경축식은 국민의례, 기념사,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어르신으로 구성된 양평군행복바이러스합창단과 양평청소년예술단이 애국가와 광복절 노래를 합창했다.경축식에서는 독립운동가 강촌 임긍호 지사의 자녀인 임승무씨가 광복절 기념 포상을 받았다.한편, 군은 광복절을 맞아 주요도로에 태극기를 게양해 경축 분위기를 조성하고, 가정과 직장에
‘학생 할인’이라 써 붙인 상점이 눈에 들어온다. 학교에 다니는 학생만 할인되냐고 물어보니 학교에 다니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결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전략이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 10대 ~ 20대 초반의 사람은 대개 청소년이 아닌 학생이 된다. 그런데 왜 청소년이라 하지 않고 학생이라고 할까?아마 일정한 나이가 되면 누구나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대부분 중학교와 고등학교까지 가기 때문일 것이다. 게다가 70% 이상이 대학까지 진학한다. 그러다 보니 나이가 어린 20대 초반까지의 사람을 보면 대부분 학생일거라고 짐작한다.
독립영화를 마을에서 상영하는 ‘토닥토닥 마을극장: 마을에서 독립영화 보자!’를 5월부터 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매달 한 편의 독립영화를 마을 주민들이 함께 본 후, 서로 얼굴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꺼리’를 제공한다. 고맙게도 경기도교육청에서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으로 예산 지원을 해줘서 진행하고 있다.마을극장 사업을 기획한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었다.우선, 양평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공통의 경험을 통해 공동체의식을 키워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양평에는 외부인의 유입이 계속 늘고 있고, 농사도 예전처럼 여러 명이 함께
유례없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사람들이 모이면 으레 시작하는 얘기가 더워서 못살겠다는 말이다. 워낙 폭염이 길어지다 보니 24시간 내내 에어컨 틀어 놓고 있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방법도 없다. 오죽하면 태풍이 오기를 기다릴까. 언제 폭염이 그칠지, 기대를 걸고 날씨뉴스를 주목하지만 시원한 날씨 소식은 요원하다.기대가 실망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요즘의 날씨뉴스와 정치뉴스는 매우 비슷하다. 그 외에도 날씨뉴스와 정치뉴스에는 여러 가지 공통점이 존재한다.첫째, 하루도 거르는 날이 없다. 역사적인 사건이 벌어진 날이나, 대형 사건사고가 없는 평
양평군립미술관(류민자 관장)은 지난 11일 미술관 컨퍼런스룸에서 여성미술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오늘의 여성미술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국내의 미술평론가들이 여성미술의 태동기부터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여성미술의 활동을 조명해보고 나아가 미래의 여성미술을 전망해보는 자리다.김이순 홍익대학교 교수의 ‘한국여성미술의 태동’, 김종근 미술평론가의 ‘현대미술 속 여성미술활동’, 조은정 한국종합예술학교 외래교수의 ‘미래 여성미술의 전망’ 주제발표에 이어 김호순 양평미술협회 회원과 김영리 물뫼리 미술인협회 전 회장이
양평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디밴드 ‘11월’이 지난 11일 소극장 쉐아르에서 열대야를 잊게 하는 시원한 여름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재즈음악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하모니카 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돼 다채로운 감동을 선사했다.‘밴드 11월(facebook.com/bandnovember)’은 조영민(보컬&기타), 신보라(피아노&보컬), 한다혜(퍼커션)로 구성된 인디밴드다. 지난 2014년12월 vol.1 , 2016년11월 vol.2 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양평과 서울 홍대를 넘
양평군 평생학습센터는 ‘2018 행복학습 배달강좌’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배달강좌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강사가 수요자를 찾아가는 학습서비스다. 학습이 어려운 원거리 주민에게 원하는 강좌를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찾아가 지원하는데, 상·하반기 각 3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면 소재지(양평읍 제외) 주민 10명 이상이 학습그룹을 만들어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s://lll.yp21.net/)의 ‘배달강좌 안내/신청’에서 신청서 서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평생학습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군은 오
양평군은 주거급여 부양 의무자 기준이 폐지됨에 따라 다음달 30일까지 주거급여 사전 신청을 접수받는다.기초생활보장제도 4대 급여 가운데 하나인 주거급여는 그동안 수급자를 선정할 때 부양 의무자 기준이 적용됐다. 부양능력은 있지만 부양할 뜻이 없는 부양 의무자가 있으면 생활 형편이 어려워도 급여를 받을 수 없었다.다음달부터 부양 의무자 기준이 사라짐에 따라 주거 안정 사각지대에 놓였던 저소득 가구들도 주거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주거급여는 부양 의무자의 소득이나 재산 유무와 관계없이 신청 가구의 소득과 재산만을 기준으로 수급 여부를
출생일로부터 1년 미만(주민등록상) 영아가 1인 이상 포함된 가구에 한해 적용되는 전기요금 할인제도가 출생일로부터 3년 미만인 영아로 대상이 확대됐다.전기요금 지원기간은 출생일로부터 3년이 되는 날이 속한 월(月)분까지로, 2018년 8월9일 신청분부터 적용된다. 단 올해는 신청분에 한해 7월분부터 소급해 할인이 적용된다.요금할인 금액은 해당 월 전기요금의 30%(월 1만6000원 한도)이다.산모가 친정 등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장소에서 산후조리나 육아를 하는 경우는 주소지 변경을 통해 출산가구 전기요금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서종중학교 강당으로 장소가 변경됐습니다. 북한강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해마다 기다리는 축제가 있다. 8월 강변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음악과 함께 한여름 밤의 정취를 만끽하는 ‘북한강 주말음악축제.’ 올해로 17번째를 맞이한 ‘북한강 주말음악축제’는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서종체육공원 야외무대에서 주민들을 맞이한다.올해 음악회는 APS(Academy of Passion & Sharing)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다.APS는 음악의 열정을 가진 전문 연주자들이 모인 단체(Academy)로, 음악의 열정(Passion)을 청중
경기도교육청 꿈의학교 ‘양평 토닥토닥 영화공작소’는 오는 23일 오후7시 강상면 다목적복지회관 강당에서 독립영화를 상영한다. 영화상영 후에는 백승화 감독을 초청해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갖는다.이번 상영회는 ‘토닥토닥 마을극장-마을에서 독립영화보자’ 네 번째 순서다. 양평교육희망네트워크는 한 마을에 살지만 주민들 간의 함께 할 경험 없이 살아가는 현실이 안타까워 오는 10월까지 마지막 목요일마다 마을을 돌며 영화를 상영하는 마을극장을 기획했다.백승화 감독의 는 지난 5월24일 개봉과 동시에 ‘제19회 전주국제영화
20여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더위 속에 말벌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강한 공격성과 벌침의 독성으로 주요 제거 대상인 말벌의 경우 8~10월 활동이 가장 왕성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말벌 벌집을 발견했을 시에는 가까이 다가가거나 섣불리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먼저 신고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여름철에는 산이나 계곡 등에서의 야외활동이 많은데 말벌을 자극할만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말벌은 검은색이나 갈색 등 어두운 색깔 계통의 옷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밝은 색 옷을 입는 것이 좋다.만약 실수로
‘세상 밖으로 꿈 배낭 봉사단’ 및 실무자 31명은 지난 2일부터 11박12일 일정으로 캄보디아에서 해외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원으로 참가한 안상윤, 김건우 학생의 기고글을 소개한다. 지면관계상 일부 내용을 편집했다. ‘별을 향해’‘삶은 우연의 연속’이라는 말이 있다. 내가 봉사단 지원 포스터를 보게 된 것, 1차 모집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2차 모집에 지원해 합격한 것, 캄보디아로 날아가 일면식 없는 타국의 아이들과 교감하게 된 것, 모든 것이 우연의 연속이었다.8월2일 캄보디아로 떠나는 비행기 안에서 회상해보았다. 우리 봉사
양평군은 지속가능하고 자립 가능한 사회적경제를 육성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2018년 3차 양평군 사회적경제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할 사회적경제 참여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지원분야는 홍보지원, 소규모 환경개선지원 2개 분야로, 1개 분야만 지원 가능하다.홍보지원은 7개소를 선정해 개소당 2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지원내용은 간판 설치, 차량 랩핑, 홍보물 제작, 잡지 제품광고, 동영상 제작,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제품등록 비용 등 홍보비용 지원과 포장재 디자인 또는 제작 지원 등이다.소규모 환경개선지원은 1~2개소를 선정해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총재 음광열)와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회장 김숙자, 이하 경지협)는 지난 8일 본부 2층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국제라이온스협회는 ‘우리는 봉사한다(We Serve)’는 이념 아래 213개국 4만8240개 클럽과 145만 여명의 회원들이 전 세계 곳곳에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354-B지구는 국내 라이온스협회에서 규모가 세 번째로 크다음광열 총재는 인사말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가 지역주민에게 알려 국제봉사에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
양평읍사무소 2층 옥외휴게실이 틈만 나면 드나드는 청년들로 뚝닥뚝닥거린다. 무더운 여름날 비지땀을 흘리는 이들은 ‘청년이 바꾸는 지역 양평(대표 오대규, 이하 청바지)’ 청년들이다. 이들은 양평의 청년들이 쉬고 소통할 수 있는 전용공간을 만드는 중이다.양평은 청년일자리가 부족하다. 그로 인해 대부분의 청년들이 양평을 떠나게 되고, 이는 양평의 미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양평교육지원네트워크 청포도시 소속 ‘청바지’는 이런 현실을 변화시키는 작은 불씨가 되고자 청년이 바꾸는 양평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이들이 제일
경기도가 부패방지와 청렴도 향상에 기여한 기관 등에게 시상하는 ‘제7회 경기도 청렴대상’에서 기관부문 최우수상에 부천시, 우수상에 광명시, 장려상에 남양주시가 선정됐다. 청렴우수부서는 경기도 하천과, 우수 청렴직원은 경기도 교통정책과 조성해 주무관이 선정돼 지난 9일 월례조회에서 이재명 도지사가 상패와 시상금을 수여했다.부천시는 공공기관 인재채용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부천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시스템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광명시는 인사철 화분·떡 등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시의원 및 가족 등 관계자 수의계약
양평군은 지난 9일 직원 150여명(2015년 이후 최초 임용자)을 대상으로 ‘양평군 청렴 충전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군은 외부강사를 초빙해 실시하던 청렴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홍보감사담당관이 직접 공직 선배로서 공감대를 느낄 수 있도록 교육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이번 아카데미는 조직구성원의 변화 속에서 오는 갈등을 해소하고 나아가 청렴도를 향상시키고자 실시했으며, 젊은 직원들에게 조직의 주체로서 군정 발전에 함께하기를 당부했다. 군은 이번 교육이 청렴도를 저해하는 낡고 잘못된 관행을 타파하고 직원 간 의견을 공유해 경직된 조직문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