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원 연꽃식재 사업비 2000만원 ‘증발’,알고 보니 독도연구 관련비용으로 가져가 양평군이 출연한 (재)세미원이 이훈석 대표이사 개인의 취미생활 장소로 전락하고 있다. (사)우리문화가꾸기회의 독도 학술연구를 구실삼아 세미원의 사업비 등이 독도 연구에 조직적으로 흘러들어간 일이 사실로 드러났고, 세미원 내부에서는 새나간 돈을 여러 경로를 통해 메우려고 한 정황도 포착됐다. 이 대표이사는 우리문화가꾸기회의 상임이사를 맡고 있다.본지가 입수한 자료와 전·현직 세미원 직원들의 제보·설명 등을 종합하면 이 대표이사의 행보는 이미 모럴 해저
‘셀프 평가’하고 성과급심사도 생략“2000만원어치 연꽃은 또 어디로…”양평군이 출연한 (재)세미원(이사장 김성재 부군수·대표이사 이훈석)에 대한 비리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 직원들이 받은 성과급의 일부가 대표이사에게 건네졌고, 성과급 심사위원회도 열지 않은 채 근무성적평점을 직원 스스로 매겨 ‘성과급 셀프지급’을 한 정황도 드러났다. 업체에게 2000만원을 주고 샀다는 연꽃은 정작 세미원 어디에도 없다는 의혹마저 일고 있어 돈의 행방이 묘연하다. 23일 세미원과 복수의 제보자 등에 따르면 세미원은 지
양평소방서는 26일 오후 2시48분쯤 서종면의 한 숯가마에서 찜질을 하던 여성 1명이 숨지고 1명은 헬기로 긴급 후송했다고 밝혔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60대 여성 1명이 현장에서 사망해 시신을 경찰에 인계하고, 또 다른 60대 여성 1명은 경기재난본부 소방항공대 헬기로 긴급 후송했다. 소방당국은 이들 여성이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고로 추정하고 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6일 롯데그룹 이인원(69) 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이 서종면 문호리 북한강변 산택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1분쯤 문호리 산책로를 지나던 한 주민이 이 부회장의 시신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양평소방서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당시 이 부회장은 무호흡, 무맥박으로 판명돼 이미 숨진 것으로 판단하고 경찰에 시신을 인계했다.이 부회장이 숨진 곳은 문호리 한 모텔 인근 산책로로 이 부회장은 넥타이로 나무에 목을 맸으며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당시 넥타이가 무게를 지탱하지 못해 시신은 나
글 싣는 순서직선제에서 임명제로‘동네 대통령’의 권력동장 공모제 새바람 ‘마을’이 떠오르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마을공동체를 강조한 지 오래 되었고,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도 교육에서 마을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김선교 양평군수도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사업을 벌이고 있다. 가히 ‘마을 전성기’라 할 만 하다.그러나 막상 동네에 오면 상황이 다르다. 행정의 수장들이 마을을 그렇게 강조하지만 주민을 직접 상대하는 면장들은 ‘마을 사업’을 도리어 힘들게 만들기도 한다. 이미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벌이고 있는 사업을 행
양평군인사위원회는 지난 22일 6급 이하 직원 9명의 승진을 의결했다. 7급 4명과 8급 4명이 각각 6급과 7급으로 승진했고, 9급 1명이 8급으로 승진했다. 군은 다음주 중 이들과 함께 실무수습기간을 거친 8명 안팎의 9급 임용자들과 함께 인사발령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음은 승진 의결자 명단.▲7급 박연혜(행정6급·총무담당관), 이단은(행정6급·홍보감사담당관), 고종철(세무6급·회계과), 이태영(녹지6급·생태허가과) ▲8급 최승남(공업7급·문화체육과), 윤호섭(전산7급·주민지원과), 장경순(행정7급·지역경제과), 이현아(행정7급
군, 조직개편 확정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용문면사무소에 ‘맞춤형복지’ 전담팀이 신설된다. 생태허가과는 기존 권역별로 구분했던 팀을 건축, 개발, 산지관리 등 권역관리와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혼합형 팀제’로 전면 개편한다.24일 양평군에 따르면 생태허가과 팀 개편으로 허가1∼4팀으로 나눈 권역별 조직을 없애는 대신 건축1·2, 개발1·2, 산지관리 등 5개 팀을 신설한다. 종전의 주택관리팀과 농지관리팀은 그대로 유지한다. 주택(5명)·농지(3명)·산지관리팀(7명)은 군내 전 지역을 담당하며
창의력·인성 갖춘 인재양성기관 변신토론위주 수업 ‘거꾸로 교실’ 등 도입경기도 “내년 2∼3월께 재개원 목표” 경기도가 영어마을 양평·파주캠프를 현 영어중심 교육에서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양성기관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양평캠프의 변신은 지난 2009년 설립된 지 9년 만으로, 내년 2∼3월 새로운 교육기관으로 재개관하게 된다.16일 도에 따르면 영어마을 양평·파주캠프는 미래형 교육기관으로서 창의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기관으로 새롭게 변모한다. ‘영어마을’이라는 이름도 새로운 비전에 맞게 바꿀 방침이다.양평캠
글 싣는 순서직선제에서 임명제로‘동네 대통령’의 권력동장 공모제 새바람 양평시민의소리는 기획 시리즈 ‘지방자치와 면장’을 연재한다. 첫 번째 주제였던 임명제에서 직선제로, 다시 임명제를 거듭하던 우리나라 시·읍·면장 선출의 변천사를 살쳐본데 이어 두 번째 순서는 ‘동네 대통령의 권력’이다.주민들과 술 잘 마시는 면장을 최고의 덕목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 게 양평군 공직사회의 풍토다. ‘현장 행정’이라는 명목으로 자리를 비우는 일이 잦은 면장일수록 능력 있는 공직자로 통한다. 그러나 현장 행정은 단순히 현지에 나가
강물에 뛰어내린 50대 남성이 소방당국과 경찰, 군청 공무원의 유기적 공조로 구조됐다.양평소방서는 지난 15일 오전 3시2분쯤 강상면 교평리 양평대교 교각 기둥 하단에 매달려있는 김아무(57·서울시 동대문구)씨를 구해냈다.신고는 양평군청 CC(폐쇄회로)TV 통합관제센터 모니터링 요원이 양평대교에서 높이 15미터 아래 강물로 투신하는 김씨를 최초 발견해 양평경찰서에 출동 요청을 했다.경찰의 지원 요청을 받은 소방서는 구조·구급대 등 차량 4대와 10여명의 구조대원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구조대는 구명환과 기중기를 이용해 교각 기둥 하
신곡보∼잠실보∼팔당호 등 조사두물머리농민들과 간담회도 예정 한강유역네트워크와 (사)한강생명포럼, (사)시민환경연구소, 대한하천학회는 오는 17∼18일 4대강 사업 이후 한강의 환경생태를 조사하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듣는 ‘2016 한강 현장조사’를 실시한다.한강유역환경청과 아름다운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현장조사는 주최 측 및 지역 네트워크 관계자, 주민 등 20여명이 참여해 4대강 사업 이후 주민 피해와 녹조 발생 현황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현장조사는 17일 신곡보∼잠실보 및 잠실보 상류를 조사한 뒤 신곡보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서용선(65·서종면 문호리)을 올해의 대표작가로 선정해 오는 23일부터 10월2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2016 아르코미술관 대표작가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확장하는 선, 서용선 드로잉’을 주제로 그가 작가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1986년부터 현재까지의 드로잉 700여점을 선별해 소개한다. ‘자화상’, ‘역사와 신화’, ‘도시와 군상’ 등 그의 오랜 탐구 주제를 창작의 근원인 드로잉으로 조명한다. 그는 국립현대미술관의 ‘2009 올해의 작가’에 선정됐고, 제2
대명리조트 양평, 사계절 마켓 서고지역작가 작품 전시회·공연도 열어“배려하고 위하는 삶, 그게 문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진정한 의미의 ‘쉼(rest)’이란 과연 무엇일까. 먹거리를 잔뜩 싸가지고 밤을 새가며 노는 숙박·놀이 중심의 획일화된 리조트 문화는 삶을 재충전하는데 도움을 주기보다 오히려 ‘피곤한 쉼’일 뿐이다. 강원 홍천군에 있는 소노펠리체가 VIP만을 위한 세컨드 하우스 개념의 ‘오감만족’이라면, 대명리조트 양평은 이를 넘어 고객의 감성까지 만족시키고 있다. 대명리조트 양평이 지역사회와 밀착하며
글 싣는 순서직선제에서 임명제로‘동네대통령’의 권력동장 공모제 새바람직원은 물론 주민들을 하대하며 툭하면 욕설을 서슴지 않는 양평군 A면장(본보 8월4일자 1면)의 보도가 지역사회에 적잖은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면장이 금연구역인 식당에서 버젓이 담배를 피우고, 이를 제지하는 사람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까지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공직자가 평소 주민을 경시하지 않는 이상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주민들의 심정은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정도와 사안의 차이일 뿐 면장들의
마을 주민들 합심하고 뜻 모아3·1독립만세항쟁기념공원 조성1919년 3월10일 화서 이항로 선생의 제자와 문호성당 교인, 문상학교(현 서종초) 학생, 서종면 주민 수백 명이 문호장터거리에서 대한독립만세를 목이 터져라 외쳤다. 양평의 만세시위운동은 당시 개성을 제외하면 시흥군과 함께 경기도 내에서 가장 먼저 발생했다. 4월까지 지속된 만세운동은 총 25회의 시위에 당시 6만9000여명의 군민 중 2만1000여명이 참가했다. 규모면에서 방대했을 뿐만 아니라 82명이 검거되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해 시위 양상 면에서도 치열하게 전개됐다.
양평지역에서 여름철 등산 중 산악 안전사고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9일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2분쯤 용문산 장군봉에서 사나사 쪽으로 하산하던 이아무(58)씨가 2미터 경사면 아래로 추락해 허리를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씨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과 구급대원이 사나사 계곡길 약 2㎞ 등반 지점에서 이 씨를 발견하고 응급처치 후 산악용 들것을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했다.앞서 지난 6일 오후 2시45분쯤 용문면 중원리 도일봉을 내려오던 나아무(여·53)씨가 길을 잃어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양평초 44회 동문 강성모 KAIST 총장이 5일 양평군을 찾아 김선교 군수를 내방했다.강 총장은 “양평은 어린 시절 추억이 참 많은 곳”이라며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부득이하게 양평을 떠나 있었지만, 힘들고 오랜 유학생활에도 유년시절의 행복한 추억들이 큰 힘이 돼줬다”고 말했다. 그는 “양평이 단순히 서울과 가까운 곳이 아닌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행복한 도시, 후손에게 물려줄 아름다운 고장 양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분께 출향인으로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기회가 된다
대명리조트 양평은 4∼10일 백합홀에서 지역작가 전시전 ‘통칙스님 판화전’을 연다.전시는 ‘마음을 쉬게 하는 목판화전’을 주제로 선(禪) 판화가인 통칙스님의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전시 관람객들은 스님이 사용하는 전통 밀대 방식의 판화 작업을 시연해볼 수 있다.통칙스님은 출가 후 줄곧 판화작업에 몰두하며 선(禪)의 세계를 그리고 있다. 그림은 간결하기 이를데 없고, 판화에 새긴 구절들은 마음공부와 자기 안을 들여다보라는 권유다. 통칙스님은 1996년
범죄피해자지원 중앙센터 연계 치료·생계비 지원 양평군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A씨는 자신이 전혀 알지 못하는 남성 B씨의 행패를 견디다 못해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B씨가 한밤중에 A씨 집을 찾아와 초인종을 누르는가 하면 만취 상태에서 욕설은 물론 폭행까지 일삼았다는 게 요지다. 양평경찰서는 신변보호심사위원회를 열어 A씨에 대한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스마트워치를 제공하기로 했다.지난해를 ‘범죄피해자 보호 원년’으로 정한 경찰이 범죄피해자 신변 보호를 위한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살인, 강도, 방화 등 강력범
A면장, 처음엔 흡연사실 강력히 부인하다뒤늦게 “기사 쓰지 말고 그냥 넘어갔으면…” 양평군 A면장의 내 멋대로 언행이 도를 지나치고 있다. 직원은 물론 주민들에게도 욕설을 하는가 하면 음식점에서 흡연까지 하는 등 공직자로서의 부도덕한 처신이 주민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복수의 주민들에 따르면 A면장은 지난달 면내 한 식당에서 식사 도중 버젓이 담배를 피워 물었다. 새마을회원들이 오전 6시 외래종인 가시박 제거 작업을 마친 뒤 아침식사를 하는 자리였다. A면장은 막걸리를 곁들인 식사를 하다 담배를 피워 물었고, 식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