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1시16분쯤 이아무(80)씨가 양동면 고송리 과수원 농장에서 잡풀 등 쓰레기를 태우다 숨졌다.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은 불은 임야 660여㎡를 태우고 45분여 만에 꺼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이씨가 혼자 불을 끄려다 연기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일감은 줄고 업체는 늘고…악순환 위기 전문건설업계,‘상부상조 정신’으로 극복 “상부상조를 목적으로 구성된 협동조합의 근간인 공동체 정신을 굳건히 지켜나가겠다.”2기 양평군 전문건설협동조합을 이끌어갈 김종수(56) 조합장은 “우리 협동조합이 아직은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경쟁의 시대에서 다 같이 성장하고 발전해야할 당위성이 있고, 누군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면 우리가 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0일 취임식을 앞두고 있는 김 조합장을 지난 7일 양평읍내 그의 회사 사무실에서 만났다. 그는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NH농협은행 양평군지부(지부장 이학용)는 지난 7일 양평군청을 찾아 지난 한 해 동안 모은 양평군 제휴카드 적립기금 7700여만원을 김선교 군수에게 전달했다.제휴카드 기금은 군청 법인카드 및 기타 제휴카드의 이용실적에 따라 적립된 것으로 군의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계획이다.김 군수는 “전달받은 기금은 군민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민족문제연구소(이사장 함세웅)는 지난 4일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김정화 몽양역사아카데미 회장에게 모범회원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김 회장은 민족문제연구소의 조직기반인 지부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고, 역사 정의 실현을 위해 애써왔다.김 회장은 지난 2013년 11월부터 민족문제연구소 회원으로 활동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9월10일 정의당 양평군위원회 창당대회에서 위원장에 선출됐다.
탄핵이 불러낸 헌법… ‘헌법 아는 민주시민 되자’양평군내 첫 헌법 강연에 쏠린 군민들의 눈과 귀 서울 노원구는 지난해부터 ‘헌법과 함께하는 노원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17년 직원 헌법·인권 필수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직원들이 헌법에 보장된 구민의 기본권을 정확하고 바르게 숙지해 실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탄핵정국에 많은 시민들이 헌법 공부를 제대로 하고 있다. ‘헌법 스터디’를 꾸리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동영상 강의로 헌법을 공부하기도 한다.지난 3일
당동벌이(黨同伐異), 같은 편과는 무리를 짓고, 다른 편은 친다는 뜻이다. 옳고 그르고 간에 같은 사람은 편들고 다른 파의 사람을 배격한다. 세력 장악을 위한 파벌 조성에 다름 아니다. 무한불성(無汗不成), 땀을 흘리지 않고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는 말이다. 두 고사성어는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의 현재 처지이자 앞으로 예견되는 모습이다.정동균 더민주 여주양평지역위원장이 위원장직에서 사퇴한 지 근 한 달이 되어간다. 자신이 설립한 회사에서 수질검사 조작사건이 터진데 대한 책임 있는 태도였다. 그는 “저의 사퇴로 더민주에 대
2일 오전 7시25분쯤 양서면 양수리의 한 애견가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불이 나자 인근을 지나던 김홍배 양서면 의용소방대장이 119에 신고했고, 양서파출소 이창엽 경위가 화재를 목격하고 현장으로 달려가 바로 옆 가게에서 자고 있던 여아무(74)씨 부부를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막았다.이 불로 상가건물 59㎡가 탔고, 애견 13마리가 소실되는 등 38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30여분 만에 꺼졌다.양평소방서는 화재현장에서 인명을 구한 김홍배 의용소방대장과 이창엽 경위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신학기 맞은 학부모 위한 필수 앱…아이엠스쿨, 키즈노트, 액스맨-D 등 선생님이 빼곡히 내용을 적은 알림장을 보내주면 학부모들은 밤에 꼼꼼히 읽는다. 그러다 학부모가 바쁜 업무나 개인 사정으로 알림장을 읽지 못하면 다음 날 아침에 부랴부랴 챙기기 일쑤다.신학기가 시작될 때 학부모들이 집중하는 것은 학교 알림장이다. 시간표뿐 아니라 새 학년 반 배치표, 학교 휴무 여부, 급식 식단표 등 반드시 알아야 하는 자녀의 학교 소식들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꼼꼼하지 못한 저학년일수록 학부모에게 전달되는 알림장 수는 적어진다.
“아이들이 만나는 작은사회 어린이집…양육상담은 인터넷보단 담임교사에게”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그만큼 아이들은 손이 많이 가고 돌봐줄 일이 많다는 뜻이다. 자녀 양육의 책임은 기본적으로 부모에게 있고, 아이들은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의 따뜻한 돌봄과 가르침 속에 공동체 생활을 경험한다. 어린이집 혹은 유치원은 아이들이 태어나 처음 만나는 ‘작은 사회’다. 양평군내 보육기관은 국공립과 법인·단체, 민간 등을 포함해 63개소가 있고 보육교사는 450명을 넘는다. 어머니를 대신해 가정에
사회복지법인과 시설은 엄연히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해온 주체이지만, 갖가지 잡음과 의혹, 비리로 얼룩진 불미스러운 일이 좀체 끊이지 않고 있다. 그 불미스러움이란 대개 정부 보조금과 민간 후원금 횡령, 생활인에 대한 인권침해 등이다. 전문성을 갖고 사회복지의 사명감에 불타 일하는 대다수의 사회복지사와 시설 종사자들은 극소수의 그릇된 사고와 행동 탓에 종종 도매금으로 오명을 쓰기 십상이다.불미스러운 사태를 불러일으키는 배경에는 사회복지법인을 사적 소유물로 여기는 일부 법인의 임원과 설립자의 생각이 깔려 있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사회복
6대 양평 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예총) 회장에 허인숙(사진) 국악협회 지부장이 선임됐다.양평예총은 지난달 28일 평생학습센터 다목적실에서 조근상 전 회장과 7개 지부장 등 대의원 35명이 참석(1명 불참)한 가운데 열린 제17차 정기총회에서 기호2번 허인숙 후보가 21표를 얻어 문인협회 전 지부장인 기호1번 박자방 후보(14표)를 7표 차로 따돌렸다.허 회장은 “양평예총 7개 회원단체들이 평등한 예산 운영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협회별 사업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며 향후 사업계획으로 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안정화와 양
(사)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는 지난 22일 라마다 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제22차 정기총회 및 제13대 회장 취임식을 갖고 한희준 회장(사진)을 만장일치로 회장에 재추대했다고 밝혔다.정기총회는 36개 단위교류회장과 400여명의 회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전임 임원에게 재직기념패와 공로패를, 신임 집행부 임원에게는 임명패를 수여했다.취임식에는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와 정기열 경기도의회의장, 김영신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정진수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 강승구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 김숙자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한희준 회장은 “경기도
2월 마지막 휴일인 26일 양평지역 임야와 주택 등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이날 오후 11시36분쯤 양서면 증동리 박아무(83)씨의 주택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4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4분 만에 꺼졌다.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창고 33㎡가 소실되고 창고 안에 있던 건조기와 도정기, 양수기, 양곡 30가마니 등이 탔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을 조사하고 있다.앞서 오후 2시57분쯤에는 지평면 대평리 사유림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임야 330㎡와 묘지 잔디 16.5㎡, 마당 잔디
양평군내 도로개설 등 SOC 사업 추진을 두고 김선교 군수와 정병국 의원이 서로 경쟁하듯 성과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 군수는 자유한국당 여주·양평선거구 당협위원장이 된 후 선거구 사업에 치중하는 모습이고, 바른정당 대표인 정 의원도 이에 질 새라 보도자료를 내놓고 있다.정 의원은 지난 21일 국회 바른정당 대표실에서 김정렬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으로부터 핵심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핵심 지역현안은 △송파(서울)~양평 고속도로 개설사업 △국도 37호선 여주-양평 도로 확장 사업 △국지도 98호선 양
초·중학생 영어교실 7년째 재능기부선발기준… 수업참여 의지만 있으면“어른도 배우는 ‘샘터학교’ 설립 꿈” ‘샘터?’ 월간지 그 샘터가 아니다. ‘양수리 샘터’는 샘터라는 단어가 내포하는 의미 그대로 ‘좋은 말’과 ‘좋은 사람’, ‘좋은 이야기’들이 있는 장소다. 양수리에서 ‘샘터 아카데’를 운영하는 김창호(53)씨는 이곳 학부모의 자녀들에게 배움의 샘터를 제공하는 ‘재능 기부 천사’다. 김창호씨가 나누는 재능은 영어다. 그것도 회화 위주의 살아있는 영어를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가르친다. 교재도
산역사책 될 ‘평화의 소녀상’‘아픔과 분노 넘어 기억하라’ 어린 소녀는 영문도 모른 채 군용열차에 강제로 실렸다. 너무 무서워 창밖으로 고개를 내밀어 “살려 달라”며 어머니를 수백 번 불렀다. 하지만 그 간절한 외침은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했다. 소녀가 끌려간 곳은 대만의 한 일본군 주군부대. 소녀는 그곳에서 상상할 수 없는 치욕과 고통을 견뎌야 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 이용수(90)씨의 참혹한 사연이다.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눈물은 그냥 눈물이 아니다. 원통의 역사이며 국가라는 어머니가 닦아줘야 할 핏물이다. 우리도 그들의 아픔
‘양평이야기’ 원고도 모집 (사)한국문인협회 양평지부는 시 창작과정을 운영하며 다음달 3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오는 4∼11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시 창작과정에서는 여도현(양평문협 회장) 시인을 중심으로 회원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시 쓰기 기초부터 문학 전반에 대한 이론 및 실기 등의 과정을 운영한다.시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수강 신청할 수 있다. 양평군민회관내 양평문협 사무실에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전화(☎ 775-5689·010-4162-4585)나 이메일(dugkwp@hanma
제6대 양평예총회장 선거에 박자방 전 양평문인협회 회장과 허인숙 현 양평국악협회 회장이 출마했다.양평예총은 회장선거 입후보 마감 결과 박 전 회장과 허 회장 2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임기 4년의 신임 회장 선거는 오는 28일 오후 3시 여성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린다.앞서 양평미술협회는 지난 3일 배동환 회장에 이어 김유준씨를 제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2000년 8월 설립한 양평예총은 1·2대 이재우·박동인 회장에 이어 조근상씨가 3∼5대 회장을 역임했다. 설립 초기 문인·미술·국악 3개 단체로 시작한
양평지역 정치지형의 변화가 눈에 띈다. 옛 동지가 순식간에 적이 되고 그 주변인들의 관계는 어색해졌다. 누구말대로 바람난 배우자와 불편한 동거를 하느니 서로 갈 길을 가는 쪽이 속편하다. 반면 서먹했던 사이가 좋아져 갑자기 동맹을 맺기도 한다. 미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세계 곳곳에서 동맹관계의 변화가 오는 것처럼 양평지역 정치판의 모습도 별반 다르지 않다. 진영논리 따위는 케케묵었다며 저 멀리 내버린 지 오래다.김선교 군수가 15∼16일 양평 코바코 연수원에서 열린 자유한국당의 전국 원외당협위원장 1박2일 워크숍에 참석했
“변화와 혁신·능동이 곧 농협의 미래,조합원뿐 아닌 지역사회 모두 주인” “용문역 바로 앞이 집인데도 가정형편 탓에 기차를 못타고 왕복 20리길을 걸어서 학교에 다녔어요. 빨리 취직할 생각에 망설임 없이 상고에 진학했죠.”최영준(59) 용문농협 조합장은 학창시절에도 걷고 군대에 가서도 보병이어서 매일 걷는 게 일이었다. 그는 “원래 건강한 체질이 아니었는데 젊은 시절 의지와 상관없이 걷는 운동을 한 덕에 체력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왕성한 활동이 필요한 조합장 일을 수행하는데 건강이 큰 자산이 됐고 상고를 선택한 것도 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