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쉬게 하는 목판화’

대명리조트 양평은 4∼10일 백합홀에서 지역작가 전시전 ‘통칙스님 판화전’을 연다.

전시는 ‘마음을 쉬게 하는 목판화전’을 주제로 선(禪) 판화가인 통칙스님의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전시 관람객들은 스님이 사용하는 전통 밀대 방식의 판화 작업을 시연해볼 수 있다.통칙스님은 출가 후 줄곧 판화작업에 몰두하며 선(禪)의 세계를 그리고 있다. 그림은 간결하기 이를데 없고, 판화에 새긴 구절들은 마음공부와 자기 안을 들여다보라는 권유다.

 

통칙스님은 1996년 강하면 왕창리에서 장애인들과 16년간 목판화와 목공예를 했고, 2006년 지평면 수곡리에서 월명암 목판화연구소를 운영했다. 지난해 10월 개관한 지평면 수곡리 어울림미술관에서 개관 전시회를 가졌다.

강춘호 대명리조트 양평 총지배인은 “이번 전시는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보며 잠시 나를 내려놓고 삶의 가치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통칙스님의 의미 있는 한 구절을 마음에 새겨 삶의 변화가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