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세미원 ‘깜깜이 진행’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밟고 있는 (재)세미원이 관련 논의 내용을 계속 비공개로 처리하는 등 ‘깜깜이’ 진행으로 일관하고 있다. 현행 세미원 정관에는 대표이사 추천위원회 구성 및 운영과 추천절차 등과 관련해 따로 비공개 원칙을 규정하지 않고 있다.세미원 대표이사 추천위원회는 지난 7일 오전 2차 회의를 열고 오는 28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훈석 초대 대표이사에 이은 차기 대표이사 후보를 5명으로 압축했다. 앞서 양평군은 지난 5일 서류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11명이 세미원 대표이사직에 응모했다고 밝
4년 전 박근혜 65.8% 득표율 안겨준 양평,새누리당 현직 지방의원 촛불집회 참여 전무정병국 “탄핵 후 새누리당 청산절차 밟아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여부가 오는 9일 국회에서 결정되는 가운데 양평비상국민행동은 오는 10일 양평역 광장에서 3차 촛불집회를 이어간다.앞선 두 차례의 촛불집회와 청소년 시국대회에서 연일 수백 명의 주민과 학생들이 모여 거리를 행진하며 박근혜 퇴진을 외쳤지만, 새누리당 소속 지방의원들은 집회 현장에 나오지 않는 것은 물론 현 시국에 대해 크게 관심을 두지 않고 침묵하고 있다. 반면 새누리당 비
“세미원, 조직시스템 부재 탓”이라던 부군수 발언에도감사원 감사중단·대표이사 모집공고 나자 곧바로 사표대표이사직 응모,‘사전교감’ 있었나 “기분 나쁘고 더러워서 못해먹겠다. 다음엔 이사를 하든지 해야지….” 이사장과 대표이사를 제외한 (재)세미원의 최고 실무책임자인 기노준 사무국장이 지난 1일 전격 사표를 냈다.감사원이 회계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예비감사에 착수한 지난 9월6일, 세미원은 이사회를 개최했다. 기 국장은 이사들에게 감사원이 감사에 착수한 연유와 내년도 양평군 출연금 5억원 신청안 등을 설명했다. 얼마 전까
지난 3일 오후 8시52분쯤 양평읍 도곡리 김아무(75)씨의 집에서 화목보일러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불이 나자 소방차 등 장비 14대와 소방관 등 40여명이 출동해 1시간40여분 만에 불은 꺼졌지만, 목조주택 290여㎡가 타는 등 소방서 추산 2억8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양평소방서는 이날 오후 5시쯤 화목보일러에 나무를 집어넣고 집을 떠났다는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화목보일러의 연통이 과열된 상태에서 불씨가 천장이 목재부분에 옮겨 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민화 작가 문선영·한지혜 두 가족,‘까치와 호랑이’ 품에서 행복 가꿔 야나기 무네요시는 “민중 속에서 태어나고 민중에 의해 그려지고 민중에 의해 유통되는 그림이 민화(民畵)”라고 정의했다. 일본의 민예운동을 일으킨 무네요시는 일본의 군국주의를 비난하고 조선의 문화유산을 사랑했다. 그는 “조선 민화는 현대미학이론으로 해석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미의 세계를 지녔다”고 감탄했다. 용문면 조현리 소박한 마당에 공방과 카페를 겸하고 있는 ‘까치와 호랑이’가 있다. 2년 전 부모님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귀촌을 결정한
주말농장·그림음악회·토크콘서트 등‘농촌공동체’ 실현 위한 다양한 시도 “농담(農談) 나랑 지금 하냐?” 한 개그코너의 말장난처럼 보이는 이 말은 창농 교류회 팜파티의 제목이다. 여기서 농담은 ‘농촌을 담다’는 뜻의 줄임말이다.재기발랄한 청년들이 양평읍 창대리의 한 농기계 창고를 고쳐 무언가를 만들었다. 농어촌의 번영을 위한 다양한 기획을 하겠다는 목표로 만든 곳, 농번기 예술마당이다. 회사 이름인 ‘㈜농번기’ 역시 농어촌번영기획을 줄인 말이다. 농번기를 이끌어가는 윤영하(32) 대표와 김수남(45) 이사는
양평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양평군, 양평교육지원청 등과 함께 11월30일을 ‘노란 발자국의 날’로 지정하는 행사를 열었다.행사는 김선교 군수와 라덕수 교육장, 김병기 서장, 어린이 교통안전 봉사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양평초등학교 앞에서 열렸다. 또 군내 23개 초교 앞에서도 초등학교와 녹색어머니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참석자들은 학교 앞 횡단보도에 ‘노란발자국’, ‘양 옆을 살펴요’, ‘주정차 금지’ 등의 스티커를 붙이고 어린이 교통안전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했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관할
명쾌한 콘텐츠·항구적 조직·연속성 승패관건 현재 우리나라의 크고 작은 축제를 모두 헤아리면 1만개에 이른다고 한다. 이처럼 축제가 많아진 배경에는 지방자치제의 정치적인 배경도 무시할 수 없다. 행정가인 동시에 정치인의 영역을 넘나드는 자치단체장 입장에서 지역축제는 세금을 활용해 유권자들에게 인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합법적으로 얼굴을 알릴 수 있는 매우 요긴한 통로다.양평군의 대표적인 축제는 용문산 산나물축제가 경기도와 경기관공사가 최근 발표한 ‘2017년 경기도 10대 축제’에 들지 못했다. 2014년 첫 선정 이후 3년 연속 1
이훈석 (재)세미원 대표이사가 지난달 27일 자살을 암시하는 편지를 남기고 잠적했다. 지난달 30일 현재까지 이 대표이사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는 가운데 감사원은 세미원에 대한 감사를 일단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달 28일 경찰에 따르면 기노준 세미원 사무국장은 이날 오전 이훈석 대표이사가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편지를 써놓고 사라졌다고 경찰에 신고했다.편지는 세미원에서 연 식품 제조 및 판매사업을 하는 조건태 실버앤골드㈜ 대표이사가 발견했다. 그는 ‘28일 오전 이훈석 대표에게 전화가 와 자신의 책상에 두고 온 것이 있다고 말한
29일 오후 1시5분쯤 옥천면 신복리 식당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꺼졌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식당 천장과 지붕 40여㎡와 내부 50여㎡가 불에 탔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 연기가 들어와 밖을 나가보니 출입구 부근 난로 주변 벽체와 지붕에서 연기가 올라왔다는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 중이다.
한복 입은 인형, 정작 얼굴은 ‘국적불명’한국기념품 안 사는 외국인, 이유 있었네한지인형 우수성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 계승…“다음 세대 전수”… ‘한지인형 명인’의 소명 프랑스 도자기 인형, 미국의 바비인형, 테오도르 루즈벨트 이름에서 유래된 테디베어 인형, 일본의 전통목각인형, 러시아의 마트로시카, 체코의 마리오네트….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세계 각국의 인형들이다.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인형은 닥종이 인형이다. 닥나무 껍질로 만들어 닥종이 인형이라고 부르는데 한지를 닥나무로 만들어
“탈당보다 중요한 건 시급한 당 해체 수순” 비박계 5선 의원 새누리당 정병국(여주·양평) 의원이 “새누리당을 해체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 국민의 열망에 그나마 부응하는 길”이라고 밝혔다.정병국 의원은 23일 본지와 한 통화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이 지경까지 온 것은 새누리당 공동의 책임”이라며 “이런 반성의 차원에서 새누리당은 해체를 해야 하고, 건전한 보수세력이 새로운 자리를 잡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지금 이 시점에서는 친박과 비박 따질 것 없이 모두 다 공범이므로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민들께 백배 사죄해야 할
“국정농단, 불통에서 비롯된 일…세미원도 소통하지 않았기 때문,조직개편·운영시스템 정비 필요” (재)세미원의 이사장인 김성재 부군수가 세미원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소통이 되지 않고 있는 조직문화를 일신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감사 결과에 따라 사법적 조치가 뒤따르지 않겠느냐”며 “행정조치도 그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김 부군수의 이같은 발언은 이훈석 재단 대표이사의 예산 전횡과 독선적 운영으로 감사를 초래하는 등 세미원에 대한 안팎의 비난이 거센 가운데 나온 사실상 첫 공식입장이다.김
양평경찰서는 지난 20일, 늦은 밤 건설 현장에서 공구와 건축자재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상습 야간건조물 침입 절도)로 김아무(40)씨를 구속했다.김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5시30분쯤 양수리의 한 신축 빌라 공사 현장에 침입해 430여만원 상당의 인테리어 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69회에 걸쳐 주로 늦은 밤과 새벽 시간대 서종면과 양서면 일대, 하남시, 남양주시, 서울 도봉구 등 공사 현장에서 전동 드릴, 그라인더, 파이프, 슬레이트 등 총 4000여만원 상당의 건설 공구와 인
바둑 김영근·권영수장기 김부종·이강하최강·일반팀 ‘우승’ 양평군이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가 주관한 ‘제11회 어르신 바둑 장기대회’가 지난 15일 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노인취미교실 수강생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토너먼트 방식의 이번 대회는 전년과 달리 최강팀과 일반팀으로 나눠 진행됐고, 바둑심사위원장 한철균(프로바둑기사 8단)의 대국지도 및 다면대국도 펼쳐졌다.최강팀 우승자는 김영근(바둑·강상면), 김부종(장기·양서면)씨, 일반팀 우승자는 권영수(바둑·양평읍), 이강하(장기·지평면)씨가 차지했다.권영갑 보건소장은
민정기, 변해버린 도시 풍경에서 잊힌 기억 되살려서용선, 인왕산풍경 아래 주택은 삶의 공존 이야기 1980년대 ‘현실과 발언’ 동인으로 활동한 민정기(67) 화백과, 30년 가까이 단종과 세조, 안평대군으로 이어지는 역사화를 그려왔던 서용선(65) 화백. 각각 2006년과 2014년 나란히 이중섭 미술상을 수상한 양평의 두 화백이 비슷한 시기에 잇따라 개인전을 열고 왕성한 창작열을 뿜어냈다. 민정기, 9년 만에 금호미술관 개인전민정기 화백은 2007년 이중섭 미술상 수상 기념전 이후 9년 만에 연 개인전의 주제는 ‘도시’다. 지난
방범용 CC(폐쇄회로)TV 구매 대행사업을 하면서 양평군에 설치업체를 소개해주고 커미션(수수료)을 챙긴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양평군지회장 A씨(본지 2월25일자 1면 보도)가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여주지청 형사부(부장검사 김태훈)는 방범용 CCTV 구매 대행사업을 실시하면서 양평군에 설치업체를 소개해주고 1200여만원의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변호사법위반)로 A씨를 불구속 구공판 처분했다고 16일 밝혔다.구공판이판 피고인이 법정에 출석해 자신에게 적용된 공소사실에 대한 변론을 하며 판결을 받게 되는 것을 말한다.A씨는 지난 20
서종면 문호리에서 생활하는 사진작가 문승연씨의 개인전이 오는 26일까지 서종면사무소 내 북한강갤러리에서 열린다. 본지 사진기자로도 활동하는 작가는 순간의 빛 속에서 드러나는 눈과 마음이 행복해지는 사물과 풍경을 찾아내 촬영한다. 사진으로 시(詩)를 써내려간 듯한 서정적 작품 21점과 ‘산’, ‘빛’, ‘비’ 시리즈 작품들이 짧은 단상과 함께 전시장 벽에 걸렸다.문승연씨는 “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과 빛의 순간이 마주칠 때 좋은 사진이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빛은 순간 사라지고 똑같을 수 없기에 머무르고 스쳤던 모든 빛은 그 순간의
(재)세미원(이사장 김성재 부군수)은 16일 대표이사 추천위원회 구성 후 첫 회의를 열고 새 대표이사 임명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추천위는 이날 최영식 위원(전 군의원)을 위원장으로 호선하고, 대표이사 후보의 세부 자격요건과 공고방식, 심사기준, 추진일정 등을 논의했다. 추천위는 최 위원장을 비롯해 박정철(전 군의원) 양평군교육발전위 이사장, 최창은 양평군주민자치위 협의회장, 손영철 양서면주민자치위원장, 성종규 서종면주민자치위원장 등 5명으로 구성됐다.세미원은 오는 18일∼다음달 2일 15일간 대표이사 모집
정치권이 미국 제45대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인맥 구축에 나서고 있다.정병국 의원 등 ‘정세균 국회의장실 산하 동북아평화협력 의원외교단’은 지난 14일 3박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의 외교정책통인 리차드 하스 미국외교협회(CFR) 회장, 존 볼턴 전 유엔대사 등 외교·안보 인사들과 면담을 했다.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방문단에는 새누리당 정병국 나경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국민의당 조배숙 의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14일 하스 회장과의 면담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