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정치지형 격변에 무관심다양성·변화 갈망하는 목소리도 “뉴스를 봐서 대충은 알지만 다 그 사람이 그 사람인 것 같고, 생활에 뭐가 달라질지 잘 모르겠다.” (40대 주부)“주변에 취직 못한 친구들이 수두룩하다. 양평에 일자리가 없어서 서울과 수도권 지방을 떠돈다. 정치인들의 행보가 그 친구들한테 무슨 의미가 있겠나.” (20대 직장인)“새로운 정당이 생기고, 누가 어디로 가는지 솔직히 관심이 없다. 물어볼 걸 물어봐야지… 대형마트 입점이 곧 현실화될 텐데, 당장 먹고 살 길이 막막하다.” (60대 상인)새누리당에
생태허가과 전보 인사 많아 양평군은 28일, 직원 105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새해 1월2일자로 단행했다. 또 신규 7명이 시간선택임기제 공무원으로 발령받았다.이창승 기획예산담당관이 4급으로 승진해 미래특화사업단장에 보해졌고, 엄정섭 환경정책팀장과 최준수 관광기획팀장은 각각 교통과장과 양서면장 직무대리로 승진했다. 이종승 홍보감사담당관이 기획예산담당관으로, 이금훈 교통과장이 홍보감사담당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선대 서종면장이 용문면장으로, 심준보 주민복지과장이 서종면장으로 갔다. 생태허가과는 과장을 포함해 9명이 다른 부서에
국제로타리 3600지구 양평로타리클럽(회장 한잠봉)은 지난 20일 겨울철을 맞아 시각장애인들에게 ‘사랑의 난방유’ 지원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양평로타리클럽은 매년 연말 사회복지시설 등에 물품을 기부하고 있다. 양평로타리클럽 천희일 고문, 한잠봉 회장, 최병학 3600지구 8지역 대표, 이규철 전 회장 등은 이날 양평읍 창대리 양평군시각장애인협회 사무실을 방문해 생활이 어려운 시각장애인 5명에게 난방유 지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또 10만원 상당의 점심식사와 기념타올 등을 회원들에게 증정했다.김용
국민건강보험공단 양평지사(지사장 박희도)는 지난 23일 양평백운로타리클럽과 양평로타리클럽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 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건보공단은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건강보험료 지원 협약을 갱신하고 있으며, 지원금액은 두 단체를 통해 각각 연간 100만원씩 지원해주고 있다.해당 지원금은 내년 1∼12월(양평백운로타리클럽은 7월∼2018년 6월) 연간 100만원 한도에서 건강보험료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선정해 보험료 전액을 지원하며, 평
김양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27일 양평경찰서(서장 장성원)를 방문해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믿음직한 경기경찰’을 주제로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김 청장은 양평군노인회 방문을 시작으로 경우회 등 경찰 협력단체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듣고 치안 분위기를 확인한데 이어 양서파출소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장성원 서장을 비롯해 각 과·계장, 지역경찰 등 70여명이 강당에 참석한 가운데, 김 청장은 “서울보다 넓은 면적을 적은 인원으로 평온한 치안상태를 유지해온 전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27일 새누리당을 탈당한 정병국 의원의 양평읍 공흥리 사무실 건물에 있던 새누리당 로고가 흰 종이로 가려져 있다.이날 새누리당을 집단 탈당해 창당을 선언한 가칭 ‘개혁보수신당’에는 비박계 의원 30명이 참여했다. 정 의원을 비롯해 김무성 전 대표, 주호영 의원과 여권 대선 후보로 분류되는 유승민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3선인 김성태, 이혜훈, 김영우, 황영철 의원 등도 함께했고, 재선의 오신환·장제원 의원이 공동 대변인을 맡았다.정 의원의 탈당으로 새누리당 소속의 이종식·이종화 군의원과 김승남 도의원, 양평당협 운영위원 16
양평청년작가회, 23∼30일양평리조트호텔서 창립展 통독 직후 동베를린 주민들이 서베를린으로 이주하면서 버려진 건물이나 문 닫은 공장이 많이 생겼다. 1990년대 초반 이런 건물을 예술가들이 점령해 대안 예술 공간으로 삼았다. ‘스쾃(squat)’이라 불리는 예술 공간 점유 운동이다. 그라피티로 뒤덮인 ‘타헬레스(Tacheles)’는 베를린의 스쾃 현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곳이다. 4년 전 부동산개발회사에 건물이 팔리면서 문을 닫기 전까지 타헬레스는 한동안 새로운 문화단지이자 동베를린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주목을 받을 만큼 베
조합아파트 부지 소유자에게 접근해 땅을 비싼 가격에 팔 수 있는 것처럼 속인 뒤 조합 측에 토지를 고가에 매도한 뒤 대금을 가로챈 50대 대부업자가 경찰에 구속됐다.양평경찰서는 지난 20일, 양근리에 조합 아파트가 들어온다는 사실을 알고 토지 소유자 A씨에게 접근해 고가에 매도해줄 수 있을 것처럼 속여 부지를 이전 받은 뒤 조합에 토지를 고가에 매도하고, 그 대금을 가로채는 등 31억5000여만 원 상당을 편취한 대부업자 K씨(56)를 붙잡아 특정경제가중처벌법(사기)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 조사 결과 K씨는 아파트 부지
선출과정 출발부터 불공정심사 논란 자초기노준씨, 공모요강 확인 후 국장직 사표 “관피아를 넘어 전형적인 회전문 인사다. 잘못된 길임에도 정해진 수순에 따라 마치 잘 짜여진 각본대로 최악의 마침표를 찍었다.”지난 21일 세미원 이사회가 기노준씨를 차기 대표이사로 의결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세미원 관피아’를 규탄하는 세미원 노조 집회에 참여한 한 양서면민의 목소리다. 이 주민은 “이훈석 대표이사의 예산 전횡이 드러나 감사원 감사까지 받은 것 아니냐”며 “군청 서기관으로 명예퇴직하고 올해 세미원 사무국장으로 들어가 이미 관피아라는 비난을
‘50점 격차’ 준 추천위 면접심사 ‘무효’ 불씨 (재)세미원 이사회(이사장 김성재 부군수)가 결국 양평군청 4급 서기관 출신의 기노준씨를 대표이사로 의결했다. 군민들은 세미원의 정상화를 염원하고 ‘관피아 척결’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귀를 닫은 채 양평군이 ‘관피아 협치’를 계속하겠다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세미원은 지난 21일 양서친환경도서관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기노준 전 세미원 사무국장을 대표이사로 의결했다. 이사회에는 김성재 이사장 권황주 배로농원 대표, 김윤중 군 관광진흥과장, 손기용 물소리길협동조합 이사장, 이부영(
경기도의회 김윤진 의원(새누리당 비례·농정해양위원회)이 지난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양평지사 일일 명예지사장으로 위촉돼 민원체험을 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김 의원은 이날 박희도 지사장에게 치매 전담형 장기요양기관 도입,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사업 확대 추진 등 공단의 주요 업무추진 현황과 건강보험 주요 정책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어 민원실에서 방문 고객의 민원을 직접 처리해보고, 지사 직원들을 격려했다.김 의원은 “일일체험으로 알게 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및 장기요양·재가서비스 등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박
아무나 서기 힘든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두 차례 올라“양평필하모닉, 대체 어떤 곳?”… 클래식음악계 주목 지휘자 정명훈(63)씨는 한 인터뷰에서 “60살이 넘었고 이제야 지휘자로 불려도 괜찮을 것 같다. 그 전에는 젊은 지휘자였다”고 말했다. 지휘자의 연륜을 중요시한 말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20대에 프로 무대에 데뷔하고, 30대에 교향악단에 자리 잡는 경우가 늘었다. 젊은 지휘자들이 포디엄에 과감히 오르고 있다. 안두현(34)씨는 국내 30대 지휘자 전성시대를 이끄는 한 축이다. 초등학교 5학
박현일 군의원, 세미원 이사회에대표이사 선발중지·점수공개요청“부적절·편향적 심사결과 무효”…대표이사 추천위원 양심선언도 세미원 대표이사 추천위원회의 ‘비밀주의와’와 ‘무책임’이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심사공정성’ 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 1·2차 서류·면접심사 점수 일체를 비밀에 부쳐 의구심을 키우더니, 추천위 위원장의 ‘여성 대표이사 부적합’ 발언이 불거져 ‘후폭풍 불씨’를 자초했다.박현일 군의원은 15일 세미원 이사회의 대표이사 선출 중지와 함께 추천위의 후보자 평가 점수 공개를 요청했다. 박 의원은 이날 제241
“노조탄압 기노준씨 대표이사 반드시 막을 것” 기노준씨가 세미원 대표이사 추천위원회 면접심사에서 1위에 오르자 전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연맹 산하 세미원노동조합이 극렬히 반대하고 있다. 세미원노조는 모든 합법적인 수단을 동원해 관피아의 준동을 막아내겠다는 태세다. 특히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평군 출자·출연 및 산하기관에 대한 무차별적인 전방위적 ‘회전문·낙하산 인사’의 고리를 이참에 끊어야 한다는 입장이다.세미원노조 관계자는 지난 14일 “오는 21일 세미원에서 양평공사 노조와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양평군과 사측을 규탄
양평군선거관리위원회는 수능시험으로 피로에 지친 군내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견학 등 ‘민주시민교육 통합서비스’를 실시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선관위를 포함한 군의회, 군청,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등 군내 6개 관공서가 통합교육을 실시했다.양평군선관위 주도로 지난달부터 준비한 민주시민교육 통합서비스는 수능시험 후 6개 기관이 양동·양일·지평고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선관위는 새내기 유권자들에게 선거의 소중함과 선거 방법 안내, 모의투표 체험, 선관위 사무국 및 위원회 구성 등을 소개했다.
“당사자들 혐의내용 부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청운면 신론리 일대의 지구단위계획 수립 과정에서 체험마을 운영자에게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양평군의회 A의장을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또 A의장에게 수천만 원을 건넨 신론리 체험마을 운영자 B씨도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역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앞서 경찰은 지난 8월 신론리 체험마을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관련 서류와 통장, 장부 등을 확보한 뒤 A의장과 B씨를 차례로 불러 뇌물수수·공여 혐의를 수사했다. A의장은 지난달 7일 피의
1·2위 점수차 48점… “애초부터 불공정 게임” 비난세미원 노조 “강경대응”… ‘회전문 인사’ 파장일 듯 (재)세미원이 최악의 경우로 치닫고 있다. 대표이사 추천위원회 위원장은 여성이 세미원 대표이사가 될 수 없다는 취지의 성차별적 언사를 아무렇지 않게 내뱉고, 면접심사에서 1·2위 후보의 점수 차가 무려 50점 가깝게 벌어져 처음부터 불공정한 심사라는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당장 세미원노동조합은 규탄집회를 열기로 하는 등 전면전을 예고한 상태다.세미원 대표이사 추천위원회(위원장 최영식 전 군의원)는
양평경찰서 제68대 서장에 장성원 충북지방경찰청 형사과장(48·총경·사진)이 내정됐다.경찰청은 12일 본청과 전국 지방청 총경 422명에 대한 전보인사 명단을 발표했다. 총경 인사는 근무성적과 경력평점, 지휘관 추천과 직무수행 능력 등을 바탕으로 업무성과가 우수한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개인의 전문성, 희망, 직위의 특수성 등도 고려됐다.장 신임서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 성동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5년 7월 경정특채(사시 44회)로 입문했다. 서울청 관악서·광진서·수서서·강서서에서 줄곧 형사과장으로 재
강 속 한 번 구경 못한 ‘57억 로봇물고기’일제 갑오개혁 때 들여온 외래종 ‘떡붕어’4대강 그 후… ‘녹조·큰빗이끼벌레’ 창궐“10년 후 남한강은 어떨까?” “남한강에서 고기를 잡으며 걱정 없이 사는 게 우리들 소망이야. 배고픈 시절에 허기진 배를 채워주었고, 마른 땅을 촉촉이 적셔주었거든.” 남한강의 어부는 예전처럼 물고기가 막힘없이 오르내리고, 댐 위로 강치가 올라와 노니는 강을 꿈꾸고 있었다. 강의 생태계는 곧 어부의 몸이었다.순수 토종붕어는 일본이 원산인 떡붕어에 쫓겨 찾기 힘들다. 떡붕어는 1970년대 초 양
대안 전시 공간 갤러리소밥은 오는 23∼31일 ‘2016 아트페어전’을 개최한다.이번 아트페어는 소품 위주의 전시와 작가들이 나누고 싶은 물건들을 공유하는 바자회가 함께 열린다. 바자회 판매금은 갤러리 소밥의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전시 오프닝 행사는 23일 오후 5시부터 열린다. 양서면 용담리 갤러리 앞마당에서는 그동안 소밥에서 전시했거나 참여한 작가들,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음식과 모닥불 등이 준비된다.갤러리소밥은 2001년 서용선, 이경희, 류장복 작가 등이 설립한 문화 활동단체 ‘할예술과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