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재 불발 ‘분쟁조정관’ 실효성 논란도지평면 수곡1리 주민들이 마을에 조성중인 애견훈련소를 반대하는 집회를 연일 벌이고 있다. 사업주는 “마을 최씨 종중들이 마을기금을 더 받기위해 억지를 부린다”며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양평군은 한 차례 분쟁조정회의를 열고 중재를 시도했지만 불발에 그쳤다. 전직 경찰서장을 분쟁조정관으로 영입했지만 전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분쟁을 해결할 현실적인 대안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지난 3월 지평면 옥현리의 애견훈련장 분쟁에 이어 이번에는 수곡1리 애견훈련소 분쟁이 터져 나왔다.
‘YP1318STAR’는 지난 17일 물맑은양평시장 쉼터 광장에서 열린 양평군청소년어울림한마당 참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의 친구관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설문조사는 ‘친구 중에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진짜 친구가 있다’ ‘우리 반에는 왕따가 있다’ 두 가지 질문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친구 중에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진짜 친구가 있다’는 응답이 157명 중 137명(87%)으로 ‘없다(17명)’는 응답보다 압도적으로 많아 청소년들의 친구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우리 반에는 왕따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지난 20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2017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 및 마을 협력 연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지만 현안 과제에 대한 활발한 토론과 대안모색이 부족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데 그쳤다는 평이다.이날 토론회에는 교장, 교육지원청 장학사, 돌봄담당교사, 초등보육전담사, 학부모, 지역아동센터 업무담당자, 지자체 관계자 등 240여명이 참석했다. (재)희망제작소가 ‘돌봄 및 방과후학교 마을 협력 연계 방안’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기조발제를 한 후 5명의 토론자와 청중
독립공연예술가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작은도서관 꼬물꼬물 작은 극장’이 지난 21일부터 강상․개군․옥천․청운 작은도서관에서 열려 문화생활에 목마른 유아와 젊은 부모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23일 개군작은도서관에서는 창작인형극 ‘솔산광덕이야기’가 공연됐다. 작은 도서관을 가득 채운 유아와 젊은 부모들은 오랜만의 문화공연을 기대에 차 지켜봤다. 1인극으로 진행된 공연은 배우가 직접 인형을 조작하고 관객과 소통하며 공연을 이끌어갔다. 이야기는 주인공 광덕이 어머니 병을 고치기 위해 어금니산의 신령을 찾아
‘문화가 있는 날’은 마지막 수요일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해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저녁이 있는 삶’, ‘가족문화의 제고’, ‘문화 소외지역에 대한 배려’ 등 다양한 의미가 있지만 간단히 말하면 한 달에 한 번만이라도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그 힘으로 한 달을 버텨보자는 이야기다.이날은 영화관을 비롯한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일부 문화시설은 직장인도 퇴근 후 즐길 수 있도록 야간에도 개방한
12개 읍면 ‘토크콘서트’… 왜 이 시점에?사전예고 없이 시작… 목적·취지 불분명‘생활민원’ 추경예산안 편성 부적합 지적 김선교 양평군수가 지난 21일부터 시작한 12개 읍면 순회 ‘토크콘서트’를 두고 부정적인 평가와 함께 곱지 않은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시기에 맞지 않게 급작스럽게 일정이 잡힌 데다 행사의 목적과 취지가 불분명해서다. 생활민원사항을 추경예산안에 편성하겠다는 것도 엄격한 추경의 편성 취지에 부적합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군은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내 김선교 군수가 21일 강상면을 시작으로
레저용 사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80대 운전자가 운전부주의로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27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0시20분쯤 양수역에서 세미원 방향 도로에서 조아무(84)씨가 운전하던 레저용 사륜 오토바이의 오른쪽 바퀴가 인도를 올라탄 뒤 경계석(높이 15㎝)에서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조씨가 도로에 거꾸로 넘어지면서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사고 사흘 만인 지난 26일 숨졌다. 경찰조사 결과 사고 당시 조씨는 안전모를 쓰지 않고 있었다.경찰 관계자는 “올해 양평군내에서 교통
개장횟수 1·3주 토·일→3주 토·일 감축“지역민 셀러 비중 25% 수준까지 확대” 지역주민과 소통부재로 갈등을 겪은 서종면 문호리 리버마켓(본지 4월27일 1면 보도)이 운영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장터 개장횟수를 줄여 교통체증 등의 민원을 해소하고, 지역민의 셀러(seller·판매자) 참여 비중을 높이기로 하는 등 체질개선을 꾀하고 있다.지난 20일 서종면에 따르면 문호리 리버마켓은 종전 첫째·셋째 주 토·일요일 4번 열던 장터를 셋째 주 토·일요일 2번으로 축소했다. 또 판매부스 130여개 가운데 30개 정도를 농산물
아름다운 마을을 찾아가는 여행 56 전통적 건조물군(建造物群) 보존지구와는 직접 관련은 없지만 나가사키를 여행하면서 느낀 별다른 감상이 하나 있어서 나누어 보려고 한다. 구로바 정원이나 오오우라 천주당 등 아름다움으로 인정받은 세계유산과는 달리 일본의 산업혁명 유산으로써 유네스코로부터 지정받은 세계유산들에 관한 것이다.일본은 2015년에 일본 전역에 존재하는 1850년대부터 1910년대까지의 산업혁명 유산 23곳을 묶어 유네스코로부터 문화유산으로 지정받았다. 주로 근대 초기 조선소와 탄광, 그리고 소위 군함도 등의 유적이 그것인데,
▲ 6.28(수) 저녁 7시▲ 양평군민회관▲ 입 장 료 : 1만원(양평군민 50%할인) / 선착순 입장
‘세한(歲寒)’은 ‘새해(설) 전후의 추위’, 곧 한겨울의 추위다. 추사 김정희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그림의 제목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제주도에서 귀양살이를 할 때 ‘세한도’를 그렸다. 소박한 한 채의 집 좌우로 소나무와 잣나무 몇 그루가 서 있다. 단순한 구도지만 격조가 있고 느낌이 강렬하다. 의연한 정신과 고결한 기품이 흐른다. 그림에 ‘세한연후지송백지후조(歲寒然後知松栢之後彫)’라는 글이 적혀 있다. 논어 자한(子罕)에 나오는 ‘날씨가 추워진 뒤라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시들지 않음을 안다’라는 뜻이다.세미원 전 대표이사가 세한정(세
초·중·고교 급식과 교무 보조 등을 담당하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비정규직 철폐와 근속수당 인상 등을 요구하며 오는 30일 총파업에 돌입한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국여성노조 등으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1만여개 학교에서의 총파업 돌입을 선언했다. 조합원들은 29일 지역별 시도교육청 앞에서 총파업집회에 이어 30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민주노총 사회적 총파업대회에 참가한다.총파업 핵심 사안은 비정규직 철폐와 최저임금 1만원, 근속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양평지회는 지난 21일 양평교육지원청 1회의실에서 ‘2017 상반기 조합원 교육’을 실시했다.교육은 이태의 양평지회장의 강의로 오전·오후 세 차례로 나눠 진행됐다. 양평군내 초등돌봄교실 전담사와 유치원 방과후전담사, 행정실무사, 사서, 특수교육지도사, 조리실무사 등 100여명이 교육에 참석했다. 교육공무직본부에 따르면 학교 정규직과 달리 비정규직은 호봉제와 각종 수당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 정액급식비는 정규직이 월 13만원인데 비해 비정규직은 8만원이고, 1년 두
정의당, 전국당직선거 돌입 정의당 4기 대표단을 선출하는 전국당직 선거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임기 2년의 양평군위원장 선거에 김정화(얼굴) 현 지역위원장이 단독 입후보했다.21일 정의당 양평군지역위원회에 따르면 단독 입후보한 위원장선거는 당권당원들의 찬반투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 후보는 지역위원장 후보와 함께 전국위원(50명) 출마의사도 밝혔다.김 후보는 지역사회의 양평의 낡은 관행과 질서가 바로 잡혀지도록 건강한 시민단체와 힘을 모으는 한편 지역의 정치적 변화와 당원들의 민주적 의사를 이끌어내 내년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을 배출해
양평농민 절반은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제값 받을 수 있는 유통체계 확립 및 마케팅 추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 양평군사회조사보고서에 의하면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가구주의 절반(50.5%)이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정책으로 ‘제값 받을 수 있는 유통체계 확립 및 마케팅 추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친환경농산물 인증 및 유기농산물 확대’가 29.3%로 뒤를 이어 친환경농업 특구임을 실감케 했다.작목지원 정책에 대한 요구는 대체적으로 높지 않았는데, ‘고소득 작
양평군은 지난 21일 양평읍․강상면 반장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복지반장’ 위촉식을 개최한데 이어 읍면을 순회하며 790명의 반장을 모두 ‘복지반장’으로 위촉할 예정이다.‘우리동네 복지반장’은 읍면동복지허브화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복지반장은 찾아가는 맞춤형복지서비스와 민․관 협력으로 복지사각지대 사건․사고 예방 및 복지수혜자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위촉식 이후에는 구문경 행복돌봄과장이 복지반장의 역할 및 운영 설명과 함께
다음달 연속 원정길양평FC가 ‘2017 K3리그 ADVANCED’ 10라운드 홈경기(용문생활체육공원)에서 경주시민구단에게 1-3으로 패했다.양평FC는 지난 10일 청주와의 시즌 원정 첫 승의 기세를 몰아 홈구장에서 연승으로 이어가려던 계획이 리그 최하위(현재12개 팀 중 11위)인 경주시민구단에 발목이 잡히며 무산됐다. 시즌 6패(4승6패)로 리그 순위는 변동 없이 7위를 지켰다.양평FC는 경기시작 10분 만에 홍성희에게 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경주시민구단에서 이적해온 강우열이 전반 34분 코너킥을 그대로 헤딩골로
양평읍 그린1차(230세대, 회장 원수옥)와 그린2차(252세대, 회장 정연택) 아파트 동별 대표와 관계자 등 10여명은 지난 14일 공동관리비 절약 및 공동이익 창출에 관한 아파트 간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1일부터 협약을 이행키로 약속했다.그린1, 2차 아파트는 1990년대 중반 양평 최초로 역세권에 건축된 아파트다. 순차적으로 건립된 단지 특성상 주민자치와 업체위탁 방식으로 각각 관리돼 왔다. 이번 협약으로 주민자치방식으로의 전환과 공동의 발전을 위한 사업발굴에 협의하면서 아파트 계약체계를 일원화하게 됐다. 두 아파트(48
양평군청 유도부는 지난 15일 군청 주민복지과, 양평경찰서, 양일중학교 학생부와 ‘학교폭력 예방 및 각종 비행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이번 캠페인에서 선수단은 유도시범과 체험을 선보였다.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에게 무도와 예절을 바탕으로 한 유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유도 유망주도 발굴하고 비행도 막는다는 취지다. 학생들은 “유도가 이렇게 멋있는 운동인 줄 몰랐다”며 “선수들이 밤길을 지켜주면 든든할 거 같다”고 말했다.유도부는 앞으로 저녁시간 우범 지역에서 학생들의 비행과 학교폭력을 방지하는 선도활동에 수시로 나설
미라클이 8번의 도전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미라클은 지난 18일 양평나루께축제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17 물맑은 양평리그 일요 웨스턴리그’ 8차전에서 중반 이후 타선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해 양평대군야구단(이하 양평대군)을 14-9로 물리쳤다.시작은 불안했다. 1회초 선취점을 내준 양평대군이 1회말 이동준의 좌전안타, 정강민의 볼넷으로 잡은 무사 2,3루에서 고병준의 유격수 땅볼과 최정민의 적시타로 2득점을 올린 뒤 상대의 미등록 선수 출전으로 얻은 벌점 2점을 더해 4-1로 앞서 나갔다.2회초 무사 1,2루 찬스를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