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시행에 따라 농가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중 교육과 홍보 활동에 나선다고 지난 4일 밝혔다.PLS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자 국내 사용등록 또는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 이외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은 원칙적으로 사용을 금지하는 제도다.이 제도가 시행되면 농약사용기준이 허용물질 이외의 물질은 원칙적으로 사용이 금지되고, 잔류농약 검사기준도 적용기준 0.01ppm이하만 적합 기준으로 설정돼 농가의 혼란이 야기되고 부적합 농산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대비해 군은
정부가 운영하던 공기업을 민간에 넘기는 것을 보통 민영화(民營化)라 한다. 공기업은 방만하고 낭비가 심하고 비효율적이어서 시장에 맡겨야 효율성이 높아진다는 주장이 민영화 추진의 주된 근거다. 글자로만 보면 백성(民)이 경영(營)하는 방향으로 바꾼다(化)는 민영화는 국가의 지배에서 벗어나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긍정적인 느낌이 강하다.과연 그럴까? 공기업이 담당하는 부문은 철도, 전기, 의료, 통신, 도로, 주택, 교육 등 공공성이 높은 영역으로 국민의 인간다운 삶과 직결된다. 이런 공적 영역을 시장에 맡긴다는 것은 기업이 이윤을 추구할
양평FC가 지난 9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3리그 ADVANCED(어드밴스드·상위) 청주CITY FC(이하 청주)와의 13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원정경기에 나선 양평FC는 초반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과 청주의 기세에 눌렸다. 청주의 위협적인 공격에 위기 순간을 여러 번 맞이했으나 탄탄한 수비라인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양평FC는 몸놀림이 빠른 황재혁이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에는 임경현을 투입해 공격에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중반 상대 왼쪽 진영에서 얻
파크골프란park와 golf의 합성어로, 기존 골프장의 1/50∼1/100 정도의 작은 부지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단순화한 골프다. 최대 14개의 클럽을 사용하는 골프와는 달리 86cm 이하 길이의 파크 골프용 목재클럽 1개와 일반 골프공보다 크고 부드러운 플라스틱 공(무게 80∼95g)을 사용한다. 공원을 중심으로 산책하며 운영되는 경기방식과 저렴한 비용으로 최근 노인뿐 아니라 장애인과 일반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120여 개의 파크 골프장이 있다. 에티켓을 지켜
야생카이만스(이하 카이만스)가 8연승 무패가도를 달리던 1위팀 D&D를 격침시켰다.카이만스는 지난 9일 양평나루께축제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17 물맑은양평리그’ 일요웨스턴리그 9차전에서 김덕규의 투타 맹활약을 앞세워 D&D를 19-6으로 물리쳤다.1․2위팀 간의 맞대결로 관심이 집중된 경기로 초반 승부는 팽팽했다. 1회초 선취점을 내준 D&D가 1회말 양지철, 김종갑의 볼넷에 이은 김영민의 우전안타와 김봉관의 희생플라이, 조만호의 적시타로 전세를 역전하자 카이만스는 2회초 3루수 실책과 김경수, 이상호의 볼넷으로 잡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산모도우미)는 출산가정을 직접 방문해 산모와 신생아를 돌보는 일을 한다. 보건복지부 바우처(복지서비스 비용을 보증해주는 쿠폰)가 시행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교육받은 전문관리사로 대접받지 못하고 있다. 산모도우미 이현숙씨를 만나 현장의 이야기를 들었다.▲산모도우미가 된 계기는… 성악을 전공해 서울시뮤지컬단에서 일하다 1988년 그만두보고 뉴질랜드에서 5년간 거주했다. 양평에 이주해 용돈 벌 수 있는 일을 찾고 있었는데 2년 전 보건소에서 우연히 산모도우미 안내장을 보게 됐다. 사
최근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이 모두 사망했다. 확진자 2명은 모두 고위험군의 질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역학조사 결과 해산물 섭취와 관리 부실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되면 급성 발열, 오한, 혈압저하,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피부 질환도 함께 나타난다. 주로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할 경우와 상처에 오염된 바닷물이 접촉할 때 감염되며, 사람 간 전파는 없는 질병이다.간 질환, 알코올중독,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자나 면역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 해산물 섭
다음 주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 더위와 함께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됩니다. 장맛비는 처음 며칠은 기나긴 가뭄을 해갈시켜 무척 반갑게 느껴지다가도 너무 많이 오면 또 빨리 끝나기를 기다리게 됩니다. 장마란 참 얄궂은 것이라 생각되면서도 양평 구석구석 산골짜기 계곡들을 생각하면 또 다르게 생각됩니다. 긴 가뭄으로 무척이나 말랐던 양평의 계곡들이 이번에 내린 장맛비로 깨끗하게 씻겨 계곡을 찾으시는 분들께 깨끗하고 맑고 시원한 자연을 만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입니다.양평에서 짜릿한 레저스포츠와 함께 더위를 날릴 수 있는 수상레포츠,
중앙로 양평중 쪽 양방향 좌회전 금지보행자 많은 시민로 횡단보도엔 신호등 양평군과 양평경찰서가 양평읍내 주요지점의 교통신호 운영체계 개선을 추진 중이다.양평경찰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학교가 밀집한 도로의 좌회전 신호를 없애고, 보행자가 많은 도로의 횡단보도에 교통신호등 설치를 양평군과 함께 추진 중이라고 지난 10일 밝혔다.군과 경찰이 추진하는 교통체계 개선 방안은 양평읍 중앙로 그램그램 양평점∼쌍용자동차 양평전시장 약 300미터 구간 양방향의 비보호 좌회전 신호를 폐지하는 것이다.이 구간은 양평중학교와 양일중·고교로 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양평군내 벌떼 출현이 급증하고 있다.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벌떼 출현으로 119가 출동한 건수는 지난 4∼5월 60건에서 6∼7월12일 현재 302건으로 5배 이상 급증했다.특히 공격성이 강한 말벌은 기온이 올라가는 7월부터 번식력이 왕성해지고 8∼9월에는 벌집 1개에 600∼3000마리 넘게 머물 정도로 규모가 커진다. 벌집은 산, 밭 등 야외뿐만 아니라 일반주택, 상가건물, 아파트 베란다 등 생활공간까지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다.양평소방서는 사람을 공격하는 벌 중 말벌을 특별
불교의 가르침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연기緣起’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 저자는 “연기란 어떤 조건에 연하여 일어남이고, 어떤 조건에 기대어 존재함”이기에, ‘연기적 사유’는 “변하지 않는 본성이나 실체 같은 건 없음”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나의 본성’은 그래서 내가 아니라 ‘나의 이웃’이 결정한다는 것이죠. “칼은 당근의 ‘살’이란 이웃과 만나면 도구가 되지만, 사람의 ‘살’이란 이웃과 만나면 흉기가 된다”는 예에서 알 수 있듯 어떤 상황과 조건을 만나는가에 따라 ‘나’의 모습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
양평군은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활성화를 위해 2017년 신규마을을 다음달 10일까지 공모한다.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에 도전하고자 하는 마을은 마을리더와 주민이 함께 협의해 군청 미래특화사업단 전략기획과 지역만들기팀(☎770-2051) 또는 읍․면사무소 총무팀에 신청하면 된다. 신규마을로 선정된 마을은 마을리더와 주민이 함께 모여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전문가의 컨설팅 및 교육을 3회 이상 지원한다. 컨설팅 및 교육을 이수한 마을은 2017년 11월중에 마을발전계획 경진대회 참가자격을 부여받으며, 새싹마을 선정 시 사업비
양일고등학교가 지난 8일 충남 천안제일고에서 열린 '제2회 충남회장배 전국장애인 e스포츠대회‘에서 e스포츠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글로벌 e스포츠 시장이 가파른 성장을 거듭하는 등 인기가 확산되고 있어 양일고가 e스포츠의 선도학교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학생과 지도교사, 가족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양일고는 12명의 학생이 참가해 금 3개, 은 3개, 동 1개 등 모두 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학생부 지적장애부분 닌텐도Wii Sport 테니스종목에서 김진경이 금메달, 홍현지가 은메달, 김진혁이 동메달을 땄다.카
보릿고개마을(용문면 연수1리) 오성호(80) 위원장이 지난 7일 ‘2017년 도농교류의 날 및 농촌 여름휴가 캠페인’ 행사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도농교류활성화 정부포상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1사1촌 자매결연, 농촌사회 공헌활동 등을 통해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단체, 개인, 마을대표 등에게 주는 상이다. 지난 10일 보릿고개마을 체험센터에서 오성호 위원장을 만났다.▲수상을 축하드린다… 나서는 것도 안 좋아하고, 상 받는데 취미도 없는 사람이다. 농협중앙회와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추천한
요즘 ‘햄버거병’에 관한 이야기들이 엄마들 사이에서 연일 오르내린다. 땅콩 알레르기를 가진 아이를 키우는 나에게는 더 공감 가는 이야기다. 막내가 생후 18개월 무렵 어린이집에서 두유를 먹은 후 집에 돌아와 갑자기 얼굴이 하얗게 질리며 숨을 쉬지 않아 응급실로 데려갔다. 그때 처음 알았다. 아이가 땅콩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으며, ‘아나팔락시스’라는 호흡곤란이 오는 질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고소한 맛이 나도록 두유에 조금 섞여 있는 것이 아이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것을. 그때의 기억은 지금도 생각하기 싫을 만큼의 공포를 가
손 활용, 균형 있는 두뇌 발전… IQ‧EQ 향상덴마크 목수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얀센은 수 차례 사업실패 후 우연히 만든 목재 장난감이 주변사람들에게 반응이 좋자 장난감 회사를 세우기로 결심한다. 장남감 회사 이름은 '재미있게 놀다(PLAY WELL)'라는 뜻을 가진 덴마크어 'LEG GODT'를 줄여 LEGO(레고)라고 지었다.세대를 뛰어 넘어 85년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고 있는 레고. 아이들의 집중력과 창의력을 길러주기에는 이만한 것이 없지만 매번 새로운 종류를 구입하기에는
강상징검돌예인회(회장 이철훈)는 오는 18일까지 ‘강상 아트로드를 꿈꾸다’를 주제로 제1회 강상징검돌예인회 회원전을 개최한다. 첫날인 12일은 반짝 경매, 아트마켓,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첫 회원전의 의미를 더했다.강상징검돌예인회는 지난해 경기문화재단 ‘생활문화플랫폼’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강상면 지역 예술가 네트워크에서 시작된 단체다. 지난해 ‘제1회 강상일곱고을 징검돌’ 축제를 함께 준비하며 가까워진 예술가, 생활예술가 22명이 참여해 지난 2월 ‘강상 징검돌 예인회’를 발족했다. 예인회 첫 전시인 ‘제1회 강
로컬푸드매장은 이 주의 상품으로 명품수박을 생산하는 청운면의 수박을 추천했다.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은 수분 함량이 90%에 달해 갈증해소에 제격이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수분 보충에 효과적이고, 칼로리가 100g당 24kcal에 불과해 다이어트에도 좋다. 수박에 포함된 리코펜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세포의 노화를 막고, 시투룰린은 이뇨 작용을 해 노폐물 제거에도 좋다. ■ 품 목 : 수박■ 소비자가격 : 1만5000원~2만5000원■ 생산자 : 청운농협■ 생산지 : 청운면
양평군이 지난 6일 김영식 양평공사 사장을 직접 만나 ‘연임불가 통지’를 하고, 김 사장이 이를 인정하면서 차기 사장 공모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공사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공무원이 아닌 전문성을 가진 사람을 차기 사장으로 뽑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양평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일, 7월 말로 임기가 끝나는 김영식 사장의 연임이 불가하다는 공문을 공사 측에 보낸 뒤 6일에는 군 관계자 2명이 공사 사무실을 찾아가 김 사장을 직접 만났다. 군 관계자는 “김 사장은 법으로 규정된 사장 연임조건을 달성하지 못했고
양평군의 ‘저출산정책’이 전국 최고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지난 11일 서울시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인구의날 기념식’에서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대통령직속 기구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저출산 인식개선과 가족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마련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 양평군을 포함한 6개 기관‧개인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총 57명의 기관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