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 3일부터 온라인취업지원서비스 꿈날개(dream.go.kr)를 통해 ‘직무별 전문 이력서 클리닉’을 시작했다.직무별 전문 이력서 클리닉은 IT, 경영사무, 교육, 문화예술, 보건, 사회복지, 서비스 등 총 7개 분야의 직무 전문 경력을 가진 전문 상담사가 기업분석, 직무분석, 채용공고 분석 등을 통해 구직자의 성공취업을 지원하는 서비스다.경기도일자리재단은 전문가 맞춤형 이력서 컨설팅과 함께 이력서컨설팅 결과와 우수 이력서를 공개해 서비스의 전문성과 구직자의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이력서클리닉은 꿈날개
용문농협은 지난달 30일 단월면 보룡리에서 ‘용문농협 단월지점 경제사업장 착공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최영준 용문농협 조합장, 농협중앙회 이학용 군 지부장, 송요찬 군의원, 김승건 면장 등이 참석했다.단월지점 경제사업장은 단월면 보룡리 386-9 외 4필지에 1392㎡ 규모로 건축되며 영농자재백화점, 하나로마트 및 창고, 주유소, 회의실 및 휴게실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용문농협은 지난해 11월29일 총회에서 ‘고정투자 계획안’을 의결한 후 부지 매입 공청회를 열고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올해 2월14일
인류에게 선물과 나눔의 역사는 아주 오래 전부터 이어져 왔습니다. 특히 원시사회에서는 자기가 받은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심지어 자기의 전 재산을 부족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거나, 아무도 가질 수 없도록 없애버려야 지도자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이는 뚜렷한 목적을 가진, 교환의 성격이 강한 나눔입니다.에서는 진정한 나눔 또는 선물을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라고 합니다. 물질이나 마음을 나누되, 내가 무엇을 누구에게 주었다는 생각 없이 베풀어야 진정한 보시라는 겁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마음을 나눈다는 것입니다. 아무런 말없
지난 1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그동안 극심했던 가뭄이 대부분 해갈됐지만 군내 곳곳에서 침수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양평군 안전총괄과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4일 오전 8시까지 양평지역에 내린 비는 평균 197.5㎜다. 양동면은 최고 232㎜의 폭우가 쏟아졌다. 집중호우로 4건의 피해가 접수됐다.양평읍 금광아파트 옆 관문길 교량 근처에 주차돼 있던 아토스 차량이 불어난 물에 떠내려갔다가 견인됐다. 단월면 봉상리 국도 6번에서 토사가 인근 마을로 유출됐고 서종면 정배리의 가로수가 쓰러졌다. 양평시장 내 지
양평군이 지난 3일 박신선․이종승 사무관을 4급 서기관으로 승진시키는 등 186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윤기용 문화복지국장과 김응회 지역개발국장의 명예퇴임에 따라 문화복지국장에 박신선 총무담당관을, 지역개발국장에 이종승 기획예산담당관을 서기관으로 승진·임용했다.또 오흥모 기획조정팀장(평생학습과장 직무대리), 이건옥 감사팀장(건강행복과장 직무대리), 변부섭 농촌관광팀장(개군면장 직무대리) 등 30명은 4일자로, 조근수 홍보팀장(기획조정팀장 전보) 등 154명은 14일자로 승진․임용
진정성 있는 음식 정평…양평 3대 맛집올여름, 사상 유래 없는 폭염이 예고됐다. 때 아닌 땡볕과 가뭄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간다.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려면 기력회복과 원기를 보충할 보양식이 필요하다강하면 전수리에 위치한 ‘문리버’는 양평 3대 맛집으로 불리는 보양식 전문점이다. 대표메뉴는 ‘약오리백숙’이다. 닭은 집에서 조리 해도 백숙 맛이 잘 나지만 오리는 높은 지방함량으로 향미가 강해 집에서는 잘 요리하지 않게 되는 음식이다. 문리버 약오리백숙은 주원산 생 오리만 사용하고 13가지의 약
5월 말경 신양수대교를 지나면서 두물머리 쪽 광고탑에 양평군이 ‘아이 낳기 좋은 양평’을 홍보하는 정책광고를 보았다. 첫째아이 출산에는 2백만원, 둘째는 3백만원, 셋째는 5백만원, 넷째는 7백만원, 다섯째는 1천만원, 그리고 여섯째 아이 이상은 2천만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양평군만 내세우는 정책도 아니거니와 처음 보는 것도 아닌데 왠지 출산장려금 제도가 탐탁치만은 않다. 아이를 낳으면 돈을 준다. 출산을 비속하게 만드는 느낌이 들어서일까? 더구나 몇 째 아이별로 돈이 적혀 있으니 그 느낌이 더 노골적이다.저출산 고령화
제163회 우리동네음악회 '리코더 마이스터 조진희' 연주회가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서종음악당(서종면사무소 2층)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연주가, 지휘자, 악기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 리코더의 대부 조진희가 바이올리니스트 조현빈, 첼로니스트 조성빈, 쳄발로니스트 조소빈과 협연한다.연주곡은 G.Ph.텔레만의 'Trio Sonata for Recorder, Violin&B.c in d minor'와 'Trio Sonata for Recorder, Violin&B.c in e minor
지난 29일 용문중학교 학생 10여명에게 복통 증상이 발생해 학교 측은 이날 곧바로 관계당국에 신고하고, 30일에는 오전 수업만 한 채 급식실을 폐쇄했다.학교 측에 따르면 29일 오전 용문중 학생 10여명이 복통을 호소해 바로 용문면내 병원으로 가서 진찰을 받은 결과 장염증세와 유사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에 학교 측은 양평군청, 보건소. 양평교육지원청, 경기도교육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5개 관계기관에 신고조치했다. 5개 기관 담당자로 구성된 역학조사팀은 이날 오후 학교 식수 및 급식실 식자재 등을 점검하고, 용문중‧고
양평군은 경기도가 총 440억원의 지원금을 두고 진행한 ‘2017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에서 ‘양강 예술문화플랫폼‘이 우수상을 받아 총 40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9일 킨텍스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2017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 본선에는 양평군을 비롯한 10개 시군이 올랐다. 지난 6월 22일과 23일에 도민평가단의 온라인 심사를 거쳐 29일 전문심사의원과 도민평가단의 현장 평가를 통해 순위가 가려졌다. 대상을 차지한 군포시의 ‘그림책 박물관 공원-PUMP 조성’ 사업은 총 100억원의 도 특별조
극심한 가뭄이다. 들깨도 심어야 하고 마지막 남은 콩도 심어야 하는데 비가 오지 않아 심을 수가 없다. 저번 비올 때 심은 고구마는 그나마 생명을 부지하고 있지만 토종자조와 수수는 싹이 날지 장담할 수 없다.이런 속에서 이곳은 양파수확이 한창이다.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온 들판에 양파 수확작업 하는 인력들로 한산한 들판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항상 장마시기와 겹치다 보니 온 들판에서는 양파작업 인력을 구하느라 난리였다.농사는 때가 있는지라 인력을 구하지 못한 농가는 여기저기 부탁하느라 난리고 심지어는 용역을 통해 도시에서 인력들을
필자는 양평이 생태도시로 거듭나기를 간절하게 희망한다. 그렇다고 산업개발과 담쌓자는 것은 전혀 아니다. ‘양평에 테크노벨리를 조성하자, 첨단산업의 입지규제를 완화하자, 우리 스스로 환경보전에 앞장서자’라는 의견을 칼럼에 쓴 적이 있다.그 칼럼을 읽은 고향 선배가 전화를 했다. 필자에게 “최 교수 글은 좋은데, 환경 중요한 걸 누가 모르나? 그러나 나에게는 먹고 사는 일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등 잔뜩 핀잔을 했다. 그 분은 어려서 서울로 상경해 젊은 시절 서울 동대문 일대에서 고생을 하다가 귀향한 분이다. 지금은 부동산개발업으로 성
아름다운 마을을 찾아가는 여행 57 발효(醱酵)란 유기물질을 분해하여 음식의 맛을 창조하는 과정이다. 대표적인 발효식품은 각종 장류(醬類)와 술이다. 한국과 일본은 전통 간장을 담는 방법이 다르다. 한국의 간장과 된장은 메주를 말려 거기다가 소금물을 더해 만든다. 반면에 일본의 간장은 메주 과정이 생략되어 있다. 콩에 소맥을 더하여 누룩곰팡이로 발효시킨다. 메주는 말리는 동안 공기 속의 다양한 발효균들이 메주의 겉과 속에서 작용하기 때문에 누룩곰팡이로만 발효하는 일본의 양조간장보다 우리 조선간장이 훨씬 맛이 깊고 다양하다.일본의 전
연말에도 4명 추가 신청 대상“인건비 부담” 지적에 ‘위축’ 정년퇴직을 앞둔 공무원에게 사회에 적응할 준비 기간을 주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공로연수가 전국적으로 논란인 가운데 양평군 공직사회도 이를 두고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 퇴직을 6개월∼1년 앞둔 공무원의 사회적응과, 신규 일자리 창출 기여 등의 취지에도 쉬면서 월급을 받아가는 ‘놀고먹는 제도’라는 주변의 눈총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지난 27일 양평군에 따르면 이붕구 개군면장(5급)과 김명수 안전총괄팀장, 류영철 생활위생팀장, 이광수 읍사무소 청결팀장(이상 6급) 등
행정기구개편, 인력 재배치 중폭 규모의 양평군 인사가 다음달 초순 단행될 것으로 예정됐다. 군 관계자는 지난 28일 “7월4일자 중포 규모의 인사가 있을 예정”이라며 “5급 3명과 7급 이상 승진자 53명을 포함해 100여명 가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는 30일 김응회 지역개발국장(4급)의 명예퇴임식과 박광현 옥천면사무소 부면장(6급)의 정년퇴임식이 예정된 가운데, 윤기용 문화복지국장도 곧 명예퇴임을 앞두고 있다.이번 인사에서는 행정기구 개편에 따른 인력 재배치가 이뤄진다. 앞서 군은 지난 5월17일 ‘양평군 행정기구 및 정원조
코바코(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강상면 화양리 연수원 내 야외수영장을 다음달 14일 개장해 8월2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비 개장기간이 1주일 연장됐다.수영장 정규 풀장과 원형 유수풀, 유아풀 등 3개 풀장(1500㎡)과 하이슬라이드를 갖춰 온 가족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그늘막 30여개 등 휴식공간을 포함해 5000㎡의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다.동시입장 인원을 800명으로 제한해 입장객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고, 안전요원과 간호사를 배치해 어린이들이 안전
국민연금기금은 가입자들이 맡긴 신탁자산으로써 장래 연금지급에 충당할 책임준비금이다. 매년 기금운용계획에 따라 국내외 채권과 주식 및 대체투자 등에 분산투자해 위험관리 및 수익률 제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중요한 투자의사 결정은 투자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하고 감사실 및 준법감시인의 일상 감사를 받게 함으로써 담당자의 부정이나 실수를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올해 3월말 현재 570조원의 국민연금기금이 적립되어 있으며, 이 중 46.5%인 약 265조원이 운용수익을 통해 조성된 것이다. 이처럼 국민연금기금은 비교적 건실하게 운용되고 있
“마을 사람들은 1950년 6월25일 전쟁이 일어난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어. 어느 날 갑자기 탱크소리와 함께 인민군이 마을로 들어왔지.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고 무조건 마을 뒷산으로 도망쳤는데, 생각보다 인민군은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어.” 지난 15일 지평의병·지평리전투 기념관에서 만난 이정훈(85) 선생은 차분한 목소리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6·25한국전쟁 당시 17세 청년이었던 그는 “인민군 점령 후 뒤숭숭하던 마을 분위기는 곧 평온을 찾고 한창 바쁜 농사일에 다시 매진했다”고 말했다. 그러다 곧 인민군이
양평군 농업인 3명 중 1명이 지난 1년 동안 생산한 농축산물을 판매한 총금액이 50만원 미만(판매 없음 포함)인 것으로 조사돼 생산원가를 제외한 수입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금액이 3000만원 이상인 경우는 전체 농가의 8%에 불과했다. 2016 양평군사회조사보고서에 의하면 농업을 경영하고 있는 양평군민이 지난 1년 동안 농축산물을 판매한 총금액은 50만원 미만(판매 없음 포함)이 30.2%로 가장 높고, 100만~200만원 미만(13.6%) 500만~1000만원 미만(12.4%) 1000만~2000만원
‘지평리전투’는 1950년 6·25한국전쟁에 뛰어들어 파죽지세로 남한을 침공하던 중공군을 막아낸 최초의 전투다. 1951년 2월13~16일 중공군의 ‘인해전술’ 공세를 당시 미2사단 23연대와 이 부대에 배속된 프랑스 대대가 고립된 상황에서도 4일 동안이나 막아냈다. 그 후 미5기병연대가 후방에서 중공군의 포위망을 돌파하고 지평리까지 진출해 전선의 연결이 이뤄져 중공군의 2월 공세를 저지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본지는 6·25한국전쟁 67주년을 맞아 지평리전투 상황과 당시 전쟁을 겪었고 현재도 지평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