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농업인 3명 중 1명이 지난 1년 동안 생산한 농축산물을 판매한 총금액이 50만원 미만(판매 없음 포함)인 것으로 조사돼 생산원가를 제외한 수입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금액이 3000만원 이상인 경우는 전체 농가의 8%에 불과했다.

2016 양평군사회조사보고서에 의하면 농업을 경영하고 있는 양평군민이 지난 1년 동안 농축산물을 판매한 총금액은 50만원 미만(판매 없음 포함)이 30.2%로 가장 높고, 100만~200만원 미만(13.6%) 500만~1000만원 미만(12.4%) 1000만~2000만원 미만(10.5%) 2000만~3000만원 미만(9.1%)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는 연간 판매금액이 2000만~3000만원(17.7%)이 가장 높았는데, 5000만~1억원 미만도 11.2%로 조사됐다. 그 외 연령대에서는 50만원 미만이 가장 높았는데 30대는 58.8%, 40대는 47.6%가 이에 해당돼 젊은 농민들의 농수축산물 판매가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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