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군민회관에서 열린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시네마클래식KOREA.’ 다양한 문화공연이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마지막 수요일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해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저녁이 있는 삶’, ‘가족문화의 제고’, ‘문화 소외지역에 대한 배려’ 등 다양한 의미가 있지만 간단히 말하면 한 달에 한 번만이라도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그 힘으로 한 달을 버텨보자는 이야기다.

이날은 영화관을 비롯한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일부 문화시설은 직장인도 퇴근 후 즐길 수 있도록 야간에도 개방한다. 양평의 경우 양평곤충박물관, 잔아문학박물관, 황순원문학관, 친환경농업박물관 등 대부분의 전시시설이 무료입장이나 할인 혜택을 준다.

군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은 대출권수 확대와 함께 영화상영, 전시, 교육 등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28일 중앙도서관의 ‘천연화장품 아로마DIY’ 만들기에 참여한 주민들이 천연한방샴푸와 워셔블 클렌징 오일을 만들고 있다.

종 문화행사도 개최되는데, 양평에선 도서관 행사가 다양하다. 6월에는 청운작은도서관이 초등생을 대상으로 ‘자기만의 이야기 만들기’를, 중앙도서관이 성인 대상 ‘천연화장품 아로마DIY’ 강조를 열어 천연한방샴푸와 워셔블 클렌징 오일을 만들었다. 군립도서관은 매달 대출권수 확대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좀 더 여유가 있다면 인근 지역으로 나가 문화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종묘․조선왕릉 등 문화재가 무료로 개방된다. 프로야구 입장료는 50% 할인되고,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전국 주요 영화관에서 오후 5시~9시 5000원의 할인가격으로 영화를 볼 수 있다. 연극․뮤지컬․무용 공연장에서도 할인 혜택을 제공하거나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양평곤충박물관, 잔아문학박물관, 황순원문학관, 친환경농업박물관 등 대부분 전시시설이 마지막 수요일에 무료입장이나 할인 혜택을 준다. 사진은 양서면 세미원.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www.culture.go.kr/wday/index.do)를 방문하면 시․군구별 다양한 행사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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