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읍 그린1차(230세대, 회장 원수옥)와 그린2차(252세대, 회장 정연택) 아파트 동별 대표와 관계자 등 10여명은 지난 14일 공동관리비 절약 및 공동이익 창출에 관한 아파트 간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1일부터 협약을 이행키로 약속했다.

그린1, 2차 아파트는 1990년대 중반 양평 최초로 역세권에 건축된 아파트다. 순차적으로 건립된 단지 특성상 주민자치와 업체위탁 방식으로 각각 관리돼 왔다. 이번 협약으로 주민자치방식으로의 전환과 공동의 발전을 위한 사업발굴에 협의하면서 아파트 계약체계를 일원화하게 됐다. 두 아파트(482세대 1750명)간 상호교류로 행정관리와 시설운영 상의 공유협력이 가능해져 계약단가의 하향은 물론 주민편익이 예상되며, 단계적 절차에 의한 아파트 단지 통합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아파트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하나의 관리사무소로 통합이 추진된다”며 “공동관리비 절약은 물론 입주자 부담이 경감해 아파트단지 관리상 신모델을 제시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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