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내년 세출예산 규모(일반회계 본예산)를 3703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올해 3599억원보다 104억원, 약 2.9% 증가한 규모다. 군은 지난 9일 군민회관에서 ‘2017년 예산편성 주민설명회’를 열고 내년 예산규모 및 편성방향을 제시했다.군이 배포한 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내년 세출예산 규모가 증가한 것은 지방세 12.7% 증가(620억원)와 국도비 4% 상승(3206억원) 때문이다. 기능별 예산편성을 살펴보면 사회복지 24.6%(912억원), 농림해양수산 14.0%, 국토 및 지
양일고등학교는 지난 5일 학교 대강당과 양일천문대 등에서 ‘YES, 양일 교육기부 박람회’를 열었다. 초․중생과 학부모 100여명이 다양한 체험부스와 천체관측 행사에 참여했다.이번 박람회는 ‘지역의 초·중학생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제로 체험과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조선시대 체험하기, 전통놀이 한마당, 외국인과 함께하는 할로윈데이, 인권 체험! 점자로 핸드폰 고리 만들기, 바리스타체험과 HTP 검사를 통한 자신의 성격 알아보기 등의 인문․사회 체험부스가 운영됐다.과학․수학 체험부스는 창
이훈석 대표이사의 독도사업 예산전횡 등으로 감사원의 감사를 받고 있는 세미원이 이번에는 핵심 간부의 비리 실태가 전‧현직 직원들의 잇단 폭로로 드러나고 있다.김금옥 세미원 경영지원팀장은 2014년 설립한 (주)더숲엔지니어링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어 겸업을 금지하는 인사규정을 어긴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김 팀장이 2014년 연꽃박물관 유물등재 시 부하 직원에게 서류위조를 지시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세미원 핵심 간부의 이런 비리가 알려지면서 조속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김 팀장의 겸업문제는 이달 초 세미원
“눈을 뜨기 힘든 가을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지난 5일 저녁 양평군민회관에서 열린 ‘제4회 양평합창페스티벌’은 참가자들이 한소리로 부르는 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학부모부터 홀몸어르신까지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해 저마다의 화음을 뽐낸 이날은 분명 ‘어느 멋진 날’이었다.‘양평합창페스티벌’은 양평예총이 주최하고 양평음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4회째를 맞이한 올해는 ‘단월중어머니합창단’, ‘서종소리여성합창단’, ‘양평문화여성합창단’, ‘용문농협늘푸른합창단’, ‘창인하모니’, ‘하음챔버콰이어’, ‘행
양평군건강가정지원센터는 오는 21일까지 예비학부모교실 ‘엄마도 1학년’ 참가자를 모집한다.참가대상은 예비 초등학교 자녀(6~7세)를 둔 부모 20명이다. 교육은 22·24·26일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영민 서울 아동청소년상담센터 소장, 박경이 헤스론 크리스천연구소 자녀양육연구소장, 최두현 양수초 교무부장이 ‘자녀를 이해하는 부모 되기’, ‘정신력 강한 아이로 기르기’, ‘초등학교 준비하기’ 등의 주제로 강의한다.참가비는 5000원이고, 전 교육 수료 시 기념품을 증정한다. 문의 ☎ 775-5958
양평군은 지난 4일 용문면 망능리에서 ‘호박손 마을’ 체험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김선교 군수, 윤광신 도의원, 이석규 용문면이장협의회장, 김미혜 물맑은양평농촌나드리 이사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호박손 마을’ 체험관은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도농교류 활성화와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 회복,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건립됐다. 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체험관은 270㎡ 규모에 체험 공간, 화장실, 샤워실 등의 설비를 갖췄다.호박손마을은 호박죽․호박튀김․호박가면 만들기 등 호박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거리,
양평문화상품협동조합은 ‘제1회 양평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특성 및 양평 고유의 문화적 특색을 바탕으로 한 우수 관광기념품 개발을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양평문화원 후원으로 진행된다.민․공예품, 공산품 등 국내․외 관광객에게 판매가능한 모든 종류의 관광기념품을 오는 28∼29일 문화원(3층)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응모자격은 사업장 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군내에 있는 개인 또는 업체로, 1인당 출품수량의 제한은 없다. 양평관광 홈페이지(www.tour.yp21.net) 또는
“오늘날의 시인들은 회의적이고 의심이 많고 특히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 자신이 시인이라는 사실이 부끄럽기까지 한 것처럼 대중들 앞에서 스스로가 시인이라는 것을 밝히기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 시끄럽고 요란한 이런 시대에 시인이라는 말은 너무 깊이 감춰져있어 자신조차도 확신하기 힘들다. 시인의 장점을 주절주절 늘어놓는 것보다 단점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편이 한결 쉬운 일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쉼보로스카 시인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감중 의 한 구절이다. 그가 개인적으로 만난 브로츠키(1987년 노벨 문학상 수상)가 자신을 시인이
지난 7월 용문면 국공립용문어린이집 인근에 전통찻집 ‘솔다원’이 문을 열었다. 서울에서 어린이집 교사와 원장으로 20여 년간 근무하던 김성희(46) 사장은 한식당을 게스트하우스 겸 전통찻집으로 탈바꿈시켰다.찻집 메뉴는 서울 삼각동에서 15년째 전통찻집을 운영하고 있는 어머니와 같지만 약식을 서비스로 내놓은 것은 ‘솔다원’만의 서비스다. 매일 아침 서울로 출퇴근하는 어머니를 역까지 모셔드리고, 아이 둘을 다문초와 용문중에 등교시키고 나면 찻집의 하루가 시작된다. 어린이집 운영처럼 신경 쓸 것이 많지는 않지만 차를 직접 다리고, 작은방
양평군청소년참여위원회․양평군학생자치회는 지난 7~9월 정책제안을 위한 청소년 의식조사를 실시했다. 경제․활동․참여․안전․관계 등 5가지 주제로 진행된 대면조사에 257명(중학생 105명, 고등학생 152명)의 청소년이 응답했다.이번 조사는 청소년 스스로 주제를 정해 청소년 정책 제안을 위한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을 만들어 양평군에 제안하려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려는 점에서 주민참여예산제도 못잖은 주민자치다.본지는 청소년
지난 5일 오후 1시 양평 어린이도서관 앞마당에 놀이마당이 펼쳐졌다. 휴일을 맞아 엄마아빠 손을 잡고 도서관을 찾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조용한 도서관이 1시간 동안 들썩였다.공연이름은 ‘놀이사용설명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복권기금 문화나눔이 주최하고 ‘코끼리들이 웃는다’ 공연단체가 주관한 관객참여형 공연이다. 노란 점프슈트를 차려입은 배우 5명이 등장해 몸짓만으로 공연을 시작하자 둘러앉은 관객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대사 없이 어떻게 이야기를 이해해야할지 쉽사리 몰두하지 못했다. 정자에서 배우들의 연기를 지켜보던 조평기(7)
50회 도대체 원인이 뭐야 훌륭한 지휘관은 부대 순시를 할 때 구석구석 살피지 않고도 어느 구석이 불결한지를 잘 알고 있다. 막사 어느 구석에는 아직도 먼지가 껴있을 테고, 어느 구석은 전기 합선이 우려되고, 어느 구석은 누수가 염려되고, 어느 구석은 곰팡이가 껴있을 테고, 또 전화벨이 울린다. 벨 소리가 겁난다. 벌써 6월 한 달 동안에 여섯 번째다. 여기저기서 보쌈을 먹고 설사했다는 항의가 빗발친다. 어떤 단체 손님은 거의가 설사에 시달렸다는 것이다. 일단 피해를 입은 손님들은 찾아가 사죄하고 해결을 봤지만 도대체 원인을 알 수
아름다운 마을을 찾아가는 여행 32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를 몇 군데 찾아가 보려 한다. 간판이란 상점이 자신의 영업정보를 알리고 내세우는 표지로써 그 상점의 얼굴에 해당한다. 사람들은 같은 업종의 상점이라면 이왕이면 간판이 끌리는 곳을 선택한다. 그 만큼 간판은 상점의 중요한 요소다. 그런데 사람들은 간판의 어떤 면을 보고 상점을 선택하게 될까?간판의 전신은 현판(懸板, 옛날 건축물의 이름을 써 붙여 조각한 목판)이다. 그러다가 거리에 간판이 등장한 시기는 근대적 상업이 발전함과 동시에 페인트가 상용화되면서다. 그러다가 플라스틱 소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위원장 정동균)는 지난 3일 양평군청 브리핑룸에서 성명서를 발표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인 대통령을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정동균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위원회 당직자 8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번 사태의 핵심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있기 때문에 대통령을 조사해야하고, 그 책임을 물어 하야해야 한다”고 말했다.더민주 여주양평지역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나를 조사하라”고 선언하라 △새누리당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 △정부와 국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1월에 발표하는 국민 독서 실태조사를 보면 지난해 성인 중 1권 이상의 책을 읽은 사람들 비율은 65.3%다. 20년 전에 비해 21.5%포인트 떨어진 역대 최저 수치다. 책을 읽는 사람들은 점점 줄고 있지만, 책을 읽는 사람들의 독서량은 오히려 늘고 있다. 독서의 양극화다.이런 결과일까. 우리나라 성인들의 실질적 문해율은 OECD 상위 22개국 중 최저수준으로 조사됐다. 글자를 읽는 능력을 넘어서 실질적으로 글의 내용을 이해하는 능력(일상 문해율)이 매우 빈약하다는 것이다. 독서의 격차는 지식의 격차로 이어지
새 대표이사 추천위 구성부터 난항군-군의회, ‘인물’ 놓고 동상이몽물적·제도적 시스템 바꾸지 않고사람만 교체해선 ‘도로 이훈석’ 꼴 온갖 비리와 부정행위 등으로 양평 시민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는 (재)세미원(이사장 김성재 부군수)을 두고 양평군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훈석 세미원 대표이사의 무분별한 독도사업 추진으로 촉발된 감사원 감사가 벌써 석 달째 접어들고 있고, 이와 별도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새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추천위원회 구성도 군과 군의회가 서로 우물쭈물하는 사이 예정보다 2주일가량이나 뒤처
강상면의 ‘강상 생활문화플랫폼’사업이 오는 19일 강상산주마을 생활문화예술나눔축제 ‘일곱고을 징검돌’로 주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마을에 거주하는 원로예술가부터 생활예술가까지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지역민과 함께하는 뜻 깊은 시도로 지역의 주목을 받고 있다.양평은 문화예술인들이 많이 살고 있어 인적자원이 풍부하다는 이야기를 흔히 한다. 하지만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나 공공미술 등 일상생활에서는 이를 실감하기가 어렵다. 리 단위로 진행되는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나 면단위로 열리는 지역축제 담당자들은 전문가가 없다고 아쉬워한다. 예술
경기도는 올해 벼 1만6905톤을 매입해 시장에서 격리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도는 이 외에도 공공비축미용 벼 2만4978톤, 해외공여곡용(해외 원조용) 벼 2080톤을 별도 매입해 쌀값 안정을 기한다는 입장이다.시장격리곡은 12월31일까지 시·군별로 매입하며, 농가에서 건조 포장 후 40㎏ 또는 800㎏단위로 매입한다.시장격리곡 매입 시 농가의 자금안정을 위해 1등급 벼 40㎏ 기준 4만5000원을 우선 지급한다. 최종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반영해 내년 1월 중 결정한 후 차액은 추가 정산하게 된다.
경기도는 지난달 27일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외식업, 대리운전업, 화물업 등 3대 자영업자들의 생계안정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열었다.회의는 양근서 도의원과 경제, 교통・식품 등 관련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해 ‘3대 자영업자의 서비스 유통구조 개선방안 연구용역’의 후속조치로 실행계획을 발표‧토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도내 외식업은 타업종 대비 40~50대 신규 창업율 57%, 3년 미만 폐업률 61%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에 도는 외식업 창업자들에게 창업‧전문교육, 창업컨설팅, 자금지원
양평한우와 친환경농산물을 테마로 한 ‘제1회 양평한우&친환경농산물축제’가 지난달 28~30일 양평역과 양평물맑은시장 일원에서 열렸다.양평한우협회와 양평군농업인협의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친환경농업특구의 위상정립과 양평한우 및 친환경농산물 판매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친환경농업대학 총동문회,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친환경농업인협의회, 한농연 양평군연합회, 한여농 양평군연합회 등 6개 농민단체는 이 기간 70여개의 체험 부스와 판매장을 운영해 다양한 양평친환경농산물을 알렸고 총 1억2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