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경기도형 임대주택인 ‘따복마을(가칭)’ 시범사업에 선정돼 양평읍 공흥리 441-22번지 군유지에 임대주택을 짓는다고 지난 4일 밝혔다.‘따복마을’은 경기도가 보유한 도유지, 시·군이 보유한 시·군유지 등 공유지에 짓는 임대주택이다. 경기도는 공유지에 주택을 짓는 만큼 토지비를 절감해 시세의 70% 이하 가격으로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주택품질, 관리부실 등 임대주택의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유수의 건설사를 참여시키는 민관합동 추진방식을 채택한다. 또 입주자 특성에 맞게 신혼부부 전용 육아시설, 입주민들의 커뮤니티
양평군 무한돌봄서부센터는 지난 7월 알코올 치유캠프 참여자 중 자원봉사를 원하는 회원을 중심으로 ‘해피좋은이웃들’ 모임을 갖고, 월 1~2회 집수리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해피좋은이웃들’ 회원들은 지난 4월 ‘해피알코홀릭 치유프로그램’ 1박2일 캠프에 참여하면서 알코올중독 치료에 대한 의지가 생겼다. 회원 하아무씨는 심각한 알코올중독으로 가족해체에까지 이르렀지만 그 상황에서도 술을 끓지 못해 결국 몸이 망가지고 치아에도 문제가 생겨 음식물을 씹지 못하는 지경이 됐다. 지인의 권유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현재는 정상정인 생활을 하
장애인 바리스타. 음료제조는 물론 다양한 손님을 직접 응대해야 하는 서비스직이라 쉽지 않은 일이지만, 최근 바리스타로 활동하는 장애청년들이 늘어나며 새로운 일자리로 부각되고 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스타벅스, 탐앤탐스 등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과정을 자체적으로 개설하고, 교육과정을 거친 장애청년들을 거주지 인근 매장에서 근무하도록 하고 있다. 아직 낯선 풍경이지만 최근 장애인 바리스타교육을 통해 배출된 장애청년들이 바리스타로 활동하는 사례가 양평에도 생기고 있다. 지난해 양평군장애인
양평고는 지난 4일 장애학생들이 운영하는 비상설 교내카페 '커피콩희망콩'을 개업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커피콩희망콩'은 교사휴게실을 리모델링한 교사 대상 카페로, 월요일 오후 1시30분~4시 문을 연다. 모든 음료를 1000원에 판매하며, 개인컵을 가져오면 200원 할인 혜택도 준다. 현재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운영하지만 곧 일반 학생들에게도 개방하고 영업시간도 주 2회로 늘릴 예정이다. 양평고는 지난해 4월 장애학생 16명 중 6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바리스타 교육을 시작했다. 교내에 바리스타 시설이 없어 8월까지 양서면 용
양평초·중·고를 나온 정기원(51) 사장은 서울에서 제과제빵학교를 마친 후 제과점을 운영하다 2년 전 노모가 계신 양평으로 내려왔다. 마땅한 가게를 얻지 못해 양평읍 메가마트에 입점해 매장을 운영하다 로드숍을 하고 싶어 지난 주 군청 인근에 수제빵전문 ‘정 베이커리’를 개업했다. ‘마트빵’이라는 선입견과 제약 때문에 그동안 펼치지 못한 다양한 빵을 맘껏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오후 3시쯤 매장을 방문하니 주방 한쪽 벽면을 차지한 오븐과 조리기구 앞에 4명의 제빵사가 부지런히 성형을 하고 빵을 굽느라 분주하다. 프랜차이즈 제과점은 완제
두드림-세계타악페스티벌이 토요일인 7일 물맑은양평체육관 일대에서 열린다. 타악기전시 및 체험은 오전 11시~오후 5시 체육관 앞 야외에서, 타악기공연은 오후 5시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열린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전통타악기와 오케스트라 타악기 1만여 종이 전시되며, 10여 개의 부스에서 타악기를 마음껏 치고 만져볼 수 있는 체험행사도 열린다. 체육관에서 열리는 타악기공연은 5개 팀이 출연해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아카데미 타악기 앙상블’의 웅장한 타악기 오케스트라 연주, 국내 정상의 성악가들로 구성된 ‘오페라갈라팀’의 오페라
양평읍 백안1리를 비롯한 양평군내 10개 마을 노인들이 지난달 12일부터 일주일에 두 번 마을회관에 모여 점심을 함께 먹는 ‘농촌고령자 식생활건강개선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농촌고령자 식생활건강개선사업은 농촌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고른 영양섭취와 함께하는 식사를 통해 즐거운 생활을 함으로써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내년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앞서 10~12월 10주 동안 양평군 10개 마을과 횡성군 5개 마을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군내 시범운영 마을은 양평읍 백안1리, 양서면 양수1리·목왕1리, 단월면 덕수1리, 청
양평군은 지난달 28일 강상면 송학리에서 (사)대한노인회 강상분회 노인회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김선교 군수, 홍길천 강상면분회장, 각 기관장, 노인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노인회관은 지상2층 196.99㎡ 규모로 회의실, 사무실, 건강증진실 등을 갖췄다. 총사업비는 4억원이다.
양서면 국수리에 위치한 한정식코스전문식당 ‘힐링채’는 김종현(60) 사장 집이다. 6년 전 김 사장이 사업을 접고 양평으로 귀촌하면서 직접 지은 집이다. 황토막이 건강에 좋다는 얘기에 정원 한켠에 돔 모양으로 황토찜질방까지 두 칸 들였다. 처음 집을 지을 때만해도 이 집에서 음식점을 하게 될 줄 생각도 못 했지만, 사람 일이란 정해진 게 없나보다.지난 8월, 집을 한식당으로 리모델링했다. 테이블을 새로 들이기는 했지만 유럽풍으로 지은 가정집 분위기는 여전하다. 등받이로 쓰는 패브릭이나 그릇장에 놓인 다양한 그릇과 도자소품, 천장에
각종 행사 현장을 취재하다보면 시장의 변화를 체감하게 된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 올해 메르스 사태는 경기침체에 빠진 양평의 지역경제를 더욱더 곤두박질치게 했다. 공교롭게도 한창 관광객이 오는 봄이라 타격이 더 컸다. 연이은 두 번의 불운이 컸겠지만 지역축제, 농촌체험, 직거래장터로 대표되는 농촌관광(그린투어리즘)의 전성기가 지난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든다. 상수원보호구역이라는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지역경제에서 관광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양평으로서는 큰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지난 3일 열린 ‘양평 헬스투어리즘 국제 심포지
양평군은 지난 3일 강하면 현대블룸비스타에서 관광에 건강을 접목한 신개념 여행상품인 헬스투어리즘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양평 헬스투어리즘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일본 헬스투어전문가, 관련 학회, 여행업 관계자,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헬스투어리즘은 보고, 먹고, 체험하는 농촌관광과는 달리 여행과정에 걷기, 온천욕, 산림요법 등을 도입해 건강과 관광을 함께 즐기는 신개념 여행상품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헬스투어리즘의 동향과 양평군의 전망 및 과제’를 주제로 1부 개회식, 2부 주제발표 및 토론회 순으로
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9일 군내 학업중단위기 및 학교 밖 청소년 12명을 대상으로 서울 대학로의 마로니에 극장에서 ‘꽃보다 댄싱할배’ 연극을 관람하는 문화체험을 진행했다.참여 학생들은 관람에 앞서 공연의 한 장면을 배워보는 등 공연의 전반적인 부분들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경험하며, 꿈을 찾아가려 할 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자신의 꿈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 학생은 “친구들과 재미있는 연극을 함께 보고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생각지 않게 내 꿈에 대해서 고민해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