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을 육성해 경기 동북부 4차 산업의 거점 도시로 성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제2테크노밸리가 서울 등 수도권 기업의 정보기술(IT) 신산업 확장 수요 대응 및 테스트베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최적의 장소다.” 제2경기북부테크노밸리 유치에 뛰어든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백경현 구리시장의 말이다. 두 지자체는 지난해 6월 치러진 첫 번째 경기북부테크노밸리 경쟁에서는 패했으나 이번만은 양주·의정부 등 다른 지자체에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로 손을 잡았다.왕숙천을 경계로 이웃한 구리시와 남양주시가 올 하반기 최대 역
“환경부가 법률 무시 고무줄 잣대 적용”양평지역도 소규모 산단 유치에 악영향“개별공장들 난립하면 수질관리 어려워” 양평군을 포함해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이하 특대지역)에 속한 팔당상수원 시·군들의 특대지역 내 소규모 산업단지 유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지난 11일 광주시와 이천시 등에 따르면 특대지역으로 묶인 4곳에 소규모 산업단지를 유치하려던 광주시가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 물량을 배정받았으나, 환경부가 특대지역 내 오염원 유입 우려 등을 이유로 불가 입장을 통보했다. 또, 이천시는 환경부가 특대지역 안에서의 일반산업단지 입지 문제를
양평공사 신임사장 공모에 황순창 현 양평공사 미래성장본부장이 응모했다. 황 본부장과 함께 응모한 인사는 경기도시공사의 한 임원 출신으로 확인됐다. 두 응모자에 대한 서류전형을 마친 양평공사 임원추천위원회의 면접심사가 남아있지만, 2년 전 양평군청 사무관을 끝으로 명예퇴임한 황 본부장이 만일 사장에 취임한다면 관피아 인사 논란이 또다시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양평공사 임원추천위는 당초 ‘관피아 인사 배제’를 선언했다. 추천위원 대부분이 “관피아 인사는 배제하고 민간 유통전문가를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하고 있다”고 했다. ‘임원추천
농협중앙회가 매달 전국의 우수 농축산인을 선발해 시상하는 ‘이달의 새농민상’에 용문면 금곡리 정광용(52)·유경숙(49)씨 부부가 8월 수상자로 선정됐다.용문농협(조합장 최영준) 조합원인 정광용씨 부부는 20년간 농업에 종사하면서 양평지역 최초로 토마토와 멜론을 재배하는 등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해왔고, 용문면에서 처음으로 딸기농사를 전파한 공을 인정받았다.정씨 부부가 경영하는 벌말농원에서 친환경자재와 미생물 농법을 접목해 딸기(4630여㎡)와 쌈채(5290여㎡)를 생산하고 있다. 농가직판 또는 체험마을(딸기 따기, 딸기초코 만
강상묵숙(江上墨塾)의 숙생(塾生)들이 숙사(塾師)인 상산(常山) 신재석(申載錫·서각 명인) 선생의 올해 미수(米壽, 88세)를 기념해 ‘제6회 강상묵숙 서예전’을 개최한다.서예전은 오는 11일 오후 3시 용문산관광지 내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미지갤러리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31일까지 전시한다.강상묵숙 서예글방은 병산리 현대성우아파트 1단지 경로당에 있다. 이곳 경로당은 노인들이 그저 한가롭게 휴식을 즐기는 장소가 아니라 2012년 서예교실로 탈바꿈한 강상면의 ‘먹 글방’이다. 숙생들이 써놓은 글들이 벽면에 가득해 마치 서예전이 열리
양평군내 한 리조트 안전요원의 신속한 초동조치가 야외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호흡이 멎은 아기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양평소방서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20분쯤 군내 한 리조트의 야외수영장에서 17개월 된 아기가 엎드린 채 물에 떠 있는 것을 한 수영장 이용객이 발견해 물 밖으로 구조했다.현장으로 달려온 리조트 안전요원 최아무(30대)씨와 실장 차아무(40대)씨는 아기의 호흡이 멎은 것을 확인하고 재빨리 인공호흡과 가슴압박술을 실시했다. 3분여간 지속된 심폐소생술 끝에 아기는 구토를 하며 의식을 되찾았다.그 사이 양평소방서 구급차량이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정보를 국민연금 ‘내연금’ 홈페이지(csa.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공·사 연금 통합조회 서비스가 지난달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지난 4일 국민연금공단 구리남양주지사(지사장 정석규)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과 근로복지공단은 퇴직연금 가입자 26만명의 연금정보를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국민·개인·주택연금 정보 ▲금융기관 퇴직연금 등과 함께 한 곳에서 모두 조회할 수 있다.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은 올해 5월말 현재 5만8000여 사업장에서 26만여명의 근로자가 가입했으며, 적립금은 1조3000억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3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양평지역에서 선제적 범죄 예방활동에 나섰다.경기남부청은 이날 특별형사1기동대 소속 경력 30여명을 양평지역에 투입해 오후 11시까지 인구이동 및 치안 수요가 많은 물맑은양평시장과 양평·용문역 주변 등 범죄취약지역에서 형사활동을 펼친다.특히 여성과 청소년 상대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주택가 방범활동도 병행한다.경기남부청은 지난해 2월 1개 기동대 총 108명으로 출범한 특별형사기동대를 올해 3월부터 2개 기동대 216명으로 두 배 늘렸다. 경찰은 특별형사대의 선제적·예방적 형사활동을 통해
양평군청 본관 외벽에 대형 현수막 세 개가 붙었다. 대개 군정의 성과를 홍보하거나 공모사업 등의 수상실적을 알리는 데 군 청사는 효과적인 홍보수단이다. 인구의 날 기념 대통령기관표창수상, 양강 예술문화플랫폼 우수상 40억원 현수막과 함께 ‘살기 좋은 도시 전국 3위’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 어떤 기관이 선정하는 것인지 살펴보니 ‘매경이코노미’다. 매일경제신문이 발행하는 경제전문 주간지다.매경이코노미는 부동산 전문가, 금융권 프라이빗 뱅커(PB) 30명을 대상으로 ‘노후에 살기 좋은 도시’를 설문조사한 결과 제주(19표), 속초(
조합원이 낸 출자금으로 일본 간판 답사마을작가·제작자 참여 마을만들기 운동 서종면 문호리 주민들이 기존의 획일적인 간판정비사업에서 벗어나 예술적이며 개성적인 간판개선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간판 만 바꾸는 게 아니라 낡고 어지러운 건물의 외관을 새롭게 단장한다. 마을만들기 운동의 일환이지만 단순한 ‘마을 디자인’에 그치지 않는다. 관 주도형 간판가선사업에서 탈피해 주민들이 “내 마을은 내가 바꾼다”는 뜻으로 뭉쳐 마을 커뮤니티를 통한 ‘마을을 살리는 디자인’이다. 서종마을디자인운동본부(서디본)는 지난 21일
“물관리일원화로 중복사업 예산낭비 막아야” 5대강유역 시민·환경단체 회원들이 지난 24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로의 통합물관리를 촉구했다. 한강유역네트워크, 금강유역환경회의, 낙동강네트워크, 섬진강유역환경협의회, 영산강살리기네트워크 등 5대강유역 시민·환경단체 회원들은 이날 “물 관리 일원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반대로 유보된 물 관리 일원화를 조속히 실현해 중복사업에 따른 예산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두 야당을 규탄했다. 이들 회원은 기자회견에서 “자유한국당과
방범용 CC(폐쇄회로)TV 설치 업체를 소개해주는 대가로 뒷돈을 챙긴 혐의(변호사법위반)로 1심에서 집행유예(1년)를 선고받은 (사)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양평군지회장 A씨가 제기한 항소가 기각됐다.지난 17일 수원지방법원 형사4부는 변호사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1심(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1단독)에서 A씨는 2014∼2015년 CCTV 구매 및 방역 대행사업을 실시해 약 3000만원의 수익을 올려 그 중 40%인 1200여만원을 자신의 몫으로 가져간 혐의가 인정돼 징역 4월에 집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