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매달 전국의 우수 농축산인을 선발해 시상하는 ‘이달의 새농민상’에 용문면 금곡리 정광용(52)·유경숙(49)씨 부부가 8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용문농협(조합장 최영준) 조합원인 정광용씨 부부는 20년간 농업에 종사하면서 양평지역 최초로 토마토와 멜론을 재배하는 등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해왔고, 용문면에서 처음으로 딸기농사를 전파한 공을 인정받았다.

정씨 부부가 경영하는 벌말농원에서 친환경자재와 미생물 농법을 접목해 딸기(4630여㎡)와 쌈채(5290여㎡)를 생산하고 있다. 농가직판 또는 체험마을(딸기 따기, 딸기초코 만들기, 딸기잼 만들기 등), 로컬푸드 매장 등을 통해 딸기와 쌈채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정씨는 지역발전을 위한 새마을지도자, 농협 대의원 활동은 물론 농촌지도자와 농업경영인으로 활동하는 우수 농업인이다. 2001년 양평군 친환경농업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을 이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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