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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묵숙, 신재석 선생 기념 서예전11일 친환경농업박물관 미지갤러리

강상묵숙(江上墨塾)의 숙생(塾生)들이 숙사(塾師)인 상산(常山) 신재석(申載錫·서각 명인) 선생의 올해 미수(米壽, 88세)를 기념해 ‘제6회 강상묵숙 서예전’을 개최한다.

서예전은 오는 11일 오후 3시 용문산관광지 내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미지갤러리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31일까지 전시한다.

강상묵숙 서예글방은 병산리 현대성우아파트 1단지 경로당에 있다. 이곳 경로당은 노인들이 그저 한가롭게 휴식을 즐기는 장소가 아니라 2012년 서예교실로 탈바꿈한 강상면의 ‘먹 글방’이다. 숙생들이 써놓은 글들이 벽면에 가득해 마치 서예전이 열리는 갤러리를 연상케 한다.

상산 신재석 선생(오른쪽 서있는 이)이 경로당 강상묵숙에서 숙생들에게 서예 강습을 하고 있다.

강상묵숙의 숙생 20여명은 신재석 선생의 지도로 매주 한 차례 모여 정기 강습을 한다. 숙장 손무호(73)씨와 시인 황명걸(82) 선생, 한국화가 류민자(75·양평군립미술관 명예관장) 화백 등을 비롯한 문화예술인과 건축사, 도예가 등 각 분야에서 이름난 인사들이 상산 선생의 지도를 받고 있다.

상산 선생은 “숙생들의 열정이 매주 경로당에 나오는 의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강습에 그치지 않고 숙생 중에 작가를 배출해 서예대전에 참여하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숙사의 바람대로 강상묵숙은 6년의 짧은 역사에도 숙생들이 35년 전통의 한국민족서예대전과 15년 전통의 한국전통서예대전 등에 작품을 출품해 대상, 우수상, 특선, 입선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손무호 숙장은 “서예는 그 자체가 독특한 품격과 무궁한 매력을 가진 예술”이라며 “글자를 아름답게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예의 기본정신, 즉 정서를 함양하고 인격을 도야하는 법을 아는 것, 삶의 재미와 인간미를 느끼게 하는 것”이라고 예찬했다.

용은성 기자  yes@yp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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