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회양평군연합회(회장 윤순옥)와 농촌지도자양평군연합회(회장 김남수)가 성금 450만9960원을 결혼이주여성 고향보내주기에 써 달라고 지난 10일 양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달했다.이번에 모금된 성금은 지역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세 가정의 모국 방문에 쓰일 예정이다.모금에 참여한 단체의 한 관계자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운동으로 다문화가족 이주여성들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의 위로와 도움이 되고, 우리의 이웃으로서 우리 고장의 정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향토음식 솜씨 보유자의 기술 전문화와 농촌여성 부업기술 교육의 일환으로 ‘농업·농촌 6차산업 전통장류제조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이 시작됐다. (사)한국농경문화원이 운영하는 이번 교육은 4대 전통장류(된장, 간장, 고추장, 청국장) 제조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으로 초보자 및 기존 장류 제조농가들의 제품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나아가 농가소득 증대 및 순수 전통발효식품의 맥을 이을 전문 인력 확보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교육희망자 4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마을만들기협의회 구성… “주인의식 가져야”양평하면 첫 번째로 떠올리는 곳이 바로 두물머리, 즉 양수리다. 이 두물머리를 품고 있는 마을이 바로 양수5리다. 이명박 정권의 4대강 공사에서 유일하게 합의를 통해 생태학습장을 조성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이 마을에 올해 이장으로 선출된 김정금(51) 이장. 유명 관광지가 있는 마을이다 보니 주민들 간 다툼도 잦은 이곳에 여성 이장이, 그것도 외지에서 온지 이제 14년 된 그가 선출됐다는 것은 그만큼 주민들의 김 이장에 대한 신뢰가 높다는 의미일 것이다.
양평군이 토지 경계의 불일치로 인한 재산권 다툼을 해소하기 위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지적재조사사업은 실제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세계표준의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해 새로운 지적공부에 등록하는 국책사업이다. 이에 군은 개군면 앙덕리 일원(560필지, 44만8686㎡)에 대하여 지적재조사사업 계획을 수립, 현재 사업지구지정을 위해 지적재조사 홍보 및 토지소유자의 동의서를 받고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지적재조사 측량은 GPS 등 최첨단 측량기계를 사용, 현실경계를 우선적으로 설정하고 경우에 따라 인접토
양평군이 ‘특정건축물 특별조치법’이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오는 12월16일까지 자진 신고를 통해 건축법령을 위반한 중소규모 주거용 건축물을 양성화 한다고 밝혔다.대상 건물은 2012년 12월31일 이전에 준공됐지만 건축법령 위반으로 건축허가(신고)를 받지 않았거나 사용승인을 받지 못한 중․소규모 주거용 건축물에 한한다. 중소규모 주거용 건축물로 무허가 건축, 무단 증축, 대수선 한 건축물 중 세대당 전용면적 85㎡이하인 다세대주택, 연면적 165㎡인 단독주택, 330㎡이하의 다가구주택 등으로 전체면적의 50%이
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임정숙)와 양일고등학교(교장 이선영)는 지난 11일 양일고등학교 회의실에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진로개발역량 함양 및 학교와의 연계시스템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두 기관은 위기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학생 인성 및 진로교육, 청소년의 심리적 외상 긴급지원, 기숙사생을 대상으로 한 집단상담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진행해 청소년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임정숙 센터장은 “이번 MOU체결을 통해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상담적 접근이 필요한 경우
양평군이 저출산 극복 및 출산율 증가를 위해 난임부부가 체외수정시술을 받을 경우 5번째 시술비 전액을 군비로 추가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양평군에 1년 이상 거주한 난임 부부로 혼인상태, 연령 및 소득기준은 정부지원기준(전국 월 평균 소득 150% 이하, 부인 연령 만 44세 이하, 법적 혼인관계)과 동일하다. 지원내용은 국가에서 지원하는 4차례의 체외수정 신선배아 시술 이외에 추가로 5차까지 시술을 희망하는 부부에게 시술 비용 18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정부에서는 인공수정(50만원/회) 3회, 체외수정(18
한국농아인협회 양평군지부(지부장 주인숙)가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수화교실’ 연다.수화교실 기초반은 3월3일 개강해 3개월 과정이고 매주 월․수요일 오전 10시30분∼11시30분 농아인협회 사무실 2층에서 진행한다. 중급반은 3월4일 개강해 2개월간 매주 화․목요일 오후 2~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강사는 기초반에 양평군지부 최상옥 실장이, 중급반은 조승규 농아인 통역사가 맡고 보조강사는 양평군지부 김미혜씨가 맡는다. 회비는 5만원(교재비 별도)이며 등록과 신청은 한국농아인협회 양평군지부(☎
액화석유가스(LPG) 공급업체들이 사용연한이 지난 가스통 교체비를 소비자에게 전가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업자들은 “우리가 판매하지 않는 가스통인데 교체비용을 부담하라는 것은 부당하다"며 맞서고 있다. 최근 양평읍에 거주하고 있는 김아무씨는 가스를 채워넣기 위해 가스업체를 불렀다. 문제는 배달 온 기사가 지난해 6월부터 가스통 사용 규정이 강화돼 26년이 지나면 폐기해야 한다며 가스통 교체비용을 요구했다. 가스 충전비용 4만6000원과 가스통 8만4000원을 더해 모두 13만원을 요구했다. 김씨는 “내가 이 가스통을 쓴 건
양평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정남운)가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학교 도서관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두물머리’를 무료 상영한다.영화 ‘두물머리’는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땅을 잃게 된 경기도 팔당지역 농민들이 ‘생태학습장으로의 변모’라는 사회적 합의를 일구기까지 3년4개월 동안의 삶과 투쟁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2013년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단순한 생존권 싸움이 아닌 땅과 유기농이라는 가치를 지키기 위한 농부들의 노력과 930일 동안 생명평화미사를 봉헌한 천주교 신부들의 화합과 상생의 시대정신을 잘
농협중앙회 양평군지부가 지난달 27일 양평군내 지역아동센터 7개소에 운동용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부영 양평부군수, 이주호 농협중앙회 지부장을 비롯해 각 지역아동센터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이 진행됐다.‘건강하고 튼튼한 겨울방학 보내기’로 명명된 이번 행사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축구공, 농구공, 배드민턴 라켓 등 다양한 운동용품을 이용해 겨울방학을 건강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주호 지부장은 “농촌지역 아이들의 체력을 증진시키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는 14일 갑오년 정월 대보름을 맞아 각 읍면 및 마을별로 다양한 대보름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우선 강하면 항금리 홰동화제는 14일 오후 2시 강하면 주민자치센터 앞마당에서 열린다. 항금리 주민들이 주최해오던 행사를 올해부터 강하면 이장협의회에서 맡아 진행한다. 용문면은 8일 오전 9시부터 용문교회 앞에서 제23회 정월대보름맞이 용문면 리 대항 윷놀이 축제를 연다. 양평읍은 13일 오후 3시30분부터 창대리 꽃동산 일대에서 척사대회 및 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 양서면은 세미원과 양수5리 주민, 이장협의회, 양수리시장상인회 공동주최
양평군이 오는 4월까지 영농폐기물 집중수거기간으로 정하고 수확기에 수거하지 못한 폐비닐 및 농약병 등을 집중수거 한다고 5일 밝혔다.군은 집중수거 기간 동안 마을이장, 작목반장, 마을부녀회장 등 주민들과 협조체계를 유지해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을 수거할 계획이며 폐비닐의 경우 1㎏당 수거보상비를 지급한다.특히 읍면 이장회의를 통해 지속적인 홍보와 읍면 단위로 매월 집중수거의 날을 지정해 농경지 및 마을안길 등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을 수거해 깨끗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또한 폐비닐 불법투기와 불법소각 행위가 적발될 경우 과태료를
2월4일 현재 전국 6건, 경기도 1건 등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군은 AI 방역초소 2개소를 운영하고 매일 농가 및 철새도래지 순회 방역을 실시하며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병원성 AI는 지난달 16일 전북 고창에서 최초 발생이 확인된 후 전북 부안․임실, 전남 해남․나주․영암, 충남 부여․천안, 충북 진천, 경기 화성, 경남 밀양 등 전국 11개 시군에서 13건을 신고했고 이중 6건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2월3일 기준 115농가에서 264만20
세월리 주민들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추억의 영화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하고 있어 화제다.매주 수요일 오후 3시30분 세월리 마을회관 2층에서 열리는 영화제는 지역주민모임인 ‘세월모꼬지’에서 만들었다.‘세월모꼬지’는 문화코디네이터 김지연씨와 세월초 교사와 학부모 등이 지난해 만든 주민모임으로 급격히 늘어난 이주민과 원주민 간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고 세월리 마을 고유의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잘 이용하지 않는 마을회관 2층을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꾸밀 고민을 하던 ‘세월모꼬지’는 지역 어른들과 가족이 함께 볼 수
사라진 마을행사 복원… 이주민 참여 높이는 게 관건옥천면 신복1리는 광산 김씨 집성촌으로 중미산, 대부산, 수구니산 등으로 둘러싸여 있는 형세이며 신복천이 남북으로 흘러 풍수지리가 뛰어난 지역이다. 김선교 양평군수가 사는 마을이기도 하다. 신촌리와 복동리를 합쳐 신복리가 되었다.210가구에 4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비교적 큰 마을인 신복1리는 10년 전부터 이주민이 급증해 원주민의 숫자를 넘어섰다. 이곳을 찾는 이주민들은 은퇴 후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사람도 많지만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찾는 젊은 부부도 많다. 원주
두물머리에서 용문면 조현리 이주… 순환농업에 도전‘가온들찬빛농장(빛이 가득 찬 들판에 있는 농장)’은 노태환(51)․유정숙(48) 부부가 2012년 용문면 조현리에 만들었다. 원래 두물머리에서 유기농사를 짓던 부부는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밀려 결국 그곳을 떠났다. 양서면 도곡리가 고향인 태환씨는 고등학교를 마치고 일찍부터 농사를 시작했다. 사실 그의 꿈은 미술이었다. 미대를 가려고 했지만 시력이 안 좋아 그 꿈을 접고 아버지와 함께 농사를 지었다. 노씨가 유기농사에 눈을 뜬 건 두물머리에서 유기농사를
지난해 11월 감사원 감사에서 ‘전문체육시설 건립사업 추진 부적정’ 사례로 지적받으며 논란에 휩싸였던 양평종합운동장 건설을 군이 아무런 대책 없이 그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6․4 지방선거를 겨냥한 김선교 군수의 ‘무리수’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군은 지난달 28일 ‘종합운동장 내년에 첫 삽을 뜬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2016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4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것은 지난해 감사원의 ‘인구대비 5000석 규모를 넘어선 과대규모’라는 지적과 경기도 기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에서 유일하게 민․관 합의를 이뤄 추진되어온 두물머리 생태학습장 조성사업이 양평군의 단독 관리․운영체제로 전환될 상황에 처했다. 군은 지난달 ‘두물머리 생태학습장 추진협의회’(위원장 서상진 신부, 이하 협의회)에 “사업이 완료됐으니 더 이상 협의회는 인정하지 않고 이후 사업은 군이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이후 독자적으로 개발계획을 마련해 주민공청회를 열면서 이러한 상황을 공고히 하고 있다.군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협의회의 간사 자격으로 두물머리 생태공원 조성사업에 함께
양평군이 두물머리 생태공원과 주차장의 유료 전환 등 양수리 일대 도시개발계획을 발표했지만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쳤다. 주민들은 “공무원들이 두물머리의 미래를 바라보는 관점이 잘못 됐다”고 비판했다.군은 지난 4일 오후 3시 양서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양서면 일원 도시관리 활성화 방안 주민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에는 양수5리 주민을 비롯한 두물머리 인근 마을 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군 행복도시과(과장 안철영)가 주민공청회를 마련한 것은 양평군의 관문인 양서면 양수리 지역의 도시관리방안을 마련해 효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