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면 새마을남․녀협의회(회장 백종식․이미원)는 지난 6일 면사무소 직원, 주민들과 봄맞이 버스승강장 및 다중 집합시설 대청소를 펼쳤다. 행사 참가자 50여명은 이날 조별로 나눠 서종면으로 진입하는 도로와 동네 곳곳에 설치된 버스승강장 40개소를 일제히 청소했다. 백종식 새마을협의회장은 “승강장을 이용하는 학생과 마을주민, 봄맞이 관광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버스를 기다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읍이 지난 3일 기관단체 및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새봄맞이 꽃씨뿌리기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남한강변 산책로와 양근천 제방 등 2.4㎞에 금계국 꽃씨를 뿌려 볼거리를 제공하고 명소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이창승 읍장은 “행사를 위해 애쓴 사회단체와 주민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꽃들이 활짝 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듯 행복한 양평읍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상면 신화2리 신당곡마을이 환경부가 지정하는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선정돼 지난 5일 현판식을 가졌다.지난해 환경부는 지역주민의 자발적 노력으로 자연환경 및 경관 등이 잘 보전된 마을을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해 관리·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신당곡마을과 강상면은 지난해 9월 경기도에 신청서를 제출했고, 이후 한강유역환경청의 현지조사 및 자체심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최종 확정됐다. 신당곡마을은 전형적인 친환경생태 농촌마을로 특히 마을 안쪽에 위치한 산중은 훼손되지 않은 자연 생태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산중옛길’ 복원에
35년 소출농사에 남은 것 빚, “생협 납품하는 지금이 행복”점심 때 곁들인 반주로 혀가 살짝 부드러워진 이갑교(66)씨는 “내세울 것도 없는데 신문사에서 왜 취재를 하러 왔냐”고 말했지만 이미 부엌에서는 기자에게 줄 고기와 호박죽을 끓이고 있었다. 평생 손님을 그냥 보내지 않았던 그는 땅을 일궈 벼를 키우는 농부의 순박하고 넉넉한 인심을 조금도 잃지 않았다.이씨는 위로 누나 2명이 있는 독자였고, 아버지 나이 50에 본 아들이라 귀하게 자랐다. 농촌에 살면서도 한 번도 농사일을 하지 않고 학교를 다녔다. 공무원이나 회사원이 되길
오랫동안 활기를 잃었던 지평장터가 흥겨운 모습을 되찾았다. 지난 11일 지평장터에는 국밥거리가 조성되며 순대·선지·콩나물국밥을 먹기 위한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주민들을 비롯한 손님 1500여명이 몰렸고 식권판매소 앞엔 긴 행렬이 이어졌다. 국밥을 끓이는 큰 솥단지에선 아침 일찍부터 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점심이 되자 천막아래 마련된 좌석은 손님들로 가득 찼고, 국밥을 준비하는 아낙들의 손놀림도 바빠졌다. 국밥은 사골과 잡 뼈를 넣고 육수를 끊인 후 갖은 양념을 해 국물 맛이 구수했다. 재래방식으로 만든 순대는 쫄깃하고 식
국토교통부 여형구 제2차관이 지난 12일 양평읍 도곡리에 들어설 국립교통재활전문병원 공사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 등을 살폈다.국토부는 총사업비 1602억원을 투입해 양평읍 도곡리 621-1번지 일원 9만4446㎡부지(진입로 포함)에 지하1층, 지상6층 규모의 교통재활병원 건립 중이다. 올해 6월 준공 예정으로 현재 건물 내․외부 마감 공사를 진행 중이며오는 9월 개원될 예정이다. 현공정률은 85%다. 병원의 주요 시설은 7개 병동에 304병상이 들어선다. 재활의학과와 내과, 비뇨기과, 신경외과, 영상과학과, 정신과 등
양평에 한살림 매장이 들어선지 2년이 다 됐다. 매장 설립 초창기부터 함께 한 차명화 팀장은 서울과 분당에서 한살림 소모임에 참여해 오랫동안 지역운동에 참여했다. 양평에 온지 13년째인 그는 생명운동으로 대변되는 한살림운동이 양평에도 널리 퍼지길 원했고 신문도 그 가치를 공유하길 바랐다. “설립 초기 250명이던 조합원이 2년이 안 돼 1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대단한 기록으로 그만큼 양평군민들이 물질문명의 피해를 극복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원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하지만 차 팀장은 양평매장의 외형적인 성장에 비해 다양한 소
서울 세 모녀 자살 사건에 이어 울산에서도 생활고를 비관해 목숨을 끊는 등 최근 극빈층 가정의 동반자살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군은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특별조사단을 구성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군은 최근 생활고 비관 자살사건이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지난 10일 읍․면장 및 읍면 주민복지팀장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군은 민간단체와 연계해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가정을 발굴하고 적절한 지원까지 할 수 있는 특별조사단을 구성키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12일에는 적십자봉사
양평 빙상선수들이 전국동계체전에서 금2, 은1, 동1을 따내며 실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지역은 이들의 존재조차 모를 정도로 무관심하다. 지난달 끝난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이상화 선수가 금메달을 따며 치솟은 빙상종목에 대한 관심과는 대조적이다. 양평군은 군청 직장운동경기부나 성인체육에서 성적을 내면 대대적으로 홍보하던 것과는 달리 이번 동계체전과 관련된 보도자료조차 내지 않았다. 지난달 26~3월1일 열린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양평중 우선명 학생이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중학교 팀추월 4000m에서 1위, 5000m 2위, 1500
“마을회관서 고스톱 판 사라져”윤재득 포동마을 마을만들기 위원장 진안군 성수면 용포리에 있는 포동마을은 30가구에 주민 30여명, 평균연령은 70세에 육박하는 초고령 농촌마을이다. 희망도 삶의 의욕도 없던 이 마을에 변화가 불기 시작한 것은 2007년 마을교회 목사가 주민들에게 마을만들기를 제안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 마을 막내 윤재득(53)씨가 마을만들기 위원장을 맡아 2009년 ‘그린빌리지’ 사업을 신청하면서 본격적인 마을만들기가 시작됐다. “진안군 중에서도 가장 오지인 포동마을은 산과 하천으로 둘러싸여 외부와 단절된 곳이었다.
양평은 여러 측면에서 마을만들기를 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다. 다양한 관광지, 농촌․산촌․생태 체험마을, 친환경농업, 풍부한 인적자원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다. 이런 조건속에서 양평의 마을만들기는 이제 걸음마 수준이다. 그래서 이번 진안군 취재는 여느 때보다 많은 기대와 의욕을 품었다. 지난 3일 3시간 30분 넘게 차를 달려 도착한 진안군 포동마을. 양평의 농촌마을과 전혀 다르지 않은 모습에 편안한 마음으로 마을 위원장을 만났다. 인터뷰를 끝내고 마을회관 인근에 만든 마을박물관을 둘러보면서 양평
④마을만들기-전북 진안군 ‘주민주도-행정지원의 전형’ 주민이 스스로 시작하면 ‘그제야’ 행정이 나서 지원시스템 만들고 교육기회 제공하니 “주민들이 알아서”군청에 전담팀 설치, 민간에선 지원센터·연구소 운영마을 넘어 권역만들기로 진화, 고교 교과서에도 실려 지방자치와 마을만들기는 이음동의어다. 주민이 스스로 자신의 마을을 가꾸고 발전시켜나간다는 것이 핵심이다. 우리나라에서 ‘마을만들기’가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한 것도 지방자치시대를 연 1990년대 중반부터다. 도시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연구와 시도가 이뤄지던 시절인 2001년, 오
도자기․의류 등 다양한 상품 판매… ‘숍인숍’도 가능양근대교를 지나 강하면 방향으로 가다 길 왼편에 자리한 ‘행복한 정원’은 언뜻 봐서는 무슨 가게인지 잘 알 수 없다. 가게 내부로 들어서면 그 혼란이 더 커진다. 워낙 다양한 물건들이 가게 곳곳에 전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행복한 정원’은 복합상가다. 도자기, 여성의류, 악세사리, 한지공예품, 가구, 꽃화분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가게 한쪽에는 ‘숍인숍’(한 가게 안에 또 다른 가게를 만드는 것)도 2곳이 있다. 가게 주인인 김숙미((51)씨는
양평군보건소(소장 진난숙)가 지역 노인들에게 폐렴구균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대상자는 만 65세 이상이며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건강보험증 등을 가지고 보건소 또는 해당 읍면 보건진료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노년층에서 폐렴구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치명적 합병증인 패혈증, 뇌수막염 등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폐렴구균 백신은 23개 항원을 포함하고 있어 인플루엔자 백신보다 접종부위 통증이나 발적, 붓는 증상이 심할 수 있지만 대부분 2~3일 이내 자연히 사
양평군이 영구지적기록물인 측량결과도와 토지이동결의서 전산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영구지적기록물은 군민의 토지재산권 행사 및 보호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기록물로 1956년부터 현재까지 종이로 생산됐다. 그러나 세월의 흐름에 따른 마모, 훼손, 탈색 및 재난·재해 등으로 인한 지적공부의 분·소실시 복구 방안이 없어 전산화 사업이 반드시 필요했다. 이에 군은 지난 2012년 1차 사업을 통해 지적측량 결과도 및 토지이동정리결의서 56만7479매의 전산화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2차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4100만원의 사업
양평군이 봄을 맞아 시내버스 승강장 일제대청소를 실시한다.군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0일까지 지역 내 397개 버스승강장을 정비한다고 밝혔다. 승강장 지붕 및 의자에 쌓인 먼지와 각종 퇴적물, 불법광고물 등을 제거하는 한편, 파손된 노선도와 시간표 등은 새롭게 정비한다. 또한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깨끗한 승강장을 유지할 계획이다. 송돈용 교통과장은 “양평을 방문하는 방문객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버스승강장을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양평을 만드는데 기여할
양평군은 오는 10~24일 군민회관에서 ‘2014년 상반기 민방위 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교육 대상자는 민방위대 편성 1~4년차 대원이며 교육은 오후 2~6시까지 진행한다. 교육 참석 시에는 교육통지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교육 시작 10분 전까지 교육장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이번 교육 내용은 국지도발 및 전시대비 민방위대원이 알아야 할 임무와 역할, 비상사태 시 행동요령, 일상생활에 필요한 안전요령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읍·면사무소 및 안전총괄과 재난총괄팀(☎ 770-2169)으로 문의.
싱그러운 봄기운이 바람을 타고 군립미술관을 활기로 채운다. 양평군립미술관 봄 프로젝트 ‘양평의 봄 협력+상생전’이 오는 14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2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크게 4가지 섹션으로 구성한다. 지층(○2 space)에서는 양평 최고 시인들이 시(時)로 그린 양평이 전시된다. 슬로프 공간에서는 양평지역 11개 면을 작가의 작품과 지역특산물을 등장시켜 손전등으로 탐색하도록 기획했다.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다양한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공동작업) 작가들이 각자의 기량을 상호 협력하여 새로운 시각미술을 제시한
양서농협이 오는 10~28일까지 짝수 년 출생 조합원 1400여명에게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한다.올해로 9년째 실시하고 있는 무료건강검진은 한국의학연구소 수원검진센터에서 실시한다. 조합원들은 각종 암 검사, 갑상선 초음파, 갑상선 호르몬 검사 등 120만원 상당의 고품격 검사를 받게 된다. 지난해에는 1200명의 조합원들이 검사를 받았으며 1억8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됐다. 지난 8년간 9500여명의 조합원이 이 혜택을 받았다.
양평축협(조합장 윤철수)이 올해부터 조합원들에게 종합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조합원 복지향상을 위한 이번 사업은 지난달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진행된다. 일반 지역농협이 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진행하는 건강검진은 짝수년도에 짝수 년 출생자가 받는 것과는 달리 양평축협에서는 홀수년도 출생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로써 축협 조합원들 대부분은 매년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인당 25만원 상당의 건강검진 비용 중 축협이 20만원을 지원하고 조합원은 자부담 5만원을 내야한다. 각 지역별로 버스를 대절해 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