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읍은 지난달 26일 사회적, 경제적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하고자 행복돌봄추진단을 출범했다.양평읍 기관단체장 18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은 읍내 저소득 주민, 아동, 노인,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물질적, 정신적 지원을 펼친다. 또한 민간단체, 개인봉사자 등과 협력해 지역 내 복지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창승 양평읍장은 “행복돌봄추진단과 함께 어려운 이웃이나 홀몸어르신들과 1:1 결연사업을 통해 따뜻한 감성복지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서종면 주민들이 새봄을 알리는 꽃길 가꾸기 행사를 열었다. 지난달 28일 열린 행사에는 서종면사무소(면장 이대규), 서종파출소, 이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 남녀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내 기관단체 및 마을주민 15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오전 7~12시 서종문화체육공원과 문호삼거리, 391번지선 도로변에 꽃길과 꽃화단을 조성했다. 류재관 이장협의회장은 “꽃이 아름답게 피어나 주민과 관광객이 꽃향기 물씬 풍기는 마을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하면이 식목일을 맞아 남한강변에 매실나무 200그루를 심었다. 지난달 31일 오후 2시 운심리 남한강변 산책공원에서 진행된 행사는 김선교 군수, 송요찬 군의원, 강하면사무소(면장 서병옥) 직원, 새마을지도자 남녀협의회, 이장협의회 등 60여명이 참여했다.주민들은 식목행사에 앞서 강하면이 배포한 500여 그루의 매실나무를 마을 입구와 개인 가정에 심었다. 강하면은 매실나무 700그루와 벚나무 30그루 등 56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가정 1매실나무 심기운동을 진행했다. 강하면을 포함해 12개 읍면은 지난달 31일부터 4월 초까지 식
양평 친환경로컬푸드 협동조합이 서울 8개 유기농매장에 납품계약을 맺고 지난달 19일부터 납품을 시작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소비자 참여형 직거래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3억원의 예산도 따내는 등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 7월 양평시장내 친환경로컬푸드 매장을 열면서 활동을 시작한 협동조합은 문을 연지 3개월 만에 2200여명의 소비자가 회원신청을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서울지역 8개 매장에 납품을 시작했다. 웹사이트 상에서 매장이 주문을 넣으면 일주일에 2회 직접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친환경농업과 이성계 주
3월 양평지역 9개 마트의 주요 생필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가장 저렴하게 파는 품목이 많은 곳은 용문면 하나로마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비싼 품목이 많은 곳은 양서면 OK마트와 양평읍 메가마트였다.양평군 지역경제과가 매달 말 군 홈페이지에 공시하는 소비자 물가비교자료를 본지가 비교분석한 결과다. 조사대상은 양평읍, 용문면, 양서면 등 3개 지역 9개 마트 생활필수품목 22개 항목이다. 8명의 물가모니터 요원이 매달 10일을 전후로 조사를 한다. 이 자료는 다시 행정안전부로 보내져 전국 물가를 파악하는 자료로 쓰인다. 22개 항목
양평현장속으로 연일 따뜻한 봄볕에 냉이, 쑥, 달래와 이름 모를 꽃들이 산과 들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월 된장을 담근 후 장 가르기를 하러 찾아간 양동면 쌍학리 이병은씨 집에는 구수한 된장냄새와 봄내음이 한 데 섞여 오묘한 조화를 이뤘다.한살림 양평군지부(지부장 함수일)는 올해 조합원을 대상으로 전통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2월8일 장을 담근 후 지난달 30일에는 장 가르기 행사가 열렸다. 10년 넘게 전통장을 만들고 있는 이병은씨 자택에 한살림 회원 1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지난
봄의 전령인 산수유와 명품 양평한우가 함께 어우러진 ‘제11회 양평산수유·한우 축제’가 오는 4~6일 개군레포츠공원에서 열린다.예년에 비해 일찍 핀 산수유꽃이 장관을 이루는 개군면 내리·주읍리 일원 산수유마을은 150∼200년 된 산수유나무 1만6000 그루가 군집해 양평군의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동안 내리와 주읍리 두 곳에서 열리던 축제가 올해는 레포츠공원을 주무대로 펼쳐진다. 농촌의 옛 향취를 느낄 수 있는 식물전시관을 비롯해 전통생활물품 전시관, 동물모형공원, 동물농장, 토피어리, 조각전시회, 캐리커처, 안동작두
건강보험체납‧단수‧단전가정 집중조사… 읍면단위 추진단 구성해 사업지속양평군이 지난달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해 구성한 민․관합동특별조사단이 669건의 사각지대를 찾아내 이중 551가정에게 도움을 손길을 내밀었다고 2일 밝혔다. 여기에는 지난해 10월부터 해오던 동일한 작업의 결과가 포함됐다. 군은 아직도 발굴하지 못한 가정이 많을 것으로 판단, 읍면 단위에 민관이 연계한 ‘행복돌봄추진단’을 구성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군은 최근 생활고와 신병 비관으로 자살을 선택하는 사건들
장인정신으로 작업… “체형만 봐도 발 모양 짐작” 예전 시장에는 꼭 있던 수제화전문점. 장인이 직접 발치수를 재고 가죽을 재단해 신발을 만드는 모습이 추억처럼 떠오른다. 양평시장에 있는 수제화전문점 ‘페페오래’에서는 그 추억의 장면을 매일 볼 수 있다.30년간 수제화를 만들고 있는 권혁인 사장은 장인이라 불려야 마땅하다. 이제는 지나는 행인의 모습만 봐도 그의 발 모양을 짐작할 정도다. 양평읍 덕평리에서 태어난 권 사장은 군 제대 후 곧바로 서울 명동으로 가서 구두 만드는 기술을 배
4만9586㎡ 약초체험장 조성… 사장에서 약초꾼으로 변신 올해 친환경농업대학 총동문회장을 맡은 백일웅(63)씨는 평생 동서울터미널에서 일했다. 명절이 가장 바빴던 그는 한 번도 고향인 경남 거창에 갈 수 없었다. 백 회장은 회사 사장이 된 후 서울과 가깝고 물 맑고 공기 좋은 양평을 제2의 고향으로 삼기로 하고 조금씩 땅을 사고 집을 지었다. 3년 전 정년퇴임 후 옥천면 신복리에 정착하면서 농부로 제2의 삶을 살기로 마음먹었다.2012년 친환경농업대학 신규반에 등록한 그는 농사의 기
2015년 개통 예정인 강상IC가 올해 공사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인 가운데 군이 부담해야할 공사대금 90억원을 어떻게 마련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강상면 병산리 일원에 들어설 중부내륙고속도로 강상IC(가칭)는 군이 11년에 걸쳐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결정한 역점사업 중 하나다. IC설치에 필요한 예산 90억원을 전액 군비로 부담해야 한다. 강상IC는 양평휴게소와 연계한 하이패스IC 방식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신개념 나들목이다. 하이패스IC란 기존의 고속도로 시설(휴게소)과 지역내 도로(강남로)를 연
양평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체 형성을 위해 만든 온라인카페 ‘양평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양사모, www.yangsamo.net)이 용문면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첫 번째 벼룩시장을 열었다. 50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양사모는 오프라인 모임을 활성화하고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매달 20일 오후 2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바자회를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20일 첫 벼룩시장에서는 회원 26명이 판매자로 참여했고 회원 및 주민 500여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을 이뤘다. 판매한 물건들은 유아용 제품에서 주방용품, 액세서리, 잡
강상면 봉평막국수, 양평읍 몽실식당, 양서면 육콩이네, 서종면 가마봉한우집, 용문면 고바우설렁탕 등 지역내 음식점 5곳이 독거노인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해 주위를 훈훈케 하고 있다. ‘행복밥상’으로 불리는 이들 업체는 정기적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홀몸 어르신에게 따뜻한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호점으로 지정된 봉평막국수는 매달 말 10여명의 어르신에게 식사를 대접한다. 나머지 4곳은 분기별 1회 ‘행복밥상’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20일 몽실식당도 ‘행복밥상’에 동참했다. 식사 후에는 행복돌봄과 직원과 자원봉사자들
참교육의 희망을 나누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양평지회(회장 오성탁)가 2014년 출범식 및 전입조합원 환영식을 열었다.지난 25일 옥천면 한 식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경실련 양평지부 김형욱 준비위원장과 교육희망네트워크 정남운 공동대표 등 내빈과 조합원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신입 및 전입조합원 소개, 분회별 소개, 집행부 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전입조합원 15명과 신입조합원 2명이 늘어 전체 조합원이 109명이 됐다. 2014년 신임 집행부들은 노래와 율동을 곁들인 문화공연과 경품추천 순서도 준비해 참석한 조합원들
경기도 최소규모 농협인 양동농협이 1969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종합업적 전국 최우수상과 상호금융대상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금리인하와 부동산 하락 등 경기침체로 대부분의 농협이 성장을 멈추거나 적자를 내는 상황에서 이룬 성과라 그 의미가 크다.이복재 조합장은 “‘자립경영’의 기치를 내걸고 모든 임직원이 하나로 뭉쳤다. 또한 조합원과 지역 주민들이 농협을 믿고 함께해 준 결과”라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1973년 처음 입사한 후 평생을 농협에서 보냈다. 2005년 조합장에 당선돼 9년간 양동농협을 이끌고 있다. 그
양동농협(조합장 이복재)이 상호금융대상 최우수상에 이어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았다.지난 20일 오전 10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개최된 농협중앙회 정기대의원회 석상에서 양동농협이 2013년 종합업적평가 최우수상(농촌8형 전국1위)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전국의 1161개 농·축협을 20개 그룹으로 분류․평가해 시상하는 농협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양동농협은 1969년 11월 창립 이래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월 초에 받은 상호금융대상까지 한 해 2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최우수상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지난 20일 용문면 다문리에 ‘유용식물증식센터’를 개원하고 우리나라 희귀식물 1만4469종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국립수목원은 지난 2001년부터 국외 36개 기관과 연구협력 및 공동탐사를 통해 우리나라 희귀·특산식물자원 1만4469종을 발굴했다. ‘유용식물증식센터’는 발굴된 식물의 복원 및 안정적인 활용을 위한 기반구축을 위해 건립됐다. 유용식물증식센터는 잠재가치가 높은 식물자원의 발굴과 자원화 연구를 통해 희귀·특산식물의 안정적인 증식과 복원에 이르기까지 ‘국가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센터는 국
‘물의 날’을 맞아 강하면이 20사단 장병들과 함께 남한강 청소에 나섰다. 지난 19일 강하면사무소 직원들은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자는 취지로 자매부대인 20사단 보급수송대대 장병 30여명과 함께 남한강변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오후 2~5시 강하면 전수리~운심리 구간에서 페트병, 생활 폐기물 등 각종 쓰레기 10여톤을 수거했다. 서병옥 강하면장은 “장병들이 귀중한 시간을 내어 동참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옥천면이 마을 전역에서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지난 19일 오전 6시30분부터 시작한 대청소는 청렴 캠페인과 국토대청결 운동의 일환으로 열린 행사다. 이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의용소방대, 주민자치위원회 등 마을주민과 농협, 군부대 등에서 35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청렴과 자원절약 홍보 어깨띠를 두르고 겨울 동안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와 먼지를 청소했다. 이성희 옥천면장은 “이른 아침 대청소에 참여하신 분들께 감사하다. 옥천면 발전을 위해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서종면 이장협의회(협의회장 류재관)가 지난 24일 지역 내 쓰레기 청소와 분리수거를 직접 체험했다. 이날 오전 7시~오후 5시까지 진행된 체험은 이장으로서 쓰레기 분리배출 요령 및 배출일자를 숙지하고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청소체험은 24~28일 5일간 진행한다. 향후 기관장과 마을 주민들도 동참토록 할 예정이다.류재관 협의회장은 “주민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잊은 것 같아 안타깝다. 스스로 깨끗한 마을 가꾸기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