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면 세월초등학교(교장 백승돈)의 마을학교축제 ‘달님과 손뼉 치기’가 지난 19일 열렸다. 폐교위기에 놓인 학교를 살리기 위해 시작된 축제는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했고, 10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마을은 전체가 축제의 현장이었다.길놀이를 시작으로 마을회관에서 열리는 첫째마당(아이들의 공연·전시와 마을주민들의 부침개 대회, 짚풀 엮기 체험, 유치‧초등학생과 주민이 함께하는 1-3세대 댄스), 은행나무놀이터의 둘째마당(아이들이 준비한 체험활동과 전시, 다양한 공연), 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셋째마당(아이들의 영화, 그림
‘운칠기삼(運七技三)’이라는 말이 있다. 운이 칠 할이고 재주나 노력이 삼 할이라는 뜻인데, 자신의 성취를 겸손하게 표현하는 데도 사용되지만 대개는 세상일이 뜻대로 되지 않거나 올바로 작동하지 않을 때 쓰게 되는 말이다.본지는 일진아스콘 문제를 2달 넘게 취재하고 있다. 시작은 일진아스콘공장이 대기환경보전법 제23조 제1항 위반으로 경기도로부터 폐쇄명령 처분을 받은 지난 8월부터다. 주민민원에 따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일진아스콘의 특정대기유해물질 대기오염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1급 발암물질인 벤조(a)피렌과 PAHs(다환방향족
용문사의 천년은행나무가 황금빛으로 변하고 곱게 물든 용문산이 알록달록한 자태를 뽐내는 시기이다. 예년에 비해 일찍 물든 단풍으로 용문산은 주말이면 관광객들로 북적인다.올해는 용문사로 오르는 계곡길에서 가을 감성이 가득한 노래를 들을 수 있는 버스킹밴드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용문산관광지 야영장 앞에 마련된 공연장에는 서울 홍대거리에서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인기 버스킹 팀들이 가을 단풍나들이 방문객을 맞이한다.버스킹공연은 지난 20~21일 공연에 이어 27~28일 오후 1~4시에도 열린다.참여 밴드는 11월, 버스킹덤, 참좋은실
양평을미의병정신 현창회(회장 이복재)는 지난 24일 양동면 석곡리 양평의병묘역에서 ‘제22회 양평의병추모제향’을 봉행했다.올해는 1895년 을미년에 의병들이 출진한 지 123주년이 되는 해다. 양동면은 일제가 1895년 명성황후를 시해하고 단발령을 선포하자, 이에 격분한 퇴앙 안종응 선생과 괴은 이춘영 의병장 주도하에 최초로 을미의병을 일으킨 역사적인 지역이다. 자랑스러운 선인들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1997년 처음으로 추모제를 개최한 이래 지금까지 매년 추모제를 거행해 오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을미의병정신 현창회·양평문화원 양동
눈부신 경제성장으로 1인당 소득이 3만 달러에 가까워지면서 스페인과 이태리를 능가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기적 같은 결과지만 현재 경제상황은 너무 안 좋다.문제의 이면에는 일부 이익집단의 집단이기주의도 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나의 이익만 챙기면 된다는 생각이 팽배해 21세기 신산업육성이나 좋은 일자리창출 관련 혁신적 정책이 먹히지 않는 안타까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이들 집단에 대한 설득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모두가 가난하던 시절에 근로자에 대한 대우는 정말 열악했고, 노조의 강경투쟁도 시민들의 지지를 받을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염태영 수원시장)는 지난 23일 수원시 한옥기술전시관에서 민선7기 제1차 도-시․군 재정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경기도 청년배당 사업’ 등 경기도 역점 사업에 관한 도비 보조 비율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이계환 경기도 예산담당관의 ‘2019년도 본예산 도비보조사업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안건별 소관부서 과장이 직접 제안 설명을 하고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주요 토론 안건은 ▲경기도 청년배당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지원 ▲친환경 등
김제동이 지난 20일 두물머리에서 ‘내가 꿈꾸는 혁명’을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했다. 다음달 본격 운영을 앞두고 있는 양평군 생태관광프로그램 ‘두물머리 인생이야기’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강연에서 김씨는 자신이 생각하는 작은 혁명에 대한 이야기를 80분 동안 풀어냈고, 200여명의 관객들은 김씨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주최측이 준비한 돗자리와 에어베드는 4시 강연이 시작하기도 전에 만석이 됐고, 서서 강연을 듣는 사람들도 있었다. 김제동씨는 어른부터 아이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모인 강연에서 딱딱할 수 있는 주제부터 최근의 사회이슈까지 특
양평군의회(의장 이정우)는 지난 18일 열린 ‘제255회 양평군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단월면에 소재한 위험도로인 비솔고개의 조속한 선형 개량사업을 건의했다.이날 건의안 발의대표로 나선 박현일 의원은 “지방도 345호선 단월면내 비솔고개를 비롯한 향소리에서 산음리간 3.5㎞의 경우 평면 및 종단선형이 불량해 연중 주민불편은 물론 관광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이 지역은 양평 동북부 산악형 지형으로 겨울철에는 폭설로 인한 교통두절로 일상생활에 큰 피해를 받고 있으며 농산물 유통에도 애로가 많다”고 주장했다.박의원은 이어 “
양평군은 인라인 저변확대 및 각종 대회 유치를 위해 9억원의 예산을 들여 물맑은종합운동장 부지에 3480㎡ 국제규격을 갖춘 롤러경기장 건립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롤러경기장은 제29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대회의 한 종목으로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 조성과 병행 추진해 지난 4월 모든 기반공사를 끝냈고 10월 우레탄 포장 및 기타부대시설 등을 완료했다.양평군 인라인롤러경기장 바닥 마감은 지난 7월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세계 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의 경기장 색상을 그대로 재현해 설치했고,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하는 타 지역 선수들에
정의당 양평군위원회는 지난 20일 양평물맑은시장쉼터 2층에서 하종강 성공회대 노동대학장을 초청해 ‘시민과 노동자 이야기’를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열었다. 하종강 교수는 JTBC드라마 ‘송곳’의 주인공인 구고신의 실제 모델이기도 한 노동전문가다. 이날 강연장에는 50여명의 주민이 찾아 강의실을 가득 메웠다.하 교수는 강의를 시작하며 “이 땅에 먼저 살면서 온몸을 던져 싸우다 간 숱한 목숨들 덕분에 우리는 지금 많이 바뀐 세상에 살고 있지 않느냐”며 “아직도 답답한 일이 여기저기 널렸고 몸도 마음도 몹시 지치
양평역 초역세권 아파트인 두산 위브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이하 두산 위브)의 사업계획 승인이 지난 23일 완료돼 연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입주는 2021년 3~5월 경으로 예상된다. 두산 위브 측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양평군에 사업계획승인 허가를 신청했으나 공원위치 변경 등에 따라 허가가 늦어졌다. 감리단 선정, 안전관리계획서 등을 포함한 착공신고를 마치면 바로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두산 위브아파트는 양평역에 인접한 것은 물론 인근에 시장, 군청, 학교 등이 몰려 있어 최고의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양평파파스 10-8 양평비둘기(승:박형조),(패:표강민) 단두대 매치의 승자는 양평파파스(이하 파파스)였다.승자는 가을잔치에 진출하고 패자는 시즌을 마감하는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경기에서 파파스가 양평비둘기(이하 비둘기)를 꺾고 포스트시즌행 막차에 탑승했다.파파스는 지난 21일 양평나루께축제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비둘기와의 ‘2018 물맑은 양평리그 일요 이스턴리그’ 최종전에서 접전 끝에 10-8, 2점차 승리를 거두고 5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1회초 파파스가 송기현, 김종수 중심타선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가져가자 비둘기는 1회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지회장 김용녕)은 지난 23일 양평생활체육공원에서 ‘제4회 양평군수배 그라운드골프대회’를 개최했다.그라운드골프대회는 군내 노인회원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을 도모하고 체력을 증진하는 국민생활체육으로 정착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13개소 분회 26개팀, 행정동우회 2개팀 등 28개팀 230여명이 참여해 그동안 실력을 뽐냈다.대회는 김용녕 지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기관 단체장들의 시타를 시작으로 제1·2·3·4경기가 진행됐다.최종 점수 집계가 이루어지는 동안 노래자랑 시간을 가지며 선수들의 호응을 얻었다.경기결과는 다
부서간 소통과 협업 강화일자리 확대를 위한 일자리경제과정동균 양평군수의 민선7기 조직개편이 발표됐다. 핵심은 업무 연관성을 고려한 ‘통합’이다. 이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부서별 업무 연계와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체계적이고 원활한 업무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군은 이번 조직개편을 위해 지난 7월부터 2달 간 용역업체와 자체 TF 양 축을 가동했다. 전 직원 설문조사와 부서별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물을 지난 24일 입법예고를 통해 발표했다. 다음달 5일까지 의견을 수렴하고 12월 양평군의회 2차 정례회를
양평군 게이트볼협회(회장 이재수)는 지난 18일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제27회 양평군 게이트볼협회장기 대회’를 개최했다.게이트볼은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단체 운동이기 때문에 팀워크가 중요하고 여러 장비가 필요 없이 게이트볼과 스틱만 있어도 부담스럽지 않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치매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이재수 회장은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이번 대회는 양평의 30개팀 260명이 출전하여 열띤 경기를 펼쳤으며, 경기 결과는 다음과 같다.▲우승
정동균 군수가 선거 기간 약속한 공약 중 37.8%인 76건을 포기했다. 지난 9월 한 달여 동안 군청 공직자들과 자신의 공약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친 뒤 이렇게 결정했다고 한다.그래선 안 되지만, 선거를 준비하며 마련했던 그의 공약이 제대로 검토되지 못했다고 한다면 한 발 양보해 이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점은 주민들에게 약속한 공약 중 3분의 1이 넘는 공약을 폐기하면서 한 마디 사과나 이해도 구하지 않았고, 제대로 알리지도 않은 부분이다. 군청홈페이지 ‘열린군수실’에 게시된 민선7기 공약 어디에도
경기도 31개 시·군이 참여하는 '제28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26~29일까지 4일간 양평군 일원에서 개최된다.이번 대회는 '가슴이 뛴다 다이내믹 양평‘을 슬로건으로 3만6000여의 선수단 및 가족이 참가해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농구, 게이트볼 등 총 23개 종목(정식 20개, 시범 3개)을 겨룰 예정이다.개회식은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에서 대회 2일차인 27일 오후4시부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펼쳐진다.제29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및 개막식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yp2018spo
석면 잔재물 검사 방법을 둘러싼 양평교육지원청과 지평중학교, 학부모 간 갈등이 2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이 문제를 접한 대부분 주민들의 반응은 “도대체 뭐가 문제냐”는 것이다. 학교에서 공사를 진행하다 뒤처리를 제대로 못해 발암물질로 알려진 석면이 검출됐다면 다시 청소를 하고 검사를 진행하면 될 거 아니냐는 것이다. 당사자인 학교나 학생들이 원하는 방식이 있다면 들어주고, 학교나 교육지원청에서 지출해야할 비용이 부족하면 군이나 마을공동체인 면에서 십시일반 도우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한다.이번 사태의 해결을 어렵게 만드는 것은 이면에
양평군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라돈을 측정할 수 있는 측정기를 무료로 대여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양평군녹색성장위원회 다음카페(cafe.daum.net/greengrowthyp)에 신청한 후 양평군민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 9시~18시 양평군민회관 2층 녹색성장위원회를 방문하면 1박2일 동안 라돈측정기를 대여할 수 있다.문의: ☎ 770-2288
양평군은 지난 17일 양평군민회관에서 일반음식점 영업주 400여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일반음식점 영업자 위생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양평군지부 주관으로 최신식품위생법 법령, 음식물쓰레기 줄이는 방법, 음식점 금연구역에 대한 설명, 식중독 예방교육 등 식품안전과 영업주들의 역량강화 교육으로 진행됐다.또 양평군 외식문화 발전과 다양한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친절서비스 교육도 포함했다. 정동균 군수는 “이번 교육이 영업주들의 능력 향상과 고객감동 친절서비스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26일부터 개최되는 제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