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0회 정례회 ‘군정에 관한 질문’④

양평군의회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군정에 관한 질문을 진행한다. 군 의원들은 전진선 군수와 국·소장 및 부서장을 대상으로 총 27건의 안건을 질의한다. 주요 질의 및 보충 질의 내용을 정리해 소개한다.

지민희 의원은 지난 7일 군정질문에서 청년 스타트업 육성 지원 사업 현황과 계획 등에 대해 물었다.

전 군수는 “개인사업을 해보겠다는 청년들에게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창업 절차, 운영방법, 회계처리, 홍보방안 등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동기를 부여하고 실현하고자 하는 게 핵심”이라며 “청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스토어가 인기가 좋다고 들었다. 또 마케팅, 친환경 농업도 포함되며 또 전년도 민선 7기에서 아이디어가 좋으면 300만원 창업 지원금을 지급했는데 승계를 해서 창업기회를 늘리겠다”고 답변했다.

지 의원은 “결국 문화가 청년들의 일자리가 된다고 생각한다. 양평군만의 스마트 문화시티가 답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마트시스템 구축, 복합문화구역, 스마트관광 문화시범사업, 스마트조명 및 CCTV구축, 문화관광사업의 공공관리가 필요하다”며 양평군만의 스마트 문화시티 정책을 제안했다.

지 의원은 동부권 균형발전계획에 대해서도 물었다.

전 군수는 “양평군 전체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인구 유입을 펼치고 있고 동부지역은 수도권에서 멀기 때문에 파급효과가 없다는 거지 차별의 개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양평의 발전이 서종, 양서, 옥천에서 용문으로 가고 있는데 단월, 청운, 양동지역까지 파급될 수 있도록 한다는 정책인데 최근에 현장을 다니면서 느낀 점은 학교문제가 가장 크다. 일상적인 동부권 SOC개발로는 힘들다고 생각해 인구 5000명 미만인 4개 면(강하, 단월, 청운, 양동)에 대해서는 특별한 정책을 만들어서 인구를 늘리는 안을 만들고 있다”고 답변했다.

혁신교육지구 사업비와 관련해서는 “학생수가 적은 학교에 대해서는 새로운 모델을 가지고 지원방안을 만들겠다”며 “혁신지구 사업은 5개년 계획으로 연간 47억~50억 안팎으로 지원되고 있는데 (작은 학교는) 추가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여현정 의원은 산촌유학, 농촌기본소득 등 다양한 인구유입 요인을 살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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