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0회 정례회 ‘군정에 관한 질문’③

양평군의회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군정에 관한 질문을 진행한다. 군 의원들은 전진선 군수와 국·소장 및 부서장을 대상으로 총 27건의 안건을 질의한다. 주요 질의 및 보충 질의 내용을 정리해 소개한다..

전진선 군수는 지난 1일 제290회 양평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관광개발사업 장기 과제로 양서면과 강하면을 연결하는 삭도시설(케이블카) 도입에 대한 담론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여현정 의원은 군정 질문에서 규제를 완화하는 개발 위주 정책으로 자연환경 보전과 공존이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해 물었다.

전진선 군수는 “대심리 앞에 대하섬과 거북섬이 있다. 팔당댐으로 막고 50년 가까이 사람이 들어가지 않아 자연생태계가 많이 변했다. 변한 생태계를 그냥 놔두는 것이 옳은지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교육장소로 활용하는 게 옳은지 판단하게 되는데 저는 후자를 택했다”며 “개발이라는 개념보다는 잘 정리해서 교육장소로 활용하고 더 나아가 관광자원으로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양평읍을 중심으로 양강섬이 있는데 정리가 잘 돼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 내년 하반기가 되면 양평읍 인구가 5만명으로 추계되는데 쉴 공간, 즐길 공간이 그 정도인데 그런 곳을 정리한다는 게 개발과 공존이 같이 간다는 사례 중 하나로 볼 수 있다”고 답변했다.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