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무슨 요리, 집안이나 어지르지”라고 애기하는 부모들도 대부분의 아이들이 요리하는 걸 좋아한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힘들다. 집에서 시키기 번잡스럽고, 위험하기도 해서 꺼릴 뿐이지. 지난달 양평읍 백안리에 유아, 어린이를 위한 요리스튜디오 ‘HY Kids Cook’이 문을 열었다. 네 살 밖에 안 된 유아들도 어린이용으로 제작한 전기프라이팬을 사용해 재료를 지지고 볶으며 요리를 한다. 때론 만드는 것보다 먹는데 더 열심이지만. 어린이집 교사로 일해 온 조원자(41) 사장은 요리에 특별히 관심이 많았던 경우는 아니다. 남매를 키
지난달 30일 ‘건강 통계 2015’(Health Data 2015)를 보면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2013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29.1명으로 OECD 국가 중 1위로, 11년째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85년 이후 다른 OECD국가들은 자살률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오히려 2000년을 기점으로 자살률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자살동기 (자료=질병관리본부) 양평의 상황은 어떨까? 통계청이 지난 2012년 발표한 지역별 자살현황을 보면 경기도는 인구 10만 명당 27
지난달 27일 물맑은 양평 쌀의 대풍을 알리는 첫 벼 베기가 지평면 곡수리에서 실시됐다. 전경복 씨는 지평면 곡수리 일대의 9900㎡ 논에서 첫 벼 베기를 했다. 벼 베기를 한 논은 지난 4월27일 이앙해 123일 만에 수확하는 것으로, 밥맛이 좋아 소비자로부터 인기가 높은 고시히카리(만생종) 품종이다. 전 씨는 이번에 수확한 쌀을 추석 선물용과 직거래 소비자에게 전량 판매할 계획이다. 올해는 못자리 시기부터 이상기온에 이어 극심한 가뭄과 폭염으로 농사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작황은 좋은 편이다. 올해 논 재배면적은 4,725㏊로 본격
우리동네 학습공간인 행복학습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 양서면, 개군면, 용문면에서 하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행복학습센터는 교육부의 지역평생교육 활성화지원사업으로,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행복학습매니저를 배치하고, 지역맞춤형 교육과정 개발과 주민상담을 통해 강좌를 개설한다. 나아가 마을인력인프라 구축 및 소득과 일자리 창출, 마을 특화사업 등을 주민 주도로 운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양서면 두물머리 행복학습센터’는 국수리와 인근 주민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양수리주민위 경우 주민자치센터, 복지
양평 황순원문학촌소나기마을은 ‘제12회 황순원 문학제’를 오는 11일~13일 양평 황순원문학촌소나기마을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황순원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뜻 깊은 해로 더욱 풍성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오는 11일에는 황순원문학세미나와 소나기마을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12일에는 황순원 15주기 추모식, 정호승 시인의 문학강연, 초·중·고 백일장과 그림그리기대회가 계획돼 있다. 정호승 시인은 황순원문학과 ‘소나기’에 담겨있는 첫사랑을 주제로 강연하며, 강연 후에는 문화공연이 예정돼있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황순원사이버백일장 시
양평군은 9월부터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차량에 대한 자동차 등록번호판 영치에 나선다.영치대상 차량은 체납된 자동차 관련 과태료의 합계액이 30만 원 이상으로, 60일 이상 체납된 차량이다. 번호판 영치활동에 앞서 지난 6월~8월 3개월 간 영치예고장을 발부해 자진납부를 유도했지만 자진납부는 10% 정도에 그쳤다. 양평군은 예고장 발부에도 불구하고 기간 내 과태료를 납부하지 않은 차량에 대해 9월 한 달 동안 집중적인 번호판 영치에 들어간다. 과태료를 체납한 군민은 2033명이고, 지난 1997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체납액은 20여억
양서면은 지난달 29일 오후 6시30분 양서문화체육공원에서 ‘제5회 두물머리 열린음악회’를 개최했다.1부에서는 양서고 학생댄스동아리 ‘아우스’, 양수중 락밴드 ‘관계자외 출입금지’·‘첫걸음’, 아리수 색소폰, 줌바댄스 공연이 열렸고, 2부에서는 가수 박상민, 여성그룹 리더스 등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오후 10시 불꽃놀이로 행사 마지막을 장식했다.
양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달 29일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군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160명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다.다문화가족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국민행복재단과 중앙대 의료원의 지원을 받아 X-Ray, 초음파, 피·소변검사 등 내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전문의 검진 등이 진행됐다.언어문제 등으로 그동안 의료기관을 찾기 어려웠던 다문화가족을 위해 각 나라의 통번역사가 동참해 의사소통에 도움을 줬고,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결혼이주여성의 친정가족들도 검진을 받았다.손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앞
BCG 예방접종이 결핵(BCG) 피내용 백신의 국내 수입 지연으로 이달 말까지 일시 중단된다.질병관리본부는 “전 세계적인 BCG 피내용 백신 부족 상황과 맞물려 덴마크 제조사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백신접종을 일시 중단할 수밖에 없다”며 “일본으로부터 6000명 분의 백신이 추가 수입되는 대로 피내접종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백신 수급이 정상화될 때까지 자연소모량의 최소화를 위해 지난달 말 이후나 9월 출생아들의 경우 피내접종을 희망하면 사전 예약을 통해 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BCG는 보통 생후 4주 이내에
서울메트로 전기사업소는 지난달 26일 양평군장애인복지관에 15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찹쌀 3㎏ 116포)을 전달했다. 후원한 찹쌀은 추석을 맞아 군내 거주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메트로 전기사업소는 군내 장애인들을 위해 쌀 지원, 지적장애인 풋살단 유니폼 지원 등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 서울메트로 전기사업소 관계자는 “추석에 장애인들과 따뜻함을 나누고자 찹쌀을 지원하게 됐다. 앞으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양서친환경도서관과 어린이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변검&매직쇼’, ‘1일 바리스타 특강’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양서친환경도서관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1일 바리스타 특강’, 오후 2시 엄마와 함께하는 ‘쿠키클레이교실’을 진행하고, 19일 오후 2시에는 가족을 대상으로 ‘튼튼치아 선발대회’ 창작동화 인형극을 공연한다. 이외에도 도서관 문화프로그램 수강생들의 퀼트 전시회와 헌책 벼룩시장을 개최한다. 어린이도서관은 오는 8일 ‘광고를 만드는 아빠들이 개발한 창의력 놀이터’의 저자인 윤상진 씨를 초대해 ‘창의적인
어렸을 땐 소시지를 막대에 끼워 튀김옷을 입혀 튀겨먹는 게 핫도그(hot dog)인줄 알았다. 외국 음식을 파는 가게에서 길쭉한 빵에 소시지를 끼우고 양파·피클 등의 야채를 넣어 먹는 핫도그를 처음 접하고 어찌나 당황했던지. 그러면서 들었던 의문이 왜 음식 이름을 dog(개)이라 했을까 하는 점이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원한 핫도그는 뜨겁고 빨간 소시지였기에 ‘레드 핫(red hot)’, 닥스훈트와 닮았다 해서 ‘닥스훈트 소시지’라 부르는 등 지역별로 이름이 다양했다. 미국의 한 업체가 야구장에서 핫도그를 팔기 시작하며 ‘래드
학창시절 역사시간에 배웠던 선사시대 고인돌이 내가 사는 동네 어딘가에 있다면? 개군면 상자포리·앙덕리, 양서면 양수리·대심리, 서종면 문호리·수능리, 강하면 전수리, 강상면 대석리·병산리, 양평읍 회현리에서 고인돌이 발굴된 지 40년이 넘었지만 이를 알고 있는 군민은 많지 않다. 양평중 이상수·김창환 교사와 함께 고인돌이 다수 발굴된 개군면을 찾아 선사시대 양평역사의 흔적을 찾아보았다. 1974년 팔당·소양댐 수몰지구 조사 때 첫 발굴고인돌·자전거길 연계한 문화콘텐츠 고민 필요 남한강 유역은 터전을 잡고 살기에 좋은 자연조건을 갖춰
오는 11월부터는 장애인전용주차 구역에 물건을 적치하거나 주차구역 전면에 평행주차 등 장애인 주차방해 행위에 대해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은 지난 달 29일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시행하고 있다. 개정된 법률에 따르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표지가 붙어 있지 않은 자동차를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하거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표지가 붙어 있는 자동차에 보행에 장애가 있는 사람이 타지 않은 경우에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오토바이를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한 경우도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양평군보건소는 8월31일~11월8일 군민의 주요 건강행태를 파악하고 건강문제를 도출해 근거중심 사업을 시행하기 위한 ‘2015년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하고, 전국 256개 보건소에서 동시에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우리지역 표본가구 만19세 이상 성인 9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법정조사다. 대상가구에 1주일 전 선정통지서를 발송하고,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노트북의 전자표(CAPI)를 이용한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요 조사내용은 흡연, 음주, 안전의식, 운동 및 신체활동, 의료이용 등 2
양평경실련은 지난 25일 양평경실련 창립 현수막과 송만기 군의원을 규탄하는 현수막이 선별 철거된 것에 항의하는 서한을 발표하고, 오는 28일 군의회 의정팀과 군수실에 항의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양평경실련은 지난 18일 경실련의 창립을 알리는 현수막 5장과 송만기 군의원을 규탄하는 현수막 5장을 현수막 지정게시대 외에 게시했다. 이 현수막은 20~21일 전부 철거됐다. 양평경실련은 이번 현수막 철거가 국민의 관심사에 대한 알 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행위라 규정하고 지난 25일 항의서한을 발표했다. 경실련은 항의서한에서 “경실
양동면은 지난 21일~22일 ‘제2회 양동 쏙쏙 문화축제’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축제는 주민자치센터, 지역예술인, 초·중·고 학생들이 중심이 돼 사물놀이와 난타, 치어리딩 공연 등을 펼쳤다. 이와 함께 면의 특산품인 부추 및 오디를 활용한 먹거리장터, 중고장터 등을 운영했다. 지역의 학생들, 전문예술인이 제작한 목공예, 민화, 도자기 등의 작품전시회는 경의중앙선 양동역사에서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지난 해 시작한 ‘양동 쏙쏙 문화축제’는 행복이 가득한 축제,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 빛나는 희망이 넘치는 축제, 모두의 가슴이 뜨
서종면은 26일 오후 7시30분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문호리 리버마켓 행사장에서 ‘이상한 챔버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했다.이번 공연은 발레를 중심으로 성악·피아노연주·아크로바틱이 혼합된 코믹발레로, ‘댄스시어터샤하르(대표 안무가 지우영)’가 60분간 공연했다. ‘이상한 챔버 오케스트라'는 지난 2013년 예술의전당과 2014년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공연됐던 작품이다.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을 여러 직업인들로 대리 묘사해 리더를 상징하는 지휘자의 지휘 아래 조화를 이뤄 하나의 사회를 이뤄간다는 주제를 담았다. 의사, 성직자, 샐러
강상면 세월리 ‘세월모꼬지’는 다음달 9일 오전 10시 강상면다목적복지회관 3층 다목적실에서 서울시 청년허브센터 서민정 센터장을 초청해 ‘청년들의 새로운 삶의 도전’을 주제로 청소년 진로특강을 개최한다. 세월모꼬지는 4년차에 들어선 서울시 청년허브센터가 일궈온 청년과의 소통, 새로운 변화의 가능성을 듣는 시간을 마련해 양평의 청소년들이 청년이 되었을 때 꿈꿀 수 있는 세상이 무엇인지 진로를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이번 특강을 기획했다. 양평은 혁신초등학교들이 늘어나고 서종중·지평중 등 중등과정의 혁신사례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경쟁 중심
양평군은 9.19~10.11 매주 토·일 오전 10시~오후 6시 양서문화체육공원에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이 참여하는 ‘2015 사회적경제 나눔장터’를 연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사회적 경제기업 홍보 및 제품 판매, 바이어 상담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다음달 19일 오전 10시 양서문화체육공원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주말마다 나눔장터를 연다. 제품판매 외에도 이벤트, 경매,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4주 동안 진행된다. 참여기업들로부터 기증받은 제품을 반값에 증정하는 응모형 추첨 프로그램 ‘나눔 하프마켓’, 특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