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열린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양평읍 국립교통재활병원의 운영실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의원은 “국립교통재활병원 환자 중 교통사고 환자는 전체의 32.4%에 불과하다”며 “병원이 설립취지와 다르게 운영되는데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교통재활병원이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8월 보험유형별 환자는 건강보험환자가 1만5681명으로 61.0%를 차지하고, 자동차보험환자는 8340명으로 32.4%에 불과했다. 병상규모도 8월 현재 175병상을 운영하고 있어 병원가동률이 72.5%에
기존의 농장주들은 블로그나 카페를 개설해 농사과정과 상품을 소개하고, 주문판매를 받는 게 일반적인 사업 방식이었다. 무엇을 얼마나 생산할지 혼자 결정하고 판매할 때만 소비자와 소통한다. 하지만 이런 일방적인 소개만으로는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구매가 이뤄지지 않는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SNS상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일상적으로 소통하는 공동체 ‘소셜팜’이다. 품목의 결정부터 생산, 판매까지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하는 영농공동체다.계기가 된 것은 지난 1월 SNS에서 모인 59명의 농업인들이 ‘소셜영농’이라는 책을 펴내면서다. 지난 1
# 요즘은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Social Network Service)가 대세다. 개인적인 친분을 맺거나 기존의 인맥관계를 강화하는데도 SNS활동이 필수가 됐고, 홍보영역에서도 언론노출이나 광고 등 기존의 방식을 뛰어넘어 제자리를 잡았다. 양평에도 페이스북을 이용해 개인사업을 홍보하는 SNS그룹이 있다. 지난해 결성된 ‘양평소셜리딩그룹’의 모임 현장을 찾았다. 페이스북이 바로 ‘영업장’… SNS로 소비자 신뢰 얻어 페이스북 ‘양평소셜리딩그룹’ 결성 SNS교육 따복공동체사업공모 선정돼 교육·홍보
제42회 양평군민의 날 행사가 지난 14일 개군면 개군레포츠공원에서 개최됐다. 김선교 군수, 박명숙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기관단체장 및 주민 70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로맨틱한 양평’을 주제로 기념식, 도시비전선포, 읍·면 문화예술경연대회,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체육행사로 진행됐다. 20사단 군악대의 연주를 시작으로 읍·면 입장식, 광복70주년을 기념하는 1945년 9월생 남녀의 군민헌장 낭독, 군민대상 등 시상, 성화봉송과 성화점화, 양평군의 미래를 제시하는 도시비전 선포 등이 이어졌다. 채육대회
경기도재난안전본부가 가을 야외활동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예초기 사고, 벌 쏘임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가을철 야외활동 시 벌 쏘임, 뱀 물림, 예초기 사고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지난 13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2~2014년) 경기도 내 벌 쏘임 인명피해는 사망 12명, 중상 85명, 경상 3924명, 기타 113명으로 총 4134명이다. 제거한 벌집 수는 무려 8만1760개에 달한다. 올해에도 지난 7월 3명, 8월 2명 등 모두 5명이 벌에 쏘여 사망한
(재)중부고고학연구소(소장 김권중)는 발굴 조사 중인 지평면 대평리 산23-1 ‘양평 대평리 고분군 2호분’이 6세기 후반에서 7세기 전반 중부 지역 최상위 계층의 신라 굴식돌방무덤으로 확인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굴식돌방무덤은 돌을 쌓아 묘를 만들어 시신을 넣고, 한쪽 벽 또는 그 벽의 일부에 외부로 통하는 출입구를 만든 뒤 흙으로 덮은 무덤이다. 무덤은 봉분 지름 19.2m, 높이 4.7m의 원형이고 내부에 가로·세로 2.9m, 높이 3.3m 규모의 사각형 돌방을 갖추고 남쪽 중앙에 연도(羨道, 고분의 입구에서부터 시신을 두는
양평군과 양평친환경로컬푸드협동조합은 ‘2015년 추석맞이 내 고장 상품 팔아주기’ 행사를 다음달 1일까지 진행한다. 양평친환경로컬푸드협동조합은 군내 33개 생산농가(경영체)의 152개 품목을 엄선해 9월6일~10월1일 26일간 할인된 가격으로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군은 상품안내책자 2000부와 홍보전단지 2만2000부를 제작해 유관기관, 기업, 단체, 종교단체, 재경·재도인사, 자매결연단체 등에 발송하고 군내 주요지역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행사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양평전통시장 내 양평친환경로컬푸드 직매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
양평경실련·양평군민포럼·양평풀뿌리협동조합·바람개비들이꿈꾸는세상 공동 주최로 ‘군의원 의정보고회’가 지난 9일 양평문화원에서 열렸다. 송요찬, 박현일 군의원과 시민단체회원 25명이 참석했다. 여현정 경실련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의정보고회는 추진과정 보고, 군의원·참여단체 소개, 참여의원 자유발언, 시민단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전우석 군민포럼 회장은 공무원 업무보고에 그치고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취지에 걸맞게 진행할 수 있는 개선안을, 최갑주 경실련 사무국장은 세미원의 방만한 운영에 대한 감시방안을, 이연환 바람개비들이꿈꾸는
양평물맑은시장상인회는 이달 중 이사회를 열어 롯데마트가 지난 7월 장안대에 용역 의뢰해 제출한 ‘전통시장·대형마트 상생방안’ 2차안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할 예정이다. 상인회는 롯데마트소위원회를 구성해 그동안 3차례의 모임을 갖고 상생방안을 검토해 의견을 모은 상태다. 상생방안 2차안은 양평, 양서, 용문 전통시장에 대한 포괄적인 분석과 중장기 발전계획이 담겨있다. 시장별로 상가 수와 업종별 영업실태, 매출규모 등을 분석했고, 상인과 지역민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해 전통시장과 마트입점에 대한 의식 등을 조사했다. 이를 근거로 생산자,
“양평사람 맞으세요?”교육부 공모사업과 관련된 사업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받은 질문이다. 어떻게 양평사람이, 양평에서 잘못하고 있다고 다른 기관에 전화를 하느냐는 얘기다. 교육부 공모에 선정돼 시작된 강좌의 일부가 사업 취지와는 맞지 않는 것 같아 지난주에 담당 공무원과 통화를 했다. 담당 공무원은 강좌에 문제가 없다며 자유학기제 시행과 관련해 한 기관으로부터 강좌요구가 있었다는 얘기를 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표현이 ‘요구’다. 교육기회를 갖기 어려운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해 배정된 예산이 자유학기제와 관련된 강
용문도서관은 상반기에 이어 오는 9~11월 하반기 ‘경기 은빛 독서 나눔이 사업’을 운영한다. 상반기 중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여파로 인한 휴강에 대한 보강사업도 진행한다.은빛 독서 나눔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외계층과 아동의 독서활동 지원으로 세대 간의 이해증진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독서지도 전문 과정 3기에 걸쳐 양성된 경기 은빛 독서 나눔이 회원 21명이 군내 23개 보육기관과 유치원, 지역아동센터에 파견돼 유아·어린이들의 책 읽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독서 나눔이 어르신들은 질 높은 수업제공
옥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구본옥)는 지난 5일 옥천면 다목적복지회관 주차장에서 기관·단체 회원 및 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고읍골 나눔장터’를 개최했다.이날 장터에서는 단체회원과 주민들이 기부한 의류와 신발, 우드공예, 생활용품, 농산물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주민자치센터 손뜨개반에서 만든 수세미는 특히 호응을 얻었다. 수익금은 연말에 군내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구본옥 주민자치위원장은 “나눔장터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고읍골 나눔장터의 브랜드를 확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양평군 사진동우회는 지난 5일 청운면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청운면 어르신 20여명의 영정사진을 촬영했다.회원들은 청운면사무소에 작은 사진관을 마련하고, 사진을 찍기 위해 찾아오는 어르신들을 맞이했다. 대한미용협회 양평군지부(회장 정예순) 회원 10명도 영정사진을 찍는 어르신들을 위해 머리 손질과 메이크업, 의상 갖추는 일을 도왔다. 곱게 화장한 할머니들과 오랜만에 양복과 한복을 걸친 할아버지들은 이야기를 나누며 순서를 기다렸고, 동우회 회원들은 어르신들의 환한 미소를 카메라 렌즈에 담았다. 이날 찍은 영정사진은 회원들이 직접 액자에
지평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5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자유학기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도서관은 앞으로 지평중학교와 함께 강연, 탐방(체험), 후속모임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지난 8일 지평중 1학년 46명은 ‘여유당에서 마주한 다산 정약용’을 주제로 김방울 교수의 강연을 듣고, 함께 남양주시에 위치한 다산유적지를 탐방했다. 오는 15일에는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발표하는 후속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자유학기제는 한 학기 동안 오전에는 교실에서 교육과정을 소폭 축소해 수업하고,
양평읍 덕평1리 자치 마을식당이 지난 4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양평읍은 의정부 306보충대 해체로 신병들이 덕평1리 소재 20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함에 따라 신병교육대를 방문하는 장병 및 가족을 위한 덕평1리 자치 마을식당을 추진했다. 지난 6월 8000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착공해 연면적 82.8㎡, 지상 1층 규모로 지난달 5일 준공식을 가졌다. 읍은 자치 마을식당을 통해 신병교육대 장병들을 따뜻하게 맞이해 읍내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당은 덕평1리
양평군립도서관은 ‘2015년 하반기 문화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문화교실은 오는 10월1일~11월25일 8주간 운영되며 어린이, 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총 63개 강좌에 734명을 모집한다.이번 문화교실은 주민들에게 보다 신뢰감 있는 수업과 더 큰 만족을 주기 위해 기존의 수업과 연계될 수 있는 과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도서관 측은 밝혔다. 또, 유아 및 어린이 대상 37개 강좌, 청소년 1개 강좌, 일반인 25개 강좌 등 프로그램을 고르게 편성해 다양한 연령층의 교육문화 욕구를 수용했다. 일본·중국어 회화와 원어민영어회화
양평군립미술관은 2015 미술기행 가을프로젝트 ‘공존’전과 ‘양평을 빛낸 원로작가전’을 오는 18일 개막해 다음달 25일까지 연다. 올해 네 번째를 맞이하는 ‘양평을 빛낸 원로작가전’과 30명의 현대미술 중견작가들의 ‘공존’전이 동시에 이뤄져 공존시대 상상의 순간을 느끼게 한다. ‘양평을 빛낸 원로작가전’은 양평에 거주하면서 창작활동을 해온 작가들을 연도별로 선정해 기획한 전시다. 올해는 1941년생인 한국화가 송계일, 류민자 작가를 초대해 한국현대미술 태동기의 창작의식과 예술가의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양평으로 이주 전과 후에 전
강상초 국악관현악단이 지난 2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열린 ‘2015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한국기악 합주 부문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진흥재단 경기도지부가 주관하는 초·중·고 대상 예술제다. 한국기악 합주 부문에서는 경기도내 시·군별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28개 팀이 출전해 경합을 벌였는데, 강상초 국악관현악단은 ‘남도아리랑’을 연주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박은선 교장은 “평소 학교생활을 하면서 아름다운 우리의 소리와 멋을 향유하고자 노력해온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양평장이 열리는 3·8일엔 시장1길에 또 하나의 장이 선다. 각종 수공예품과 밑반찬, 간단한 식음료를 판매하는 셀러들의 장이다. 시장1길 입구에서 주홍색 단체티셔츠를 입고 바게트버거를 파는 애띤 셀러(seller·파는 사람)들이 있다. 양평고 창업동아리 학생들이다.양평고 창업동아리 3학년 학생들이 2학기부터 돌아가며 바게트버거 ‘굿뜨’를 판매하는데, 지난 3일엔 박덕수, 서재덕, 도한경, 전승민 학생이 당번이었다. 오전 9시쯤 나와 음식준비를 시작해 오후 6시까지 장사를 하는데, 대개 오후 4시가 넘으면 모두 팔린다. ‘굿뜨’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