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명숙 전반기 군의회의장

“현장중심 의정활동·군의회 위상 바로잡는데 주력”

*7월1일 의장 선출 직후 한 인터뷰입니다.

“주민에게 군의회가 잘한다는 평가를 받도록 의장의 역할을 다하겠다.” 양평군의회 사상 첫 여성 의장이 된 박명숙 의장은 “군민들에게 화기애애한 군의회의 모습을 보여주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의장 선출 직후 의원실에서 만난 박명숙 의장은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의장직에 도전은 했지만 여성 의장을 뽑아줄지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며 “동료 군의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군민이 있기에 군의원이 존재한다는 각오로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려면 군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의장이라고 안에만 있지 않겠다는 뜻이다. 그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과 함께 군의회 위상을 바로잡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6대 군의회의 위상이 떨어졌다는 판단에서다. 또 “예산을 꼼꼼히 챙겨 주민 세금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1년에 한두 차례 마을을 순회하는 간담회를 정례화 할 예정이다. 그는 “군의 현안이나 주요 사안을 주민들에게 소상히 알리고 토론을 이끌어내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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