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영농법인 2년 연속 대상 영예… “특산물로 키워야”

아이비영농조합법인(대표 양경열)에서 만든 ‘허니와인’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기타주류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리술 품평회는 지역의 우수한 전통주를 널리 알리고 매출액 신장에도 도움이 되고자 2007년 시작됐다. 지난 5월부터 16개 시도별 지역예심 및 현장심사를 거쳐 이달 2~5일 4일간 본심사를 통해 8개 주종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총 32점을 선발했다. 이중 기타주류 부분에서 강하면에 소재한 아이비영농조합이 만든 ‘허니와인’이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대상을 차지한 것은 ‘허니와인’이 유일하다.
 
▲ 지난 13일 천안 국제웰빙식품 엑스포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아이비영농조합법인 양경열 대표가 대상을 받고 있다.
‘허니와인’을 개발한 아이비영농조합은 양봉농가들이 벌꿀을 이용한 가공품 개발과 이를 통한 소득증대를 위해 2007년 5월1일 창립했다. 봉침액(봉독), 프로폴리스, 대용화분, 허니와인 등을 개발해 양봉농가의 소득과 권익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일체의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는 ‘허니와인’은 2011년 개발됐다. 상큼한끝맛과 벌꿀 특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향을 느낄 수 있고 8% 저도수라 여성들도 쉽게 마실 수 있다.
 
양경열 대표는 “2년 연속 품평회 대상을 받은 것은 ‘허니와인’이 유일하다”며 “백화점 납품과 중국수출로 활로를 찾고 있지만 지역에서 더 많이 찾는 주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