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13일과 14일, 참여를 희망하는 12개 읍면 지역주민의 신청을 받아 ‘우수 종합장사시설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벤치마킹에는 12개 읍면 중 8개 면 지역주민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과 용인시 평온의 숲을 방문해 화장시설과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시설 건립과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지난달 주민설명회에서 현재 운영되는 화장시설이 「대기환경보전법」을 근거로 엄격히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번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 벤치마킹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화장시설을 방문해 오염된 연기가 배출되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주민은 “현대화된 시설에 많이 놀랐다. 장사시설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또 인센티브와 관련된 설문에서는 ‘기금지원과 부대시설 운영권 혜택’이 가장 선호도가 높았으며 ‘화장시설 수익금 배분’, ‘근로자 우선채용’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군은 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공개모집을 내년 2월 시작하고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찾아가는 주민설명회와 벤치마킹 등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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