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원들 “이 상태론 군민 신뢰 요원”양평공사(사장 김영식)가 대출자금 상환날짜를 넘긴 채 기간연장을 신청해 혈세 수천만원을 연체이자로 날릴 뻔해 빈축을 사고 있다. 군의원들은 “그렇게 욕을 먹고도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 이대로는 땅에 떨어진 군민의 신뢰를 도저히 회복할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군납사기와 충북 옥천군 영동축협 돼지고기 대금 파동을 겪으며 군민의 신뢰가 땅에 떨어질 대로 떨어 양평공사가 또다시 비난의 한가운데 섰다. 이번에는 은행에서 빌린 대출금 상환기일을 넘겨 기간연장을 신청해 14일간 연체이자 약 2600만원을
군·양평공사·군의회 ‘나 몰라라’… ‘깜깜이’ 행정양평군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조례로 규정했던 양평공사의 이사회 회의록이 지금껏 단 한 차례도 공개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가운데 군과 군의회가 이사회 회의록 공개 조항을 조례에서 아예 삭제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군은 지난 2012년 11월26일 열린 군의회 정례회에 ‘양평군 지방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상정해 양평공사의 이사회 회의록을 군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했다. 당시 한명현 기획감사실장은 “행안부(현 행정자치부)에서 ‘지방공사 설립
지방규제 개선 대상 자치법규 늑장 처리양평군이 지난달 처리했어야 할 군정의 주요 사항들이 군의회 임시회를 열지 않아 심각한 차질을 빚은 것으로 드러났다. 후유증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당시 집행부는 군의회에 집회 요구도 하지 않았고, 군의회는 한 군의원의 해외 체류일정을 이유로 들어 결국 10월 임시회 일정을 넘겼다.먼저 양평공사의 대출상환일이 문제가 됐다. 공사는 지난 2012년 친환경농산물 유통사업자금 명목으로 농협중앙회 군지부에게 40억원(연이자 3.8%)을 대출받았다. 대출금 상환일은 지난달 29일이었지만 상환 여력이 없는
행정자치부가 양평농협의 영농회장 해외연수 비용 일부를 농협의 지원을 받아 다녀온 양평군 읍·면장들에 대해 군에 징계를 요구했다. 11일 행자부와 경기도 감사관실 등에 따르면 행자부는 지난 10일, 양평농협 영농회장 해외연수 비용을 농협의 지원을 받은 4개 읍·면장들에 대해 징계하라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통보했다.지난 9월10∼11일 읍·면장들에 대해 현지조사를 진행한 행자부는 “공무원행동강령은 공무원이 직무관련자에게 금품 등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해당 읍·면장들에게 징계조치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양평
양평읍 백안1리를 비롯한 양평군내 10개 마을 노인들이 지난달 12일부터 일주일에 두 번 마을회관에 모여 점심을 함께 먹는 ‘농촌고령자 식생활건강개선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농촌고령자 식생활건강개선사업은 농촌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고른 영양섭취와 함께하는 식사를 통해 즐거운 생활을 함으로써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내년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앞서 10~12월 10주 동안 양평군 10개 마을과 횡성군 5개 마을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군내 시범운영 마을은 양평읍 백안1리, 양서면 양수1리·목왕1리, 단월면 덕수1리, 청
양평군은 지난달 28일 강상면 송학리에서 (사)대한노인회 강상분회 노인회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김선교 군수, 홍길천 강상면분회장, 각 기관장, 노인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노인회관은 지상2층 196.99㎡ 규모로 회의실, 사무실, 건강증진실 등을 갖췄다. 총사업비는 4억원이다.
정병국 의원(새누리·여주양평가평)은 4일 병영문화 개선사업의 일환인 ‘병영 독서카페 릴레이 나눔운동’ 39호, 40호 카페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 7월31일 9개월간의 활동을 종료한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특위 위원장을 역임했다.병영특위는 지난 4월8일 강원도 철원 최전방 GOP소초인 3사단 18연대 1대대 15소초에 1호 카페를 기증했고, 2호 카페는 6월18일 강원도 철원 6사단 2연대 1대대 6초소에 정의화 국회의장이 기증했다. 이후 기업과 사회단체의 릴레이 참여를 통해 이번 39·40호 독서카페를
‘사랑할수록’의 주인공, 부활의 4대 보컬리스트 김재희가 양평군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사진)군은 지난 2일 월례조회에서 가수 김재희를 양평의 문화·레포츠·축제 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김재희는 1993년 부활의 ‘사랑할수록’을 부르며 음악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부활의 3집 앨범 녹음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김재기의 동생이기도한 김재희는 애절한 음색과 깊은 감성으로 사랑받아왔다. 2006년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를 시작으로 ‘요셉 어메이징’ 등 4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활
양평군이 도로공사를 시행하면서 높은 경사도로 인해 사고 위험이 높다는 주민들의 지적이 잇따르자 언덕 구간을 깎아 다시 시공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주민들은 대표적인 혈세낭비 사례라며 맹비난하고 있다.2일 군에 따르면 ‘2020 군 기본계획’으로 세워진 양평도시계획도로(대3-1 구간)는 군 보건소∼창대리 1.85㎞, 너비 15~25m로 조성할 예정이다. 2017년 완공 목표로 지난 3월 양근리~양평고 구간을 예산 110억원(토지보상비 100억원)을 들여 시공하고 있다. 하지만 공사구간에 이천기상대가 위치해 있으면서 문제가 발
민간위탁업체에 사업비를 지급하지 않아 ‘갑질’ 논란을 빚었던 양평군 문화체육과 문화유산팀장이 평소 일선 학예사들에게 반말에 폭언까지 퍼부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 팀장은 “공무원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면서도 “좀 더 일을 잘 해 달라는 질책이었을 뿐, 다른 뜻은 없었다”고 해명했다.군이 민간위탁한 박물관 등에 사업마다 보고서를 올리게 하고, 사업비를 직접 집행하는 공무원의 갑질 행태가 보도(본지 10월28일자 1면)된 뒤 전·현직 학예사들의 충격적인 제보가 잇달았다. 이 팀장이 학예사를 대하는 태도가 도를 넘었다는
모든 치킨업체가 한 프랜차이즈에서 관리한다면 어떻게 될까? 똑같은 닭에, 똑같은 양념, 똑같은 조리법으로 만들기에 어떤 가게를 가든 같은 맛과 모양을 가진, 치킨을 먹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어쩌면 그 맛있는 파닭이나 마늘닭은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다.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지금 양평군 박물관·기념관에서 벌어지고 있다. 군 공무원이 사업마다 개입하는 것도 모자라 예산까지 직접 집행하고 있다. 민간위탁은 전문성이 떨어지는 공무원을 대신해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시행된 것이다. 한국에서 민간위탁이 활성화된 것은
방재안전직렬 신설, 정원 2명 늘어 양평군은 내년 1월1일을 목표로 ‘미래특화 행복도시 양평건설’을 위한 조직개편 작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은 군의 미래 전략기틀 마련을 위한 1단 2과 8팀으로 구성된 ‘미래특화사업단’(단장 4급) 신설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미래특화사업단은 경기도의 승인이 필요한 3년 한시기구이며 1회 연장할 수 있도록 돼 있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미래특화사업단은 한시적 행정수요에 대처하고 대규모 지역개발사업을 뒷받침하도록 전략기획과와 특화도시개발과를 둬 각각 4개 팀씩 8개 팀을 새로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