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1년반 동안 졸필을 읽어주신 애독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면서 마지막으로 평소 생각하고 있던 양평발전 제안을 주제넘게 해본다.

첫번째, 우리 군과 주민은 개방적으로 포용하며 기업과 이웃을 반갑게 환영하여 맞이하면 좋겠다.

새로운 전입자나 기업인들은 양평이 배타적이며 텃세가 심하다고 한다. 세계역사나 우리 역사를 보면 폐쇄적으로 배척하고 포용하지 않은 선진국, 선진 지역과 선진 도시는 없었다. 고대로마, 중세 몽골,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대영제국, 대항해시대 네덜랜드, 현대 최강 미국의 공통점은 당대 최강국이며 개방, 관용, 포용으로 외부인들에게 개방적이며 외부와 활발히 교류하고 수렴하며 그들의 정착을 반기는 나라, 지역은 발전해 강성해진 반면 문을 걸어 잠그고 폐쇄적이며 배척하는 나라나 지역은 쇠락했는데 초고속 정보사회인 현대는 더욱 심하다. 조선 말엽이 그랬고 북한이 그랬고 옛날 옛적 철로를 막은 강원도 횡성과 충남 공주가 그랬고 오비맥주를 막은 여주가 그래서 오늘날 대한민국과 대전, 원주, 이천이 되었다.

두번째, 송파 양평간 고속도로는 양평남IC로 연결시키고 강하IC 설치와 국수리 왕창리간 “양강대교(한여울대교)” 건립으로 양평 도로망이 완성되므로 효과적 강남, 북 교통분산과 균형발전을 전개해야 한다.

상하행선 공히 한강을 경계로 경강로 6번 국도에서 팔당 부근과 퇴촌 양평 간 지방도로 차량정체는 불법 회차 아니면 경안, 팔당까지 가야 분산되고 양근까지 와서야 회차 가능하니 중간에서 강남북 교류하게 해야 선순환된다. 양근에만 대교가 둘인데 강하면 왕창리와 양서면 국수리간에서 교통 분산은 대단히 효과적이며 강남북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도로는 주거와 상권과 사람과 문화와 역사가 동행하기 때문이다.

세번째, 팔당상수원 보호와 환경보호 등 상위법 중첩규제 때문에 궁여지책으로 개발된 생존전략과 정체성은 생계형 “친환경농업특구”였다. 이것이 양평의 복도 됐고 독도 됐다.

일방적으로 국가가 우리 동의 없이 강제로 상위법이라는 쇠사슬로 묶어놓고 주민들의 기본생존권을 침해, 제약했으니 경부선 축과 서해안 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장 낙후됐으며 주민들 재산 규모나 소득은 열악해졌고 자연환경은 보존됐다. 곡식농사도 축산업도 제약을 받고 있으니 뭘해서 먹고 살아야 할까! “스마트-전자동 시설농업”으로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새로운 양평농업 전략으로 재편기획 추진해야 한다.

네번째, 먹거리가 없는 지역에 철새가 올리 없다. 먹을 것이 없으면 찾아 떠나는 것이 동물의 기본 생존본능이다.

우리는 언제까지 이런 피해를 감수하며 농사만 지어 먹고 살아야 하나! 나라가 강제로 손발을 묶어버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자연 보존권역)」, 「수도법(상수원보호구역)」, 「수도권 정비 계획법」 등 중첩규제의 쇠사슬을 전면폐지나 대폭수정 및 일부개정으로 생존전략을 찾아야 살 수 있다. 국토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국토 이용 계획법이 언제 만들어진 법인가! 이제 대폭 수정이 필요하다. 일자리가 있어야 전입인구가 늘어날테니 자연보전권역 내 생산시설 1,000㎡ 전면 제한을 해제해야 하며 계획관리지역 제외라도 개정해야 의료, 유통, 써비스, 생산기업이 올 수 있다

다섯번째, 1700만 수도권 주민들이 팔당댐 물을 먹는 댓가로 주는 “주민 지원 사업비(먹는물 사용료)”용도를 변경하여 “하수종말처리장 대량 확충”, “오폐수처리시설 현대화”등 원인 해소 부문에 전액 집중 투자해 주거, 근생, 기업유치에 제한을 대폭 해제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

규제 목적이 자연환경 보호라면서 나라와 지자체는 어찌 “처리 시설 대폭 확충”과 “시설현대화”는 방기하고 주민주권만 강제하는가? 당초 톤당 90원으로 총 각출한 비용을 환경정책 3, 주민지원사업비 3, 기타 3 원칙에 따라 배분 사용하던 것을 환경부는 3배로 올려 받으면서도 지자체에는 예전대로 주고 있으니 환경부는 지자체에도 3배로 올려줘야 맞다. 또 그간 지자체는 동네마다 도로 확포장, 마을회관 건립, 의료기기, 휘트니스 설비 설치 등 다 했으니 이제는 국회에서 용도를 바꾸어 원인 해소 부문에 집중 투자 할 수 있게 하여 중첩규제를 해제해야 한다. 먹는 물 사용료는 그런 용도로 써야 맞다.

여섯번째, 옛날에는 작물을 심어 먹고 씨를 받아 내년에 또 심어 먹었는데 현재는 씨를 받을수 없어 내년에는 또 종자를 사서 심어 먹어야 한다. 바로 종자사업을 하는 기업들의 농간이다. 토종 종자관리 육성은 식량안보 차원에서 국가적 정책사업으로 도입하고 농촌진흥청 과 각도(道)에 위탁, 육성 관리해야 하는데 이 국책사업에 우리 김선교 국회의원이 적극 나서면 좋겠다.

일곱번째, 양평공사에 “양평 농식품수출사업단”을 설립, 공격 경영에 나서는데 각 기업과 단체가 연합해 각종 양평산 농산물과 과수, 가공제품 등을 전 세계시장에 본격 수출을 전개해 매출과 소득을 증대해야 한다. 이에 따른 “해외시장 개척 광고, 홍보비 지급에 관한 조례제정”으로 행정적 뒷받침이 마련돼야 한다.

여덟번째, 계절과 농지 면적에 관계없이 위생적이고 과학적으로 “수경재배”든 “토경재배”든 “스마트 항온항습 연속 시설재배”로 점차 전환해 연중 연속 생산하는 “스마트 팜”으로 전통적, 관습적 농업으로부터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해야 살 수 있다. 지금까지 양평농업은 소규모 생계형이었다면 이제 대규모 기업형으로 큰 시장으로 나가야 살 수 있다. 더 좋게, 더 싸게, 더 빠르게 “더-3 적자생존 경영”으로 적응하는 놈만 살아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홉번째, 필자가 농림부에 원료 인삼 생산 부문을 조직과 자금이 되는 농협조직이 맡아 조직적, 계획적, 전략적으로 역할 분담해야 한국 인삼산업이 살 수 있다고 제안한 것처럼 우리지역도 농사할 사람도 없고 유휴농지도 많으니 “전문기업위탁생산”으로 변신하자!

늘 허덕이는 양평공사가 쌀과 콩 등 잡곡과 신선 채소 과수 등 생산, 유통을 농가와 자율 위탁경영해 공사와 농가가 윈윈하자는 것이다. 양평공사는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분야별 농사전문가와 영농기능사를 육성, 채용해 수탁생산, 유통해 매출증대와 고용을 창출하는 것이다. 가족 소비용과 수매용으로 분리해 계약할 수 있으며 수매용 농지는 조직적이고 과학적으로 일관성 있는 기술전문 영농으로 농촌 노령화를 타개하고 유휴농지 산업화, 공사 경영수지 개선을 도모해 피차 식량 확보, 고용 증대, 경영수지 개선을 이룰 수 있으며 이것이 농업경영아닐까?

열번째, 다양한 역사, 문화 수준은 우리 삶의 품질을 풍요롭고 향기나게 한다. 그 나라 그 지역 그 사람의 품격이다. 머리에 기름 바르고 의관을 번지르하게 차려입는다 해서 신사, 젠틀맨이라 하지 않는다. 책도 읽고 음악도 듣고 그림도 보고 연극영화도 볼줄 알고 역사 인식도 있어야 하지 않겠나!

인격, 품격, 언행, 문화, 교양이 걸맞게 갖춰져야 그렇게 인정할 것이다. 역사, 문화, 전통이 보존, 계승돼 있지 않으면 돈이 많다고 선진국, 명문가라 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역사, 문화, 전통이 그 나라와 그 지역 그 가문의 수준을 증빙한다. 경기도 관찰사(경기감사), 지평 현감, 양근 군수 행차 재현 행사 개발, 제3 평해로(망우리-울진)에 오빈역, 전곡역, 백동역 역참 복원사업 및 재현행사 개발, 유명한 객사였던 양근 태허루, 용문 지덕원 복원사업, 양근관아, 지평관아 복원 사업, 선사시대 유적, 유물 추가 발굴사업과 관내 유물 소장자 연합 “YP Museum”을 건립하고 관광객을 유치해 역사,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자연이 아름다운 명품 역사, 문화, 관광 양평”이 될 수 있다. 양평에는 개인 소장자 박물관이 여럿 있는데 기업형이며 그 위상과 열정이 놀랄 정도인데 이분들과 연합하면 엄청난 규모의 “양평-역사문화민속박물관”이 탄생 할 수 있다

열한번째, “조선 풍속거리”조성, “7080 풍속거리“조성, ”양강섬 친환경 야간 물 분수쇼”등 물 쇼와 “양강 황포 돋 단배 유람선” “전기동력 양강 유람선”으로 “친환경 뱃길 투어” 사업, “경주용 자전거, 바이크 라이딩 전용 경기장” 건설로 지역 명소를 연결해 레포츠와 관광 휴식산업발전을 전개해야 하며 12개 읍면별 계절별 추천 “신 양평 팔경”을 선정해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많은 관광인프라를 만들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면 좋겠다.

열두번째, 대통령령으로 전국 시도에 231개 문화원을 두고 있는데 옥상에 또 집을 지은 모양으로 기능이 중복되는 엄청난 예산을 투입한 “양평문화재단”이 과연 필요했던가? “양평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선대에서 대단히 획기적으로 공 들여 육성한 대표사업인데 시행도 못하면서 가로채 가져가고 “양평문화원”은 역사사업만 하라하니 “양평역사원“인가? 양평문화원 사업은 확대시키고 그외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은 “양평문화센터”를 설치해 주민복지후생 차원으로 전개하는 것이 옳았다. 이제 “보이는 양평 FM 방송”도 설립하여 정보교환과 홍보가 활발한 “역사문화 예술 레포츠 도시”임을 확고히하면 좋겠다.

열세번째, 도시민들이 양평에 살고 싶어도 여러 가지로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빈집 활용 귀촌귀농 체험 소셜 플랫폼” 개발 운영으로 빈집 활용과 요양 등 목적으로 단기간 귀촌 체험 후에 전입을 유도하는 방안으로 인구 증대를 도모하면 좋겠다. 아울러 은퇴 인구가 많이 전입하는 특성을 감안해 전입자의 경력을 살려 지역중소기업들과 자문, 고문 역할 등 구인, 구직을 돕는 플랫폼 운영으로 양평지역 공동체 인식을 유도해 기업과 원주민, 귀촌인이 하나 되는 장이 되면 좋겠다.

열네번째, 산업 측면이나 인구절벽을 감안하면 은퇴인구보다 생산인구 전입이 바람직하며 초중고 졸업 후 도시로 가고 대학졸업과 결혼 후 또 도시나 산업단지 지역으로 떠나는 것은 대학과 일자리와 편의시설을 찾아 가기 때문이다. 신혼부부와 젊은 부모들이 왔다가 다시 서울, 하남으로 올라가는 큰 요인이 훌륭한 “산부인과전문병원”이 없다는 것과 트렌디한 편의시설이 없으니 내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부모들은 니즈에 차지 않으니 이용하기 쉬운 곳으로 다시 올라가고 있다. 주야간 이용 가능한 “대형 종합산부인과, 조리원, 소아과병원” 유치와 “대형 키즈까페” 등 사립이나 공립 편의시설을 유치, 운영하면 좋겠다. 또, 조현초등학교가 전인교육기관으로 이름을 날렸는데 중등, 고등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단절되니 중등, 고등과정 설립이 시급하며 커리큘럼이 차별되는 유명대학 분교캠퍼스 하나 유치하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대형병원 유치가 주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최대 의료복지 정책이다. 은퇴 후 전원생활에 들떠 왔다가 내 건강과 생명을 담보해 줄 곳은 아니다 싶어 다시 올라가는 가장 큰 요인이다.

필자가 오래 전 “응급헬기”와 “한강 수로 이용 응급시스템”을 제안했는데 닥터헬기는 운영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응급사태 발생시 불과 3~40km 거리인데 교통 체증이 심하여 서울 대형병원 가서 골든타임 안에 처치 받기가 어려운 것이 치명적이다. 따라서 도로망 확충이 시급한데 당장 가능한 것이 한강이 있으니 지금이라도 양평소방서와 서울소방청이 행정협력만으로 “119 한강 수로 고속정 응급 구명 체계”를 구축하면 절묘한 해법이 될 수 있다. 이 사업은 홍천, 횡성, 충주, 여주, 이천, 가평, 남양주, 구리등 인근지역과 연합, 운영해 강원, 충북과 경기 동부주민 의료복지를 해결 할 수 있다.

우리 양평이 이렇게 진화하면 좋겠다.

 

* 강하면 전수3리 출생인 신왕수 이학박사가 양평의 마을 이름 유래를 격주로 연재한다. 종합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케이지 랩(주), 발효 전문기업 엑센도 바이오팜(주) 회장인 신 박사는 양평군 기업인협의회장을 역임했고, 제41회 무역의날 153만불 달성 백만불 수출탑(대통령 노무현)과 제51회 무역의날 800만불 달성 500만불 수출탑(대통령 박근혜)을 수상했다. 현재는 양평문화원 부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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