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하는 사람 인정받는 세상 되도록”

김정화씨가 정의당 양평군지역위원장에 선출된 후 정의당 깃발을 흔들고 있다.

정의당 양평군지역위원회 위원장에 김정화씨가 선출됐다.

정의당 양평군지역 당원들은 10일 여성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지역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김 위원장은 현재 양평 평화의 소녀상 공동대표, 몽양역사아카데미 회장, 구리·남양주·가평·양평 노사모 회장을 맡고 있다. 지역위원회는 이날 당원들의 추대 형식으로 김정화 창당준비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이대영, 오경아, 곽상준 당원 등 3명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정화

김 위원장은 “정의당이 생활 속 정당으로서 늘 양평군민과 함께하고 진보정치의 시작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역위원회 창당을 준비했다”며 “모든 부당한 공권력에 두려움 없이 도전해 노력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세상이 되도록 노력하고, 다른 단체들과 연대해 척박한 양평에 정의의 꽃을 피워 신명나는 양평, 살맛나는 양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창당대회에는 김세균 중앙당 공동대표와 박원석 경기도당 상임위원장, 이혜원 부위원장, 권범재 남양주시 위원장, 송명호 서울 강남구위원장, 오태환 동대문구위원장, 양평당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김세균

김세균 공동대표는 “정의당은 20∼40대가 주축이 된 청년정당으로서 남녀당원이 서로 손잡고 미래를 개척해야할 정당”이라며 “양평군지역위원회가 새로운 지역 활동의 전범이 되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20대 총선을 앞둔 지난해 11월 국민모임·노동정치연대·진보결집+(더하기) 등과 통합하는 과정에서 당명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다. 당시 총선 앞두고 당명을 바꾸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이유로, 정의당은 총선 후 6개월 안에 당원총투표로 새 당명을 정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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