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황순원문학제

‘작가와 함께하는 황순원문학촌 기행’이 오는 11일 열린다. 지난해 참가한 양평중 학생들이 인솔 작가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

황순원 작가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제13회 황순원 문학제’가 양평군과 경희대 주최로 오는 9~11일 양평 황순원문학촌소나기마을에서 열린다. 작가 황순원을 기리는 추모식, 세미나, 문학강연, 문화공연과 학생 백일장․그림그리기대회, 황순원 문학 영화 다시보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9일은 황순원 문학 세미나와 소나기마을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한국문학, 황순원, 그리고 번역’을 주제로 한국 작가 중 가장 많은 번역문학을 보유하고 있는 황순원 문학의 세계성과 보편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5회 황순원문학상은 장현숙이 <황순원 문학 연구>로 황순원문학연구상을, 정용준이 <우리는 혈육이 아니냐>로 황순원신진문학상을 수상한다.

초․중․고 백일장과 그림그리기대회가 오는 10일 소나기마을에서 열린다. 백일장 시제와 그림 그리기 대회 화제는 당일 현장에서 발표한다.

10일엔 16주기 추모식, 문화공연, 문학강연이 차례로 열린다. 초․중․고 백일장과 그림그리기대회는 오전 9시30분~오후 5시 열린다. 백일장 시제와 그림 그리기 대회 화제는 현장에서 발표한다. 백일장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그림그리기 대회 대상(경기도지사상) 각 1편(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우수상 부문별 각 4편(상금 10만~50만원), 가작 부문별 각 20편을 선정한다. 우수상 이상 수상자는 경희대 및 각 대학의 문학분야 입학 특기자 전형 응시가 가능하다.

 

마지막 날인 11일은 황순원사이버백일장 시상식과 문학강연에 이어 ‘작가와 함께하는 황순원문학촌 기행’ 순으로 진행된다. 황순원사이버백일장 참가자 이외에 일반인도 당일 현장 접수 후 참여 가능하다. 인솔 작가는 김종회, 안영, 김기택, 김주성, 오태호 등이다.

그림그리기대회 역대 입상작 전시회와 황순원 문학 영화 다시보기 행사는 문학제 기간 3일 동안 황순원문학관 갤러리와 강당에서 볼 수 있다. 문의 ☎ 773-2299(4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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