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1차 정례회 폐회

134건 시정 및 개선 요구

양평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 자료가 부실하게 제출되는 등 집행부의 무성의한 태도를 지적했다. 행감특위는 향후 이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을 군에 요구했다.

군의회는 지난 20일 본회의장에서 제228회 1차 정례를 폐회하고 7∼15일 실시한 총 278건에 대한 부서별 행감 결과를 보고했다. 규제개혁, 지평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강상-강하간 도로 및 양근대교 확장, 방치차량 보관소 등 134건에 대해 시정 및 개선조치를 요구했다.

▲ 이종화 행정사무감사특위 위원장이 20일 본회의장에서 행감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이종화 행감특위 위원장은 “오·탈자뿐만 아니라 위원들이 요구하는 자료에 맞지 않는 자료가 제출되거나 자료가 누락되는 경우가 있었다”며 “감사 자료가 무성의하게 작성돼 행감을 실시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수감하는 공무원들의 태도도 문제 삼았다. “일부 과장 및 팀장들의 무성의한 자료준비로 질의에 답변을 하지 못하는 등 사전 준비가 부족했다”며 “향후에는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20일 3차 본회의에서 의원들은 3건의 건의안을 제출했다. 박현일 의원은 ‘환경관련 중복규제에 따른 수변구역 문화시설 운영개선 건의안’을, 박화자 의원은 ‘특별대책지역내 분할토지 연면적 제한에 대한 건의문’, 송요찬 의원은 ‘공장설립제한지역 개선 건의안’을 제출했다.박명숙 의장은 “이번 행감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조속히 시정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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