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방문보건사업 ‘우수’

▲ 지난 28일 열린 제7회 지방자치단체 보건사업 전략부문 평가에서 군 행복돌봄과가 독거노인 방문보건관리사업 경기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양평군 행복돌봄과는 지난 달 28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년 통합건강증진사업평가에서 전략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254개 보건소에서 수행하고 있는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종합평가해 37개 시·군·구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이와 별도로 통합건강증진사업을 8개 분야로 나눠 지역별로 우수기관을 선정했는데, 양평군 행복돌봄과는 전략부문에서 화성시와 함께 경기도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전국 시․군․구 전략부문 우수사례 예비평가 및 실무자 평가를 거쳐 12개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최종적으로 전문가 평가를 통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방문보건사업을 보건소가 담당하는 다른 시·군·구와 달리 양평군은 복지사업과 연계해 군 행복돌봄과에서 운영하고 있다. 행복돌봄과는 보건방문사업 우수사례로 ‘홀몸 어르신 행복한 노후 만들기’사업을 제출했다. 이 사업은 홀몸 어르신들의 집중 건강관리사업으로 최근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우울, 치매, 자살예방 등에 초점을 둬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집중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과 행복바이러스 합창단, 지역축제에 참여하는 행복체험 릴레이 1~5탄 등 보건․복지․학습이 어우러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 것이 높이 평가돼 표창을 받게 됐다.
 
행복돌봄과에서 관리하는 독거노인은 1500여 명으로 양평군 전체 독거노인의 40%다. 12개 읍․면별로 지역담당을 지정하고, 전문 간호사가 가정을 방문해 서비스를 한다. 간호사는 독거노인의 신체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따뜻한 말벗 역할도 하고 있어 정신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이재화 행복돌봄과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홀몸어르신 중심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지역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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