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산나물축제·걷기대회, 어린이날행사

 
5월1일부터 대부분의 초·중·고가 봄 단기방학에 들어간다. 2일간의 재량휴업일을 합해 5일까지 휴업하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방학분산제를 시행해 10일까지 쉬는 학교도 있다. 부담스러운 단기방학,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5월 1~14일 봄 관광주간을 맞아 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와 공연, 전시를 소개한다.

오는 1~3일 ‘제6회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 2일에는 ‘제4회 남한강자전거길페스티벌’이 열린다. 용문산관광지와 용문역 일원에서 열리는 ‘용문산산나물축제’는 경기도 10대 축제로 선정된 양평의 대표적인 지역축제다. 가족과 함께 하는 산나물 뜯기·산나물 요리 맛보기 등의 체험행사, 줄타기·전통혼례식·거리공연 등의 문화행사, 산나물·양평한우·특산물 판매장터 등이 3일간 운영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남한강자전거페스티벌’은 지난 24일 사전접수를 통해 700여 명이 사전신청을 마쳤다. 양평문화원을 출발해 기곡터널을 거쳐 국수농협창고를 돌아오는 물소리코스(21km), 양평문화원을 출발해 국수역, 양수역을 거쳐 북한강철교를 돌아오는 남한강코스(41km) 두 가지 코스로 비경쟁 퍼레이드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걷기대회는 오는 9일, 10일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두물머리 물래길 걷기 행사’는 ‘가족소풍’을 주제로 9일 오전 10~12시 양서문화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양서문화체육공원을 출발해 세미원, 두물머리, 양수생태공원, 남한강자전거길을 거쳐 양서문화체육공원으로 돌아오는 6km 코스다. 30일까지 선착순 1200명을 모집하며, 13세 미만 참가자는 보호자 동반이 필요하다. 재활용 생활용품 만들기, 꽃차 만들기, 넵킨공예 등의 이벤트도 열린다.
 
‘제10회 군민가족 걷기대회’는 오는 10일 오전 8시 강상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양평백운로타리클럽이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양평나루께축제공원을 출발해 갈산체육공원 조깅코스 5km구간을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총 7km코스다. 지역 주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전거 70대를 증정하는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행사도 열린다. 오는 2일에는 ‘애들아 놀자’ 어린이날 행사가 용문면 조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전교조양평지회·교육희망네트워크 주최로 열린다. ‘2015 양평어린이큰잔치’는 오는 5일 오전 9시~오후 3시 양평군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열린다. 오전 8시50분 옛 우리예식장 앞에서 길놀이를 시작으로 군부대 무술시범과 장비전시, 소방·경찰 체험, 인절미 만들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 오전 11시와 오후 1시 양평군민회관에서 뮤지컬 ‘장화 신은 고양이’가 무료로 공연된다.
 
양평군립미술관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기획전 ‘가족일기’를 연다. 양띠가족, 우리 시대 가족이야기, 동화가족을 주제로 다양한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가족의 중요성을 되짚는 전시다. ‘가족일기’ 전시와 연계해 ‘신나는 미술사놀이’ 주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치반, 초등 저·고학년으로 나눠 토·일요일 오후 1시30분, 3시30분 두 차례 90분간 진행한다.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일 오전 11시에는 양평미술관 앞 광장에서 ‘어린이미술실기대회’가 열리고, 인형극 ‘미운오리새끼’를 오후 2시30분, 4시 두 차례 미술관 3층 콘퍼런스룸에서 60분간 공연한다. 입장료는 무료로, 선착순 입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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