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 산나물축제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10대 축제로 선정될 정도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다음달 1일 오전 10시30분 카타 전자북공연과 20사단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가 시작된다. 이어 조선중기에 편찬된 ‘동국여지지’에 ‘임금님 진상품으로 용문산에서 나온 산나물이 최고’라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산나물 진상행렬’, 1100년 은행나무를 상징으로 한 ‘1100인분 산나물 비빔밥 나눔행사’ 등이 펼쳐진다.

 

주행사장인 용문산관광지에선 가족과 함께 산나물 뜯기 체험, 최고의 해독음식 산나물 요리 맛보기 행사가 열리고 양평 친환경특산물 판매장터도 열린다. 산나물 판매장은 용문산 관광지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약 30여 개 부스가 운영된다. 한의사가 찾아주는 내 몸에 좋은 산나물 찾기, ‘스트레스야 물러가라’ 헬스투어 이벤트도 진행한다. 양평한우를 알리는 한우공부관, 동물농장을 운영하고,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도 열린다.

 

행사기간 3일 동안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줄타기 명인의 오싹 공연, 전통혼례식 행사, 유진박의 거리공연과 산나물 화분 만들기, 액션페인팅의 체험행사가 열린다. 보조행사장인 용문역 일원에서는 군민노래자랑, 현장 라디오 스튜디오 7080이 진행되고, 먹거리 마당, 산나물과 한우 판매부스도 운영된다.

 

축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단체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양평맑은행복투어’와 연계해 45인승 특별투어버스를 운행한다. 투어버스는 오전에 산나물축제 주행사장인 용문산관광지를 둘러보고, 오후에는 들꽃수목원·소나기마을·곤충박물관 등 양평의 대표관광지를 둘러본 후 귀가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서울 및 수도권 거주 30명 이상 단체관광객으로, 1만원권 교환권을 30만 원 이상 구매하면 투어버스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교환권은 축제장에서 식사 및 체험참가 시 사용할 수 있다. 추가로 주요 관광지 중 1곳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입장권도 증정한다. 접수 및 문의 ☎770-10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