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중앙도서관의 ‘남한강 뱃길 따라, 역사와 문학의 숨결 따라’ 프로그램이 2015년 공공도서관 ‘길위의 인문학’에 선정됐다.

‘길위의 인문학’은 인문강연과 현장탐방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3회 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다산, 그에게로 가는 길’을 주제로 한신대 정조교양대학 김준혁 교수가 강의한다. 강연 후에는 다산유적지, 생가, 실학박물관을 탐방한다. 2차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작가 ‘황순원’을 주제로 경희대 국어국문과 김종회 교수가 강연하며 강연 후에는 황순원문학관을 탐방한다. 황순원 문학을 탐독하는 시간을 가진 후 황순원 문학제에도 참여한다. 3차는 초등 고학년, 중학생을 참가대상으로 한다. ‘세종대왕, 한글로 겨레의 눈을 밝히다’를 주제로 동화작가 금은의가 강의한다. 여주 세종대황릉을 탐방하고 한글날을 기념하는 한글연을 만든다. 프로그램은 1차 6월, 2차 9월, 3치 10월에 열릴 예정으로 세부 일정은 추후에 공고한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전국에서 280개관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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