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병영문화 정착 노력”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는 13일 연세대 공학원 대강당에서 ‘병영문화 개선 국민토론회’를 열고 국민과 장병들의 여론을 수렴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병국 위원장과 새누리당 김용남, 송영근, 신의진, 이채익, 홍철호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남윤인순, 도종환 의원 등 특위위원 8명이 참석했다. 김요환 육군참모총장과 군 장병 및 가족, 입대 예정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병영문화 개선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가 13일 서울 연세대 공학원 대강당에서 병영문화 개선 국민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군 입대 전 고교생 대상의 선행교육과, 군부대와 연결할 수 있는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소통채널, 면회 편리성 강화, 초급간부 이상의 상담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도입 등이 이날 토론회 의견으로 나왔다.

정 위원장은 “국민이 신뢰하는 열린 병영문화 정착을 위해 국민과 장병들의 여론을 수렴해 나갈 것”이라며 “토론회의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국회와 정부 차원에서 병영문화 개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특위는 군대 내 가혹 행위 및 성범죄의 원인을 점검하고 유사사건의 재발 방지와 관리체계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1월10일 출범했다. 특위 활동기간은 오는 4월30일까지며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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