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민원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고객만족도에서 응답자의 55.3%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주민들은 신속하고 공정한 업무처리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군 고객지원과는 지난달 27~28일 설문조사 전문업체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14년 상반기 민원처리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조사했다. 이 조사는 민원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측정하고 조사 결과를 민원행정에 반영해 고객감동 민원행정서비스를 실현할 목적으로 매년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고객지원과와 12개 읍면에 민원을 넣은 주민 2900명을 무작위로 추출했다. 조사방법은 대화식 음성응답(IVR)이었고 응답자는 656명으로 27.33%였다.

조사문항은 모두 6가지로 △고객편의시설 및 환경 △민원처리 신속성 △방문시 공무원 친절도 △전화시 공무원 친절도 △민원서비스 전반적 만족도 △개선사항 등이었다. 응답자는 각 질문에 대해 매우 만족, 만족, 보통, 대체로 불만족, 매우 불만족 5가지로 선택했다.

<표>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만족도는 매우 만족, 만족에 응답한 비율)

조사 결과 민원행정서비스에 대해 전반적인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매우 만족, 만족을 선택한 응답자는 55.3%였다. 보통은 30.2%, 대체로 불만족과 매우 불만족은 14.5%였다. 고객이 바라는 민원행정서비스 개선우선순위는 신속한 민원처리(29%), 공정한 업무처리(25.3%), 담당공무원의 친절한 응대(22.5%), 민원안내와 접근성용이(13.3%), 쾌적한 시설(9.9%)순으로 나타났다.

황성연 고객지원과장은 “향후 신속하고 공정한 민원처리를 위하여 민원처리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공무원의 교육도 실시해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