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후보 인터뷰 - 김선교 새누리당 후보>

“투명행정이 최고의 성과” 자평… 3선으로 군정 완성 강조
지방공사… “잘해보려다 사기꾼에게 말린 것” 책임은 인정
종합운동장… “땅 사놓은 것만도 대단, 오히려 칭찬받아야”
 
 
“상대 후보가 있는 편이 낫다. 무투표 당선은 바람직하지 않다. 마치 휴경지에 잡초만 무성해 보기 좋지 않은 것과 같다.” 김선교 새누리당 후보는 군수선거에 나온 상대 무소속 후보를 의식한 듯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한동안 ‘나 홀로 주자’와 다름없다. 한때 현역군수인 김 후보가 ‘무혈입성’할 것이란 얘기가 나돌기도 했다. 선거를 불과 두 달 정도 앞두고서야 상대 후보가 명확해졌으니 그럴 만도 하다. 
김 예비후보는 “공약이 없으면 일을 하지 않아도 돼 편하다. 그러나 경쟁자가 없고 목표와 비전이 없으면 양평 발전도 요원해진다”며 이번 선거에 임하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군수를 10년은 해야 양평이 변화한다”고 했다. 김선교 후보의 군수 재임 기간 중 쟁점이 된 사항과, 그가 구상하는 양평의 변화가 무엇인지 지난 12일 양서면 세미원에서 인터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양평지방공사 청산? 위험한 일
-지방공사의 총체적 부실은 왜 생겼다고 분석하고 있나. 
“책임은 군수가 져야 한다. 양평지방공사는 감사원 감사를 받는 등 여러 과정을 많이 거쳤다. 그러나 공기업은 돈을 벌자는 게 목적이 아니다. 설립 후 대개 5년 동안은 고전하는 게 보통이다. 군수로서 여러 사람을 만나는데 사기꾼들이 너무 많아 스트레스를 받을 지경이다. 지방공사 사장이 일을 잘해보려다 사기꾼에게 휘말린 것이다. 일을 추진하다보면 실수도 있고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다. 일을 과감히 추진하다보면 성공도 있고 실패도 있는 법이다. 정책이 100% 다 이뤄지지는 않는다.”
-그럼 해법은 무엇인가. 농산물 유통부문 청산에 대한 입장은.
“지방공사에 농산물을 납품하는 군내 친환경농가가 1500여 곳에 이른다. 일부의 주장처럼 지방공사의 농산물 유통을 청산한다면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 실패한 사람만이 성공의 비결을 알 수 있다. 이번 일을 전화위복으로 삼겠다. 모든 책임은 군수가 지겠지만 일방적으로 몰아세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종합운동장 옆에 행정타운 건립
-양평종합운동장은 감사원 지적까지 받았는데 예정대로 건립하나.
“우리보다 재정이 적은 동두천, 가평, 연천군도 종합운동장을 보유하고 있다. 연천군은 지난해 경기도체전을 치렀다. 종합운동장을 건립하면 부속 운동장과 체육관, 테니스장 등 경기도에서 각종 사회간접자본 시설을 지원해준다. 읍내에서 가까운 곳에 지금 종합운동장을 짓지 않으면 나중에는 땅값 상승 등으로 더 어렵다. 읍내 땅 16만여㎡를 사 놓은 것만 해도 대단한 것이다. 인근 국립교통병원 부지까지 포함해서 26만여㎡를 양평군이 확보했다. 전임 군수도 하지 못한 일을 해낸 것은 칭찬받을 일 아닌가. 종합운동장 부지 16만여㎡ 중 절반은 종합운동장을 짓고, 절반은 행정타운을 건립할 계획을 갖고 있다. 군수로 재임하면서 현재에 안주하기보다는 미래를 보고 일을 추진해왔다. 지금 당장 욕을 듣는다고 두려워하지 않는다.” 
김선교 후보의 구상대로 종합운동장 부지에 행정타운을 조성하면 본래의 공익사업의 일부가 변경되는 것이다. 이 경우 군이 수용한 땅이 공공사업에 이용할 필요가 없어지게 돼 당초 토지 소유주들이 ‘토지환매권’(매도한 토지를 매도인이 다시 살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해 이익을 가져갈 수 있다. 이에 대해 김선교 예비후보는 “그렇지 않다. 상관없다”고 답했다.
 
◇롯데마트, 군수가 관여할 일 아냐
-롯데마트 입점 논란에 대한 입장은.
“양평군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와 롯데마트 측이 해결해야 할 사안이다. 롯데마트 입점 논란은 당초 양평읍 공흥리 롯데마트 점포 부지가 전통상업보존구역에서 1㎞ 이내에 위치해 있어 비롯된 일이다. 대형마트를 1㎞ 밖에 짓겠다고 했으면 논란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군수로서 롯데마트 입점 찬반에 대한 견해는 없다. 건축주와 양평군의 항소심이 진행 중이니 지켜보겠다.” 
롯데마트는 건축주가 양평군을 상대로 제기한 특별허가조건 무효 확인 소송에서 지난해 8월29일 패소해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건축주가 소송에서 이기거나 상인들과의 상생협력사업계획서가 포함된 대규모점포개설등록을 해야만 지난해 7월4일부터 중단된 공사를 재개할 수 있다. 
 
◇지평역 전철연장은 대군민 약속
-횡성군내 탄약고를 지평면으로 이전하는 합의 조건인 주민 요구사항은 어떻게 되나.
“지평면 주민들의 요구는 군사보호구역 축소와 기존 59탄약대대 부지의 활용, 수도권전철의 지평역 연장 운행 등 세 가지다. 전철 연장 운행은 정부의 사업타당성 문제가 있긴 하지만 양평군이 재정을 부담하면 충분히 가능한 사업이다. 주민과의 약속을 실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양평 지방자치 수준 전국 상위권
-지방자치의 본질은 무엇이라고 보나.
“지방자치의 본질은 주민이 주인이라는 것이고, 주민은 주인의식을 꼭 가져야 한다. 지방자치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의 미래가 발전할 수 있는 지방자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군수와 주민은 부단히 소통해야 한다. 소통의 전제는 투명한 군정, 공정한 행정, 그리고 효율적인 체계를 만들어 주민들의 공감대를 얻어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본다. 공무원들도 지역문제를 스스로 기획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려는 의지와 행동을 보여주고 있어 긍정적인 변화와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양평군의 지방자치가 어느 정도 발전했는지 그 수준을 평가한다면.
“우리 지방자치 수준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상위권이다. 양평을 더욱 친환경적인 도시로 가꾸는데 주력하겠다. 군민의 보건·복지와 평생학습 분야를 향상시켜 나가겠다.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다. 4년 안에 대변혁을 일으킬 수는 없다. 10년을 내다보고 차근차근 해나가겠다. 예전에 ‘천당 위에 분당’이라 했는데 지금은 ‘천당 위에 분당, 분당 위에 양평’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보고 싶고, 오고 싶고, 살고 싶은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행복 실감하는 명품도시 건설
-양평의 미래 모습은 어떤 것인가.
“안전도시 양평, 건강도시 양평,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예술 산업이 꽃피는 대한민국 문화관광 1번지다. 주민들이 행복을 실감하는 최고의 명품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다. 두물머리의 항공사진을 보면 뉴욕 맨해튼의 지세와 매우 닮아있다. 맨해튼은 인위적으로 조성됐지만, 두물머리는 산과 물이 조화로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다. 친환경적인 경관은 우리의 자산이다. 우리 실정에 맞는 우리만의 지방자치를 완성하고 싶다.”
-지방자치의 완성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나.
“‘맑은 문화 포럼’을 운영할 계획이다. 포럼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군수를 지지하는 사람은 물론 반대하는 세력까지 모두 아우르는 모임이다. 지역 발전을 위해 너나 할 것 없이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의 각 분야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지방자치의 주민 참여 기회를 극대화하겠다. 정기적으로 토크 콘서트를 열어 지역의 현안을 토론하다보면 문제를 민주적이고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루지 못한 공약… 현재진행형
-2010년 지방선거 당시의 핵심 공약 일부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
“공약을 실현하지 못한 것은 크게 두 가지다. 지평∼양동 수도권전철 연장과 송파∼강상 민자고속도로 건설이 그것이다. 지평∼양동 전철 연장사업은 국토부가 타당성이 없다고 해 보류된 상태다. 군민과의 약속은 못 지켰지만 사업 자체가 종료된 것은 아니다. 군민을 위해 잘해보려고 한 것이다. 송파∼강상 고속도로 역시 사업 타당성 문제로 보류된 상태지만 양평의 미래를 내다보고 공약했다. 현재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며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투명‧깨끗한 군정이 최고의 성과
-지난 7년의 군수 재임 중 성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깨끗한 군수로 남았다는 것이다. ‘청렴영생 부패즉사’(淸廉永生 腐敗卽死)는 군수 재임 중 스스로에게, 또 공직자들에게 줄곧 강조한 말이다. 깨끗하면 두둑한 배짱도 나오고 힘 있는 군수가 가능하다. 상대 후보가 ‘부패·무능의 7년을 종식하자’고 주장하는데, 이는 근거 없는 이야기다. 군수가 된 2007년 이후 무려 13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고 감사원 감사도 받았지만 지금은 깨끗한 군수로 정평이 났다. 그렇기 때문에 고향인 옥천면에서 70∼80%의 지지를 받는 것 아닌가. 깨끗하고 투명한 군정과 열린 자세는 군수로 재임하는 동안 이뤄낸 가장 큰 성과로 자평한다.”
 
◇비전‧목표‧전략을 모두 갖춘 사람
-지방선거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리더는 비전과 목표, 전략이 있어야 한다. 저는 이 모든 것을 갖췄다. 양평의 현실을 가슴에 품고 문제가 생기면 늘 현장에 서서 현물을 보고 현실적으로 원리 원칙에 입각해서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는 리더가 갖춰야 할 능력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중앙정부의 힘을 빌려야 하는 큰 공약보다는 생활밀착형의 작은 공약을 수립하고 있다. 가로등 하나 설치하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 이번 선거는 네거티브 없는 정책 위주의 선거가 돼야 한다. 최소한 남을 중상모략하지는 않고 살아왔다. 늘 겸손한 자세로 ‘청렴’과 ‘약속’으로 군민에게 심판받겠다. 매일 아침저녁에 거울을 보고 웃는다. 그래서인지 인상이 좋다는 말을 여러 곳에서 많이 듣는다.” 
 
 
 
정책·공약 분석
 
개발공약 대신 생활공약
 
김선교 후보의 6·4 지방선거 공약 키워드는 ‘건강’과 ‘평생교육’으로 요약할 수 있다. 수도권 규제완화나 대형 개발사업보다는 민생에 초점을 맞춘 생활밀착형 공약이 주를 이룬다. 김 후보의 이번 공약이 지난 지방선거와 다른 점이다. 고속도로·철도망 등 정부의 결정에 영향을 받는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대형공약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실현하기 힘든 덩치 큰 공약보다는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가 발표한 ‘민생비전 아홉 가지 공약’을 소개한다.

◇건강장수 양평… 평생학습으로 정신건강을, 보건복지플라자로 신체건강을, 마을단위 복지활동 지원으로 공동체 건강을 추진한다. 군민 모두가 ‘평생 현역’이라는 생각으로 보건·의료복지와 평생학습의 연계를 강화했다. 기존 보건소와 평생학습과 등이 시행 중인 정책과 비교해 차별화가 떨어지고 선언성 구호의 인상이 짙은 점은 보완해야 할 과제다.

◇힐링비즈니스 활성화… 쉬자파크, 치유의 숲, 어린이 숲 유치원 등 건강(힐링)문화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체류형 산림휴양시설을 조성해 숙박형 관광시스템을 정착하고, 힐링관광, 힐링음식관광산업의 활성화 추진 방안을 공약에 담았다. 군청 산림경영사업소를 산림과로 격상해 산림문화· 산림자원팀을 신설한다.

◇평생교육도시 선언… 평생학습센터를 개설해 인문학 강좌와 상설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학교 교육환경 개선, 보육교사 처우 개선도 약속했다. 청소년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친환경무상급식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맑은 문화 포럼’은 군내 각 분야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공약이다. 정책 수립과 현안 해결을 위해 정기적으로 토크 콘서트를 연다.

◇모두가 행복한 양평… 경로당 운영·난방비 지원, 보훈가족 지원, 장애인 자활사업 지원, 복지순환버스 운행, 지역주민 장례 지원(저렴한 장지 제공) 등을 공약했다. 직장 내 보육시설 설치, 주민자치센터를 활용한 아동복지관(12곳) 운영, 고교생 안심귀가 시스템 등을 추진한다.

◇명품도시 건설… 종합행정타운(경찰서, 등기소, 우체국, 교육청 등)조성 공약이 눈에 띈다. 행정타운은 양평읍 도곡리 종합운동장 부지 내에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군부대 이전… 방공대대·화학대대(용문면), 61여단 본부(옥천면), 의무대대(양평읍)의 이전을 약속했다. 지평면 주민과 약속한 지평 59 탄약대 이전 및 부지 활용을 추진한다. 또 양평읍 신애리 양평종합훈련장 이전 사업 추진도 이번 공약에 담았다.

◇도시기본계획 재수립… 도시개발사업과 역세권 정비사업을 확대하고 양평디자인경관조례 제정을 공약했다. 양서, 옥천, 양평, 용문 등 기성 시가지 재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인물 분석
 
9급으로 출발해 군수까지 
 
 
사무관 자리는 9급에서 출발한 공무원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다. 김선교 후보는 1980년 9급 공무원(서종면)으로 시작해 5급 사무관까지 승승장구했다. 홍보기획계장, 기획담당계장, 군수 비서실장 등을 거쳐 2001년 사무관(옥천면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문화공보과장과 용문면장, 양서면장을 지냈다.

한택수 전 군수의 낙마로 2007년 재선거를 치르자 김선교 후보는 과감히 공직을 사퇴하고 선거에 나섰다. 당시 그의 나이 만46세다. 서기관 자리가 보장되고 10년 이상 안정적인 공직생활을 할 수 있었지만 그는 군수 도전을 택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해 결국 민선 최연소 기초단체장이 됐다.

재선거 당시 김선교 후보의 상대는 자신보다 더 어린 40대 초반의 강병국 후보였다. 더욱이 강 후보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이명박 대선주자, 정병국 의원을 비롯한 당 중진들의 지원유세까지 받았다. 각종 언론매체의 지지율 여론조사에서도 김 후보는 상대에게 30% 포인트 가까이 뒤져있었다. 김 후보는 이 같은 판세를 선거를 불과 20여일 앞두고 뒤집었다. 1998년부터 이어져온 ‘무소속 4연패 신화’를 이룬 것이다.
 
김선교 후보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에 입당해 경기도내 최고 득표율(66.7%)로 당선됐다. 그 당시 한나라당 사무총장이던 정병국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서 처음으로 기초단체장을 배출함으로써 면을 세울 수 있었다. 정 의원이 국회의원이 된 지 무려 10년 만에 군수와 한 지붕을 쓰는 사이가 됐다.

‘두둑한 배짱’과 ‘정면 돌파’는 이제 김선교 후보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김 후보 스스로 자신을 그렇게 표현한다. 7년 전 공직을 박차고 선거에 나선 것이나, 열세를 만회한 전략이나 예의 그 배짱이 작용한 것이다. 2010년 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에 전격 입당한 그의 선택은 ‘정면 돌파’ 전략이었다.

김선교 후보가 공·사석에서 자주 강조하는 말이 있다. 바로 ‘깨끗한 군수’다. 그는 “(군수든 공직자든) 돈만 안 먹으면 된다”고 말한다. 자신의 두둑한 배짱과 힘의 원천은 청렴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도 그는 애향심과 함께 ‘깨끗함’을 정면으로 내세우고 있다.

1998년 민선1기부터 지난 선거까지 양평군수 선거는 다자구도였다. 김선교 후보는 자신의 세 번째 선거를 맞아 첫 양자 대결을 하게 됐다. 그것도 자신의 정적(政敵)이라고 할 수 있는 김덕수 후보와의 맞대결이다.
 
 
걸어온 길 
 
1960년 옥천면 신복리 출생
양평중·고 졸업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졸업
고려대 정책대학원 졸업(국토계획경제)

육군 병장 만기전역
양평군 옥천면장, 용문면장, 양서면장
2007년 제38대 양평군수(민선5대)
2010년 제39대 양평군수(민선6대)
행정자치부장관상 수상(2007)
2013년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부문 최우수(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2014년 사회복지대상(경기도 사회복지협의회)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