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사람들, 136회 음악회에 장신영씨 초청

문화모임 ‘서종사람들’(회장 정연심)이 주최하는 ‘우리동네 음악회’가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서종면사무소 2층 서종음악당에서 136번째이자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 오르간 교육의 ‘마이더스’라고 불리는 장신영씨를 초청해 오르간 연주곡과 크리스마스캐럴 등을 들려준다.
 
장신영씨는 13년 간 유럽에서 오르간을 전공해 최고연주자학위와 오르간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독일 국가인정 교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1995년 국제 Sibermann 오르간 콩쿨에서 입상한 후 세계를 돌며 국제 오르간 페스티벌에 초청돼 연주회를 가졌다. 그가 발간한 오르간 기초교본은 한국 최고의 오르간 교본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국내 신학대학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날 공연은 스트라우스의 오페라 서곡, 멘델스존의 오르간 소나타, 보엘만의 Suite Gothique 중 3․4악장, 바하의 토카타와 푸가 등 오르간의 신비한 소리를 잘 표현한 클래식과 세계 각국에서 사랑받는 캐럴을 연주할 예정이다. 또한 서종초 방과후 수업에서 댄스와 발레를 배운 학생들이 특별 출연해 캐럴에 맞춰 발랄한 춤도 함께 선보인다.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