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보건소(소장 진난숙)가 최근 부천의 한 신학대학에서 유행성 세균성이질 환자가 208명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2차 감염 피해를 막기 위한 개인 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세균성 이질은 시게라균(shigella)이라는 대장균과 비슷한 세균이 장에 급성염증을 일으켜 열성 설사를 하는 병이다. 잠복기간은 1일~7일이며, 주요증상으로 고열과 구역질, 구토, 경련성 복통 등을 동반하며 적은 양의 세균으로도 감염이 가능한 급성질환이다. 예방법으로는 환자발생 시 격리치료하며 음식물 만들기 전 또는 배변 후 손을 깨끗이 씻는다. 물은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
 
군 보건소는 교육청 및 학교, 어린이집 등 다중집합장소에 손소독제 및 손 씻기 홍보자료를 배부하고 관내 병․의원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감염 차단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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