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바둑·장기대회 임장춘․장호익 우승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가 지난달 29일 양평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제8회 어르신 바둑·장기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는 12개 읍․면에서 65세 이상 96명의 선수가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명예군민인 한철균 프로기사(바둑 8단)가 심사위원을 맡아 토너먼트 방식으로 예선대국과 본선대국 순으로 진행됐다.

▲ 지난달 29일 열린 제8회 어르신 바둑·장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임장춘(위)․장호익(아래) 어르신이 상장을 받고 있다.
대회결과 바둑은 용문면 임장춘(73)씨가, 장기는 양서면 장호익(80)씨가 각각 우승해 내년에 열릴 경기도연합회 바둑장기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또한 강하면 백상기씨와 양평읍 차순재씨가 준우승, 용문면 이갑용씨와 단월면 장흥복씨가 3등을 차지했다. 용문면 김원한씨와 지평면 김용대씨가 장려상을 차지했다.

박영실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장은 “어르신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바둑과 장기를 통해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대회를 마련했다”며 “나이는 들었지만 젊은이 못지않은 승부욕을 불태운 어르신들 모두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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