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세미원서 ‘국화 그림자에 풍류를 실어’ 공연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에서 국화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경기도와 양평군이 후원하고 (사)우리문화가꾸기회와 상명대학교가 주최로 오는 18~19일 세미원 야외무대에서 ‘국화 그림자에 풍류를 실어’ 공연이 펼쳐진다.

이 공연은 국화의 그림자를 보며 묵향을 즐겼던 우리조상들의 멋스러움을 현대인들에게 전해주고 자연과 호흡하는 삶을 되돌아보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가곡, 시낭송, 무용 등과 서정주 시인의 ‘국화옆에서’, 도연명의 ‘귀거래사’, 다산정약용선생의 ‘그림자 놀이’를 벽에 비쳐지는 그림자로 형상화해 수묵화를 펼쳐놓은 것 같은 다양한 이미지를 선보이게 된다.

공연관람은 18일과 19일 오후6시부터 7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 세미원(☎ 775-1835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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