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 차미순)이 21일 양평교육지원청 2층 제1회의실에서 2024학년도 학교폭력 사안처리 및 교육적 해결을 위한 위촉장 수여식을 실시했다.

이날 양평교육지원청은 교원, 경찰, 법조인, 청소년 전문가, 학부모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 소양을 갖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위원 22명, 양평 두물 화해중재단 25명, 학교폭력전담조사관 7명을 위촉하였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 첫째,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학교폭력의 예방 및 대책에 관련된 사항을 심의하는 교육지원청 내의 법정위원회로써, 학교폭력의 예방 및 대책, 피해학생의 보호, 가해학생에 대한 교육, 선도 및 징계,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간의 분쟁조정, 그 밖의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항을 심의한다.

둘째, 양평 두물 화해중재단은 학교폭력, 학생인권 침해, 교육활동 침해 등 갈등 사안의 화해중재를 통해 갈등 당사자 간 관계를 회복하고, 성장 중심의 교육적 해결을 위한 양평교육지원청 자문기구이다. 여기서 ‘두물’은 양평 두물머리처럼 두 개의 물이 하나로 만나 하나의 큰 강을 이루듯, 대립된 의견이 발생하는 갈등상황에서 대화를 통해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고 관계회복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셋째,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제도는 학교 교육의 본질인 수업과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현직 교사가 아닌 퇴직 교원, 퇴직 경찰, 청소년 전문가가 학교폭력 사안을 조사하는 교육지원 활동이다.

차미순 양평교육장은 “화해중재 확대를 통해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구축할 것”이라며 “전문성을 기반한 학교폭력 사안처리 및 교육적 해결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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