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서장 이천우)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과 들불 발생 위험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임야화재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양평소방서 화재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양평군 관내에서 발생한 임야화재는 62건으로 해마다 약 21건의 임야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92%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양평소방서는 라이터 등의 화기를 소지한 채 등산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며, 논과 밭 등에서 불법소각을 하지 않는 등 임야에서도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야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야 주변 논·밭두렁 소각 금지 ▲입산 시 라이터, 성냥 등 화기 물질 소지 금지 ▲산림 주변에서 흡연 및 담배꽁초 버리기 금지 등을 준수해야 한다.

이천우 양평소방서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임야와 가까운 곳에서 쓰레기를 소각하거나, 논밭을 태우는 행위를 자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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