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지역 주민 중 읍면장 추천을 받아 최종 선발

양평군이 ‘양평군민의 웰다잉(Well-Dying)을 설계합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공개모집을 추진 중인 가운데 4월 16일까지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 주민참관인’을 모집한다.

양평군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과천시와 종합장사시설 공동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4월 30일까지 건립 후보지를 공개모집한다.

군은 현재 문화복지국장을 단장으로 총괄반, 도시계획반, 갈등관리반, 문화체육관광조성반 총 4개 반으로 구성된 친환경장사시설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후보지 선정 절차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고 주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 주민참관인’을 4월 16일까지 모집한다. 주민 참관인은 공고일( 1월 17일) 기준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읍면장의 추천을 받은 사람 중, 4월 예정된 사전 워크숍 참석자를 최종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참관인은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1차 서류심사 및 2차 현장심사 시 건립 추진위원회 회의에 참관할 수 있다. 참관인은 회의 참석 시 별도의 발언권과 수당은 없으나 주민설명회 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민참관 모집 시 70.3%(393명)가 지원하겠다’고 응답했으며 ‘주민참관인 운영이 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72.3%(404명)가 답했다.

 

한편 같은 설문조사 결과(응답자 559명), 양평군에 화장시설이 필요한가에 대한 질문에는 ‘필요하다’가 89.6%(501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거주지역(주변마을 및 해당 읍면포함)의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동의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도 ‘찬성’ 62.8%, ‘상관없음’ 18.4%로 긍정적인 답변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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