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서장 이천우)는 12일 새벽 양평군 개군면 소재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차 등 장비 17대와 45여 명의 인원을 투입해 인근 야산으로 번지기 전에 초기 진화했고 축사 4동 중 2동이 소실됐다.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이번 화재가 발생한 돈사는 소방차량 진입이 곤란한 장소에 위치해 있어 화재진압이 어려운 여건임에도 숙달된 수관 연장으로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하고 2동의 연소 확대를 저지해 큰 재산피해를 막았다.

소방서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실시한 ‘경기소방 특화 3대 전술 훈련’의 성과가 빛을 발한 현장이었다고 밝혔다.

이천우 서장은 “축사는 지리 및 환경적 요인으로 대부분 원거리 외곽에 위치해 화재 시 초기 발견이 어려워 대형 화재로 이어지고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자율안전점검과 안전수칙 준수를 생활화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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