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김태일)는 전임 김덕현 명예관장의 사임에 따라 지난 1일자로 유영표 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 운영이사를 몽양기념관 관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유영표 관장은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한 후 동아일보, 매일경제신문사를 거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상임부이사장과 몽양기념관 명예관장(2016.5~2016.12.)을 역임했고 최근 몇 년간 몽양기념관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유영표 관장(오른쪽)
유영표 관장(오른쪽)

김태일 이사장은 임명장을 전달하며 “유영표 관장님은 그동안 몽양기념관 운영위원장으로 일했기 때문에 기념관 안팎의 사정을 잘 알고 있어서 기념관장으로서 역할을 누구보다 잘 수행할 적임자이다”라며 “기념관이 지역사회의 신뢰와 지지를 돈독하게 받고 몽양의 정신을 널리 펼 수 있도록 기념관을 잘 이끌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영표 몽양기념관장은 취임 인사에서 “김덕현 전임 관장이 잘 다져온 마을주민과 소통에 더욱 힘쓰고 특히 양평 시민들이 이곳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몽양교육자료관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며 “몽양여운형선생의 정신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대외협력을 강화하여 다른 독립운동 지도자 기념사업과 연대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 또한 몽양에 대한 연구, 교육, 전시가 알차게 이루어지도록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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