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세미원(대표이사 송명준)은 배다리 재개통(4월 예정)을 기념해 5일부터 상춘원을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한다.

개구리가 깨어나는 절기인 경칩, 새롭게 단장한 상춘원이 자연과 문화가 만나는 아름다움으로 방문객들과 소중한 봄의 추억을 함께 나눌 준비를 마쳤다.

’늘 봄과 같은 뜰’이라는 뜻의 상춘원은 매화와 동백을 주제로 사계절 내내 봄을 느낄 수 있는 전시관이다. 내부에는 금강산을 본뜬 조형물과 고려판 이동식 정자인 사륜정, 궁중 온실인 창순루, 조선시대의 과학영농온실이 재현돼있어 매화와 동백의 정취와 전통문화를 함께 느껴볼 수 있다.

배다리 공사 이전에는 세미원 방문객만 입장이 가능했으나, 오는 4월 배다리 재개통을 기념해 3월 5일부터 연말까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송명준 대표이사는 “세미원을 방문하는 관람객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 덕분에 상춘원의 새로운 시작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상춘원 무료 개방 행사는 더욱 아름답고 풍요로운 경험을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며, 상춘원을 통해 세미원에 더 많은 이야기와 감동을 채워 넣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